나일강의 죽음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5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199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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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의 저주를 받은 유람선친구의 애인을 가로채서 결혼한 백만장자 리네트 도일이

남편과 함께 이집트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이들이 밀월을 즐길 사이도 없이 애인을 빼앗긴 재클린 드벨포가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복수를 외친다.

몇 천년 동안 침묵을 지키며 서 있던 라메스 석상의 저주를 불러일으킨 여자의 복수심

 - 악마의 가슴에서 떨어진 피가 나일강을 따라 흐른다.

그리고 뒤이어 벌어지는 살인! 스핑크스마저 얼어붙게 만든 연속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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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전에 읽었던 작품

그 시절에는 빨간책(?)을 보는게 큰 낙이었다. ㅋㅋ

 

나일강을 항해하던 유람선에서 시작된 살인은

목격자들의 입을 막기 위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데...

범인들은 포와로의 회색 뇌세포를 당해 내지 못하고

결국 로맨틱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기차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오리엔트 특급살인'이나

비행기 속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구름속의 죽음'과 더불어

유람선에서의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공간적 특수성이 있는 작품

범인들이 만들어내는 알리바이에 속으면

쉽게 누가 범인인지 알아낼 수 없다. ㅋㅋ

늘 살인사건의 배후에는 인간의 추악한 욕망이 자리잡고 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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