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라이언 블루

라이언 블루
오승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12월

폐쇄적인 마을에 숨겨진 욕망과 반전까지 기다리고 있는데다 단편도 실려있다니 이 책을 안 읽으면 무엇을 읽어야 한단 말입니꽈???

[100자평] 분해의 철학

분해의 철학 - 부패와 발효를 생각한다
후지하라 다쓰시 지음, 박성관 옮김 / 사월의책 / 2022년 12월

분해를 주제로 하지만 생태학을 뛰어넘어 인문학까지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기르는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 잘 쓰는 만큼 잘 버리는 것도 중요한 것처럼 부패, 발효, 분해까지 새로운 지구로 향하는 첫 걸음을 이 책과 함께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것 같다.

[100자평] 게르버

게르버 - 어느 평범한 학생의 기막힌 이야기
프리드리히 토어베르크 지음, 한미희 옮김 / 문예출판사 / 2022년 10월

"쿠퍼 같은 사람 앞에서 도망치지 않을 거예요!” 라는 문장이 가슴에 박힙니다. 어떤 힘있는 이 앞에서라도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펼칠수 있는 이가 몇이나 될까요? 왜 금서여야 했는지, 어떤 문제들이 드러나 있는지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100자평] 자기만의 방

자기만의 방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283
버지니아 울프 지음, 공경희 옮김, 정희진 분류와 해설 / 열린책들 / 2022년 11월

왜 선구적 페미니스트가 되어야만 했는가? 그런 시대에 살아야 했던 작가의 능력이 너무 아쉬웠다. 여성 스스로가 목소리를 내는 데 자유롭지 않은 사회적 분위기가 문제일터.. 버지니아 울프 그녀의 이야기를 이 책 ‘자기만의 방‘으로 읽어보자.

[100자평] 쇼샤

쇼샤 ㅣ 페이지터너스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지음, 정영문 옮김 / 빛소굴 / 2022년 12월

미리보기로 몇 페이지만 봤는데 마구 빠져든다. 뭐지?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 바보처럼 순수한 쇼샤가 그녀의 아름다운 사랑이 너무 읽어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