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놀이동산 자수 - 한 땀 한 땀 놓을 때마다 행복해지는 프랑스 자수 스타일리시 리빙 Stylish Living 19
강미연 지음 / 싸이프레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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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표지의 자수 디자인이 너무 귀엽습니다. 자수로 놓고 싶은 욕심이 마구 생깁니다.

 

책 앞페이지에 나의 첫 놀이동산 자수 책 활용법이 적혀 있습니다.

작가분의 세심하고 배려심 많은 성격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자수는 좀 꼼꼼해야 잘 할 수 있는거 같은데 그래서 작가분이 자수에 뛰어나신거 같아요.

 

 

 

프랑수 자수의 재료와 도구들이 사진과 함께 설명히 잘 되어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분들도 책만으로 예쁜 자수를 할 수 있을거 같아요.

 

 

 

나의 첫 놀이동산 자수에 사용된 33가지 프랑스 자수에 대해 하나하나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스티치를 익히는 것도 좋지만 몇 가지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자수를 놓을 수 있다고 저자분께서 얘기하십니다.

사실 자수를 놓다보면 많은 스티치를 알아야할 거 같고 조금밖에 모르면 자수에 대해 아직 뭘 모르는 초보자인거 같아 주눅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자분 말씀처럼 몇 가지만 알아도 멋진 자수를 놓을 수 있으니 조금 더 릭렉스한 마음을 가지는게 좋을듯 합니다.

 

33가지 스티치가 어떤 순서로 완성하는지 사진과 함께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스티치를 놓는 방법을 배울땐 알아도 돌아서면 기억이 안 나곤 합니다. 그럴때마다 머리탓 하지 않고 책에 나온 페이지를 잘 살펴보면 될거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동물원, 놀이동산,식물원으로 파트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완성본과 그림이 그려져있고 어떤 원단과 실, 스티치가 쓰였는지 설명이 되어 있고 수놓는 방법도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P170에 자수에 익숙치 않은 초보자들이 원하는 스티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스티치 이름과 사진, 그리고 페이지가 한눈에 볼수 있도록 수록하고 있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습니다.

책 뒤쪽에 별책부록으로 실제 도안 사이즈의 그림이 있습니다.

 

 

그림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복사하셔서 사용하시면 부담없이 자수를 놓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책은 초보자도 본다는 가정아래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기때문에 독학하기에 좋은 책인거 같습니다. 아기자기한 디자인이라 너무 예쁘고 어디다 수를 놓아도 잘 어울릴 듯 합니다.

비싼 돈 내고 배우기 힘든 분들! 초보자 여러분!

이 책으로 프랑수 자수를 쉽고 예쁘게 수놓을 수 있을 거 같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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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을 팔았다. 1년에 1만 엔으로 1~3 박스 세트 - 전3권 - 노엔 코믹스
미아키 스가루 지음, 타구치 쇼이치 그림, JYH 옮김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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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키 스가루 작가의 책 너의 이야기를 얼마전에 읽었습니다. 이 작가의 책을 처음 접한건 그때가 처음이고

이번책이 2번째네요.

이 책은 작가의 3일간의 행복이란 책을 만화로 각색한 것입니다.

책을 만화로 각색할땐 인기가 있어야 가능하기에 책이 좋은 평가를 받고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했다란 걸 알수 있었습니다.

책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1년에 1만엔으로 수명을 판다? 저라면 어림도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사실 1만엔이 얼마나 큰 액수인지는 저한테는 중요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고 찾아봤더니 현재10만 9550원이네요. 아니, 10만원에 수명을 팔다니...

거의 어이상실입니다.

수명대신 시간,건강을 매입하기도 한다는데도 수명을 선택한 주인공은 삶에 대한 애착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3대 거짓말 중 하나인 노인들이 늙으면 죽어야지 그리고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은 삶에 대한 애착이 많으며 현재의 삶을 중요시합니다. 일본 사람들은 우리나라와 조금 다른걸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물론 현 젊은 세대가 여러가지로 힘든 점이 많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자살율도 높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특히 젊은 사람이라면 내일 죽는다는 걸 안다면 순순히 받아드릴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두 책을 읽어보니 이 작가분의 소설 특징이 특이한 소재 그리고 허무주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해피엔딩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슬픈 해피엔딩이네요.

작가분이 현재 시대와 세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저는 긍정적인 , 좀 더 해피엔딩인 소설이 취향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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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영혼의 편지 (스페셜 에디션, 양장) 반 고흐, 영혼의 편지 1
빈센트 반 고흐 지음, 신성림 옮김 / 예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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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o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하니 더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20만부라니..굉장히 많이 팔린 책이네요.

고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알려진 화가중 한명이라고 생각됩니다. 정신이상으로 본인이 귀를 스스로 잘랐다던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으며 살아서는 인정받지 못했다는 이런 얘기는 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많이 알고 있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고흐에 대해 더 인상적으로 생각했던 계기는 영국드라마 닥터후를 시청했기 때문인데요. 한 에피소드에서 닥터후(타임슬립이 가능한 외계인)가 고흐를 현대미술관에 데려갑니다. 고흐가 현대로 와서 미술관에 걸린 자기 작품을 보고 큐레이터한테 고흐 본인에 관해 얘기를 듣습니다. 현대에 가장 사랑받는 화가란 말과 함께 현대 미술에서 고흐의 그림이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는지 그 휼륭함에 대해 얘기를 듣습니다. 그 때 고흐의 감동어린 표정이..픽션이지만 참으로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고흐의 편지를 번역한 책입니다. 고흐가 화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던 고흐의 동생 테오에게 고흐가 보낸 편지가 가장 많고 화가친구나 여동생에게 보낸 편지도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건 물론 번역된 것이긴 합니다만 고흐가 지적인 사람이었으며 글을 잘 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기, 천재, 정신이상 이런 단어에 가려진 고흐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고흐를 도와줬던 동생 테오..

사실 누군가를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책임진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흐가 자살한 3년후 건강악화로 세상을 떠났다고 하니 고흐가 인정받는 모습을 동생또한 보지 못해 너무 안타깝네요.

평생을 가난, 그리고 인정받지 못함에 대해 고뇌했던 화가 고흐..

고흐는 천재일수도 있지만 끊임없이 그림에 대해 생각하고 끊임없이 그림을 그리며 더 나은 그림을 그리려 노력했던 화가였습니다.

가난하면서도 그림을 포기하지 않았고.. 팔릴 그림보다는 더 좋은 그림을 그리려고 하였습니다.

죽은 후 이렇게 인정을 받는거보다 살아있을때 지금보다 덜 인정받더라도 누렸더라면 더 낫지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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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라서 좋아 - 혼자보다 함께일 때 더 행복한 이유
호시바 유미코 지음, 구사마 나오미 그림, 이현욱 옮김 / FIKA(피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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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손 크기의 굉장히 작은 사이즈라 매우 귀엽습니다. 표지는 양장본이라 매우 튼튼하네요.

책을 펼쳐보니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 느낌이 강합니다.

맨 앞 페이지에는 그냥 _______________ ,너라서 좋아라고 적혀 있는데 밑줄에 이름을 적을 수 있네요.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적어서 선물하면 굉장히 의미있을 거 같습니다.

작가분이 Prologue에서 누군가와 무언가를 하는 것은 혼자서 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둘이서 하면 더 즐겁기 때문이다라고 적어놓으셨는데 이 책의 주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여행갈때 어디로 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누구와 가는게 중요하다란 말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같은 맥락의 말인듯 싶네요.

글은 호시바 유미코,그림은 구사마 나오미

일본분들이 쓴 책인데 둘이라서 좋다는 마음은 국적을 떠나서 어디서나 통하는 보편적인 감정인듯 싶습니다.

둘이라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적혀 있습니다. 좋은 일들이 많지만 싸우기도 하고 질투도 하고 속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 마음을 나눈다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란 내용이네요.

연인들의 얘기이긴 합니다만 사실 연인이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친구도 마찬가지겠지요.

내용이 짧아서 금방 읽을 수 있고 책안에 그림도 매우 귀엽고 호감이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네요.

맨 마지막 페이지에 글을 쓸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짧은 편지를 써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준다면 더 좋을 거 같네요.

내 옆의 사람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그 사람에 대해 감사하고 더 잘해야겠다란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든 책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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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간호사 월드
최원진 지음 / 북샵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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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병원을 항상 가기에 간호사분들을 항상 접하게 됩니다. 간호사분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대충은 알지만 정확히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르스가 유행할때 병원에서 간호사,의사들이 의료활동을 하면서 감염되는 사태가 일어났을때 참 위험한 직업이구나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태움이라는 선배간호사가 신입간호사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괴롭히는 일이 뉴스로 나왔을땐 참 쉽지 않은 직업이란 생각이 스치곤 했습니다.

그래도 여성으로서 전문직이며 능력이 있다는 점이 멋져 보이기도 하네요.

현직 간호사분이 그린 만화라 리얼한 간호사들의 얘기를 알 수 있었던 거 같네요.

인턴에게 노티(환자상태에 대해 얘기하는것)를 했는데 의사가 인턴에게 물으니 노티받지 못했다고 거짓말 하던 일,환자나 의사에게 욕을 먹던 일, 윗 간호사가 괴롭히고 발로 툭툭 차던일 ...

참 힘든 사연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책의 내용이 일부에 있었던 일이라고 앞 페이지에 밝혀두었지만 누군가는 그런일을 실제로 당했기에 나온 얘기하고 생각합니다.

직장 상사나 동료, 그리고 서비스직일 경우 고객 컴플레인때문에 많이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직장에서 일 자체보다 사람때문에 힘들다는 얘기가 많은 거 같습니다.

저도 일을 하면서 심한 말을 듣고 한두달동안 마음고생을 하고 체중도 줄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어서 이해가갑니다. 그런데 책에 있는 사연들은 제가 겪은 일보다 심한 일들이 많은 거 같네요.

어떤 환자들은 간호사가 봉사직이라며 무조건 봉사하라고 하는 분이 있는데 간호사도 직업인일 뿐이며 무조건적 봉사를 바라는 건 잘못이라고 봅니다. 서로 존중해주는 분위기 속에서 환자들에게 간호사분들도 환자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존중은 간호사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언제나 필요한 중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간호사분들의 수고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고 간호사분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하시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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