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을 팔았다. 1년에 1만 엔으로 1~3 박스 세트 - 전3권 - 노엔 코믹스
미아키 스가루 지음, 타구치 쇼이치 그림, JYH 옮김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미아키 스가루 작가의 책 너의 이야기를 얼마전에 읽었습니다. 이 작가의 책을 처음 접한건 그때가 처음이고

이번책이 2번째네요.

이 책은 작가의 3일간의 행복이란 책을 만화로 각색한 것입니다.

책을 만화로 각색할땐 인기가 있어야 가능하기에 책이 좋은 평가를 받고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했다란 걸 알수 있었습니다.

책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1년에 1만엔으로 수명을 판다? 저라면 어림도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사실 1만엔이 얼마나 큰 액수인지는 저한테는 중요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고 찾아봤더니 현재10만 9550원이네요. 아니, 10만원에 수명을 팔다니...

거의 어이상실입니다.

수명대신 시간,건강을 매입하기도 한다는데도 수명을 선택한 주인공은 삶에 대한 애착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3대 거짓말 중 하나인 노인들이 늙으면 죽어야지 그리고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은 삶에 대한 애착이 많으며 현재의 삶을 중요시합니다. 일본 사람들은 우리나라와 조금 다른걸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물론 현 젊은 세대가 여러가지로 힘든 점이 많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자살율도 높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특히 젊은 사람이라면 내일 죽는다는 걸 안다면 순순히 받아드릴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두 책을 읽어보니 이 작가분의 소설 특징이 특이한 소재 그리고 허무주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해피엔딩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슬픈 해피엔딩이네요.

작가분이 현재 시대와 세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저는 긍정적인 , 좀 더 해피엔딩인 소설이 취향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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