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책은 본인 스스로 정하세요. 읽어서 즐겁고, 몰입되는 책을 찾아 읽으세요. 그것이 책을 선정하는 첫 번째 기준이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책이란 세상의 평가가 아니라 내가 좋아서 읽는 책입니다. 그것이 독서의 시작이에요. 만화책이면 어떻고, 무협지면 어떻고, 잡지책이면 어떻습니까? 독서에 체면을 앞세우면 책이자꾸 멀어집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한낱 연애소설 따위 뭐하러 읽느냐며 읽지 말라고. 그래서 제가 얘기했죠. 당신을만나게 될 사람이 불쌍하다고, 소설은 실존하는 감정에 이야기를 입힌 겁니다. 감정은 허구가 아니죠. 연애소설은 복잡하게 얽힌 감정의 미로 속을 들여다보게 해줍니다. 소설을 통해 사랑에 빠진 남자와 여자의 감정과 행동을 이해할수 있게 되지요. 인생사에 사랑이 빠지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사랑을 잘하려면 연애소설은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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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독서습관 중 경계해야 할 것은 ‘책을 욕망하는 자세‘라고 생각한다. 욕망의 시선은 과정보다는 성과에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성과를 보장한다는 떠들썩한 기법이나 수단이 등장하기라도 하면 열병처럼 앞다투어 책을찾는다. 욕망에 있어, 책은 성숙의 대상이 아니라 성과의수단인 것이다. 주위에서 흔히 책을 경쟁적으로 읽으려 하는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전형적인 패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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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의 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책장 가득 쌓여있던 대부분의 책을 버렸다. 편해지고 싶어서, 경쟁하고 싶지 않아서 우리 사회가 정해준 노선을 탈선한 셈이다. 하지만 책을 버리고 되도록 적게 읽는 생활을 시작하면서 내삶에 말할 수 없이 큰 변화의 기쁨들이 찾아들기 시작했다.
생각하기 시작했고, 궁금해하기 시작했고, 관찰하고 탐구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글을 쓰기 시작했고, 결국 책을 내기까지 했다. 다독이 추구하는 것이 깊어짐이라면, 나의 경우 적게 읽음으로써 깊어지게 되었으니 오히려 경제적인 독서법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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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ESG 경영의 부상과 함께 환경, 특히 탄소 배출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면서 생산 과정에서의 책임‘을 넘어 ‘생산부터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할 때까지의 모든 책임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관점이 힘을 받고 있다. 이에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 미쉐린은 제품 판매 단계에서 그들의 상품을 단순 판매하는것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화 Servicizing‘ 하는 사업모델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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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와 관련한 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지속가능성 보다는 생존가능성‘으로 기후 위기를 받아들이고, 환경 보호를 위한 일상속 실천 행동과 습관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직접 다회용기를 이용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용기내 챌린지‘나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해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이 일상과 여가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쓰레기 처리에 대한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정부와 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친환경 제품과 광고, 그린워싱을 판단하는 눈높이 또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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