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 1부 자발성

 

'나의 마음을 이해하는 만큼 상대의 마음도 이해한다' - 2부 관대함

'그 누구보다도 나에게 솔직하고 싶다' - 3부 정직함

'누구나 원한다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4부 성실함

'나와 너의 개인성을 인정한다' - 5부 공정함

 

♣ 태도에 관하여 - 임경선

 

 

 

태도 attitude’란? ‘어떻게 how’라는 살아가는 방식과 가치관의 문제로, 그 사람을 가장 그 사람답게 만드는 고유자산이다. 나는 내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삶의 태도들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그 태도들의 틀 안에서 개별적인 문제들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다.

♣ 태도에 관하여 - 임경선 :p 7 

 

 

 

 

 

■ 인간관계 스트레스 대처법


1. 정면돌파

2. 피하기

3. 놔주기


  둘째, '피하기'는 어떤 이유에서든 나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거나 나를 경계하거나 싫어하거나 근거 없이 내려다보거나 올려다보는 등 굴절된 심리를 가진 사람들에 대해 내가 취하는 행동이다.

  성인이 되면 사회화되다 보니 미워도 웃는 가면을 쓰고 상대에게 다가갈 수가 있는데 그렇게 맺는 관계는 보통 자신의 숨겨진 이기적인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예로 '당신은 내가 썩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편견 없이 잘 지낼 수 있어'라는 도덕적 우월감을 과시하기 위해, 질투심을 숨기면서 상대의 취약점을 찾아내기 위해, 혹은 눈엣가시지만 적이 되느니 차라리 동맹을 맺는 게 낫겠다는 판단하에 그럴 수도 있다. 또는 상대를 지레짐작 자신보다 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누르고 싶어 연민으로 접근하거나 그 반대로 자신의 상상 속에서 이상화된 상대의 모습을 기대하고 접근한다.

  어찌 되었건 그 사람에게 있어서 인간관계 맺음이란 그저 자신의 자존심, 불안, 현시욕이나 도덕적 만족, 망상을 충족시키기 위해 동원된 것에 불과하다. 보통 이들은 첫인상이 사근사근하고 친절하여 가까워지기 쉽지만 어느덧 께름칙한 느낌과 함께 그 관계는 내가 그의 들러리로 이용당한다는 소모감을 안겨준다. 그럴 때는 말없이 피할 수밖에 없다. '인간관계에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는 조언이 있는데, 어떤 관계는 서로를 위해 내가 먼저 피해 주는 것이 노력이 된다. 그들은 어쨌거나 자기 자신에게 밖에는 관심이 없으니까.

♣ 태도에 관하여 - 임경선 :p 100~101

 

 

 

 

 

베껴 쓴 책은 임경선 에세이 <태도에 관하여>

 

임경선 작가님이 누군지도 모르고 책 제목에 끌려 무턱대고 구매했다. 낯을 익히는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적응할 만하니 벌써 책이 끝나서 아쉬웠다. 여백의 미라고 해야 할지;; 양장본 | 304쪽짜리 책인데도 줄 간격이 완전 넓어서 금방 다 읽을 수 있다.

 

 

 

언젠가? 책 표지가 마음에 들어 위시리스트에 담아 두었던

<나라는 여자>도 임경선님 책이었구나...

 

 

 

 

그 밖에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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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이야, 코튼 타임 2015년 5월호 나왔는데 깜빡하고 아직도 구매를 안 했네;;

이번주엔 꼭 주문해야지!  

 

코튼타임 이야기 나온김에, 코튼타임 주문 할때마다 이상 하다고 느끼는 게

참고로 <COTTON TIME>은 격 월간 일본 잡지라서, 또 잡지가 다 그렇듯 출간일보다 몇 주쯤인가 일찍 나오기도 하고 그래서..

 

나는 늘 이번 달이 나오는 달 맞나? 이번 주엔 주문할 수 있나? 맨날 고민되더라. 게다가 직수입는 주문을 하더라도 배송 되기까지 또 1~2주는 기본으로 기다려야 하니..

 

날짜 따지는 것도 귀찮고 아예 정기구독을 신청하고 싶은데!

 

 

 

 

◀ 코튼타임 정기구독 링크 [외국도서] [정기구독] COTTON TIME (コットン タイム) (격월간) - 1년 정기구독 : 6회 (전월 11일) 

 

 

 

알라딘 코튼타임 1년 정기구독  금액97,80092,910 (5%할인), 마일리지 4,650(5% 적립)

 

1년 정기구독은 6회이니까 역으로 6회 알라딘 판매가를 검색해보면

 

1. [외국도서] COTTON TIME (コットンタイム) 2015年 05 月號 /  10,720원, 마일리지 540점 (5% 적립)

2. [외국도서] COTTON TIME (コットン タイム) 2015年 03月號 / 10,720원, 마일리지 540점 (5% 적립)
3. [외국도서] COTTON TIME (コットン タイム) 2015年 01月號 / 10,830원, 마일리지 550점 (5% 적립)

4. [외국도서] COTTON TIME (コットン タイム) 2014年 11月號 / 10,720원, 마일리지 540점 (5% 적립)

5. [외국도서] COTTON TIME (コットン タイム) 2014年 09月號 / 10,720원, 마일리지 540점 (5% 적립)

6. [외국도서] COTTON TIME (コットン タイム) 2014年 07月號/ 10,720원, 마일리지 540점 (5% 적립)

 

6개월치 합치면 64,430원 이라는 금액이 나오는데?

왜 1년 정기구독 금액은? 92,910원이 되는걸까요?

아무리 환율 감안하더라도;; 28,480원의 차액이 생기는 건? 아무래도 뭔가 좀 꺼림칙하고. 

뭐지? 뭔가 더 주는 게 있겠지?  나는 딱 코튼타임 잡지만 있으면 되는데;;

설마? 차액은 돌려주나? 등등 이런 저런 계산을 하느라

늘 정기구독은 망설여지더라;;

 

이번 달도 정기 구독 누를까 말까? 0.1초 고민 하긴 했지만 ㅋㅋ 이번에도 그냥 1권만 사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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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혜민 지음, 이영철 그림 / 쌤앤파커스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 책 덕분에 종교서적(불교)에 대한 불편한 선입견이 말끔히 사라졌다. 심지어 더 알고 싶어져 법륜스님 책 <지금 여기 깨어있기>까지 구매해서 재밌게 다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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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5-05-07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도 보시면 아주 좋아요.^^.이영철화백...

꽃핑키 2015-05-08 14:34   좋아요 0 | URL
네~ㅎㅎ 저는 솔직히 처음엔 책 속에 그림까지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요
두번 세번 볼수록 마음이 차분해지는 그림이더군요!!
멋진 5월 보내세요 yureka01님 :)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내 기억력이 형편 없긴 하지만; 책 읽으면서 이렇게 많은 밑줄을 그었던 적은 없었던것 같다. 내가 읽고 내 아이에게까지 물려주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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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 30년간 정신과 의사로 일하고 15년간 파킨슨병을 앓으며 비로소 깨달은 인생의 지혜 42
김혜남 지음 / 갤리온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지난달 김혜남 선생님의 신간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 시리즈로 처음 알게 된 김혜남 선생님 책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당장 사서 애독 애독했는데. '진짜 오랜만에 뵙는다. 그동안 뭘 하며 지내셨을까?' 한 걸음에 달려가 새 책 구경을 하다가 얼마나 심쿵했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사람 좋아 보이는 김혜남 선생님이 파킨슨병을 앓고 계셨다니? 그것도 15년간?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너무 깜짝 놀랐고 안타까워서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나? 읽기 전부터 걱정이었는데. 너무나 잘 이겨내고 계시고, 너무나 멋진 태도로 남은 삶을 재미있게 채우고 계시는 모습 보면서 하루를 게으름과 무의미로 날려 버리고 있는 나는 어찌나 반성이 되던지..

 

 

 

김혜남 선생님 책 읽을 때마다 늘 그랬지만 이번에는 더- 어마무시하게 포스트잇 플래그를 붙이며 열심히 읽었는데..

이 책 이야기를 하려면 우선, 파킨슨병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할 듯. 

 

 

파킨슨병은 도파민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을 생산하는 뇌 조직의 손상으로 인해 손발이 떨리고, 근육이 뻣뻣해지며, 몸이 굳고, 행동이 느려지고, 말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신경 퇴행성 질환이다. 보통 65세 이후 나타나는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요한 바오로 2세, 무하마드 알리, 로빈 윌리엄스도 이 병을 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마흔세 살에 파킨슨병이라니, 너무 잔인하지 않은가. 게다가 파킨슨병은 우울증과 치매, 편집증(피해망상)이라는 끔찍한 증상을 동반하는데 나에게 그런 시련이 닥쳤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가장 끔찍한 사실은 파킨슨병은 아직까지 딱히 치료법이 없어 희귀성 질환으로 분류되며 발병하고 15~17년 정도 지나면 사망이나 심각한 장애가 나타난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곧 내 인생이 60세 전에 끝난다는 것을 의미했다.

♣ 오늘 내가 사는게 재미있는 이유 - 김혜남 :p 17~18

 

 

대충 이름은 알고 있는 질병이었지만 43살에 김혜남 선생님이 파킨슨 병 진단을 받으셨다니 더군다나 직업이 의사이신데? 선생님과 아무 상관없는 내가 보기에도 너무 어처구니없어 말이 안 나오는 상황인데 본인은 오죽하셨을까?

 

 

4월 중순에 다 읽은 이 책을 단지 여운만이 아닌 나만의 리뷰로 남겨 놓고 싶어서 다시 들춰 보는데. 다시 보니 더더욱!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애틋하게 와 닿는다. 이건 보통의 땀과 눈물로 쓰여진 책이 아니라 병환 중에 쓰신 책이라 그 한마디 한 마디가 더더욱 크고 선명하게 와서 박힌다. 앞으로는 자기계발서 대신 이 책을 채찍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특히 입에서 나도 모르게 '어휴~ 사는 게 왜 이렇게 재미없지?' 소리가 튀어나올 때 김혜남 선생님의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를 반사적으로 펼쳐 읽어보면 어떨까?

 

 

 ▥ 밑줄 그은 문장들 ▥

 

단점을 애써 고치려 하지 말고 그냥 장점에 집중할 것

파킨슨병에 걸리고 나서 나는 집을 지고 다니는 달팽이가 된 기분이었다. 내 몸이 집이고 내 머리가 이걸 끌고 가는데, 옛날에는 머리에서 명령을 내리면 몸이 알아서 착착 움직인 반면 지금은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집을 끌고 가기가 여간 어렵지 않은 것이다. 내 경우 오른쪽 다리가 먼저 약해지기 시작해 그 다리를 끌게 되었는데, 어떻게든 오른쪽 다리에 힘을 주고 움직여 보려고 해도 꿈쩍하지 않았다. 대신 튼튼한 왼쪽 다리에 힘을 줘서 움직이면 오른쪽 다리도 같이 따라갔다. 그때 새삼 깨달았다. 힘이 남아 있는 강한 쪽을 더욱 강화시켜서 움직이면 약한 쪽은 따라가는데, 약한 쪽에 포커스를 두고 움직이려고 하면 죽어도 안 움직인다. 즉 약한 부분인 단점을 고치려고 애쓰는 것보다 오히려 강한 부분인 장점에 집중해 그것을 강화시키는 게 낫다. 못하는 것을 잘하려고 하면 낭비되는 에너지가 너무 많다. 그러니 단점은 그냥 두고 그 시간에 장점을 더 키워 나가면 많은 걸 얻을 수 있다. 뛰어난 장점이 단점을 커버해 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단점 때문에 더 이상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고, 남들이 그 단점을 공격해도 끄떡하지 않을 수 있다. 탁월하게 잘하는 게 있는데 뭐가 두렵겠는가. 그래서 약한 부분을 두려워하지 않고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이 진정 강한 사람이라고들 하는 것이다.
♣ 오늘 내가 사는게 재미있는 이유 - 김혜남 :p 44~45

 

 

사람들이 나의 병에 대해 알고 나면 어쩔 줄을 몰라 한다. 어떻게 위로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표정이 역력하다. 그럴 때마다 나는 먼저 웃으며 그런다. “제가요, 옛날에는 가진 거라곤 돈하고 미모밖에 없었거든요. 근데 나이가 드니까 병하고 빚밖에 안 남았어요.” 그러면 사람들이 심각한 표정을 풀고 나를 대하는 걸 불편해하지 않는다. 내가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나는 병자다’라며 늘 우울하게 살기는 싫다. 그래서 음식값을 계산할 때도 그런다. “제가 다리가 불편하니까 제일 좋은 게 뭔지 아세요?” 음식값을 안 내요. 제가 계산대에 도착하면 사람들이 이미 다 계산한 뒤더라고요. 근데 오늘은 제가 살 기회를 주시면 안 될까요?” 그런데 참 신기한 게 그렇게 유머를 던지고 나면 내 병이 가볍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진다. 유머가 병의 무게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 오늘 내가 사는게 재미있는 이유 - 김혜남 :p 48

 

모든 게 재미없다고 말하는 당신, 혹시 꿈꾸기를 멈추어 버린 것은 아닐까? 남이 뭐라하든 정말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꿈이 없어서 삶이 지루한 게 아닐까? 지금 당장 이루지 못할 꿈이라고 냉큼 포기해 버리지 말고, 그 꿈을 간직하고 이루기 위해 애써 보면 어떨까?
꿈을 꾸게 되면 뇌의 기능은 꿈을 이루기 위한 회로로 집중된다. 따라서 이 부분의 뇌가 활성화되고 발달하게 된다. 그러면 실패를 하더라도 배우고 일어설 수 있게 된다. 왜냐하면 뇌의 회로가 온통 꿈을 달성하기 위한 문제 해결에 집중되어 있어 실패를 해도 뇌가 좌절과 수치심을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은 과학적으로 일리 있는 말이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괜한 미신이 아닌 것이다.

♣ 오늘 내가 사는게 재미있는 이유 - 김혜남 :p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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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5-05-05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킨슨병 앓는 중에 집필했다는 것만으로도 숙연해지네요. 밝게 쓰신 것 같아요. 읽고싶어집니다.
직접 찍으신 책 사진‥맘에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