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턴 2024.3월호>


과학잡지 추천이라고 검색하니 이 잡지가 많이 떠서 읽었다.

그런데  뭔가... 뭔가 교과서 읽는 느낌이 난다.

읽으면서 다시 검색해보니 독자층이 중,고등학생용이다.

지층 부분 나올 때 이거 교과서 읽는 느낌이네 싶었다. 중,고등학교때는 열심히 외우고 다녔던것 같은데, 과학송을 너무 부르고 다녀서 질린걸까. 학생때와 반대로  알던 내용이라 제일 재미 없었다. 


"인지편향"과 "잡초" 관련된 내용이 재미있었다

인지편향 특집인 만큼 다양한 인지편향이 나온다.

1월에 읽은 <휴먼카인드>에서 부정성 편향이 나올 때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었다. 그때 인지편향이 흥미롭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잡지로 다양하게 접하니 재미있었다.

약간 반박하고 싶은(?) 공감이 안되는 면도 있긴하다. 내가 배부르면 숟가락을 놓는 편이라 그런가? 단위편향은 나에게 적용되지 않는듯 싶다. 많든 적든 1인분이라고 느낀다니(음.. 나는 아닌데?)


"잡초"가 밟아도 시들지 않는 이유는 에초에 잘 꺾이지도 않으며, 생장점 위치가 달라 밟혀도 잘 자라고, 줄기가 부숴지면 자극을 받아 싹을 새로 틔우기까지 한다고. 이런 무적 같은 특성으로 잡초가 다시 보인다. 우리 눈에나 쓸모가 없어보이고 잡초라고 부르지만, 식물계에서는 마동석 급 몸을 가진 것 아닐까?


성인입장에서 사서 읽기는 아깝고 도서관에 간김에 빌리거나 읽는 정도는 괜찮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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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24-04-21 12: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가끔 <뉴턴 하이라이트>를 도서관에서 빌려 보거나 아니면 사서 보는데요, 읽다 보면 일본식 단어가 눈에 띄어서 아쉬웠어요. ^^;;

책친놈 2024-04-22 21:24   좋아요 0 | URL
헉 일본식 단어라니ㅠㅠ 그건 몰랐네요 아쉽네요 정말...
 













<과학소년 2024.3월호>


구매할 생각이었는데 , 도서관에 가니 잡지도 대출이 가능하다고 해서 빌렸다.

출판사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요즘 읽는책이 많아 잡지까지 사서 읽기에는 약간 아쉬운 감이 있는데 잘됐다. 잡지도 대출이 가능한지 몰랐다. 잡지는 책 대출이랑 별개로 2권 까지 가능이라고 한다. (단, 당월호는 도서관 열람만 가능)

잼민이시절 끼고 살았던 잡지라 표지에 있는 사이보랑 로보,로미가 반가웠다. 내가 어릴때 부터 봤던애들인데 아직까지도 버티고 있어서 새록새록 옛날 기억이 나서 기분이 좋았다. 

생각해보니 처음 봤을때부터 지금까지 20년 가까이 흘렀다. 그래서 읽으면서 내가 어릴때 봤던것과 비교하면서 보게 됐다.

1. 우편이 아닌 큐알코드
와 이건…라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전에는 잡지 안쪽에 이벤트 응모하라고 엽서가 붙어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잡지에 큐알코드가 있다. 이렇게 응모하는구나..? 세상에 큐알….?  세상 참 좋아졌다. 이런 변화 좋네. 잡지 읽으면서 바로바로 이벤트 참여를 할 수 있다니…  SF 소설도 연재 되던데 독자 투표로 다음번 주인공의 행동이 결정된다. 이것도 큐알코드 참여다. 독자가 참여하는게 예전보다 많아진듯하다.

2.만화
당연하겠지만 대표캐릭터인 사이보,로보 말고는 내가 봤던 만화들이 없었다. 과학과족이랑 그리스로마신화 비슷한? 만화 재밌었는데, 솔직히 어릴때 잡지보는 이유중 가장큰게 만화였다. 그때 나는 과학 관련된 인물들이나 역사 같은게 재미있었다. 그래서인지 이번에 ‘에밀리 뒤 사틀레’라는 최초의 여성 과학자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만화는 전반적으로 성인이 되고 읽으니 예전만큼 재미있게 읽게되지는 않는다. 그.. 뭔가 학습만화 특유의 대사들이 느껴진다.

3. 읽고싶은책

어릴 때는 잡지 읽고나서 책읽고 싶다는 생각은 안했었는데, 요즘은 뭘하던 책읽고 싶은 생각이 많이든다. 잡지에서 나온책도 있고, 잡지에 나온 인물이 궁금해서 읽고 싶어진 책도 있다.















<성게,메뚜기,불가사리가 그렇게 생긴 이유>

과학소년 속에서 나온 책이다. 전혀 다르게 생긴 성게와 불가사리가 무척 닮은 점이 있다고한다. 성게의 몸통을 잘라보면 불가사리의 다리처럼 보이는 5개의 기관이 있다고 한다. 불가사리가 물풍선 처럼 부풀어 둥글어지고 겉에 가시가 추가된다면 성게와 같은 모습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둘은 같은 ‘극피동물문’에 속한다고 한다. 이 내용을 재밌게 읽어서 이 책을 보고싶어졌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가 생각나기도 했다. 전혀 다르게 보이지만 비슷한 생물이고,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생물인 것이 재미있다.

















<샤틀레 행복론>

만화에서 봤던 ‘에밀리 뒤 샤틀레’라는 과학자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저서가 있는지 찾아봤다. 아쉽게도 <샤틀레 행복론> 한권밖에 없다. 과학책이길 바랬는데 자기계발서다. 절판됐고 중고도 없다. 다행히 도서관에는 있다. 페이지도 적으니 도서관에서 봐야겠다.

내가 봤던 3월호는 미래 세상 특집이었다. 과학 잡지에서 꾸준히 나오는 소재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하게 미래를 그리는것 같지만, 그게 조금 더 구체화되고,  가까워 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청소년용 잡지라 추억회상, 맛보기로 빌린건데, 읽는동안 즐거웠다. 다음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과학잡지를 빌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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