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를 시험하는 것 같다.
더워도 너무 덥고
새벽에는 4시쯤부터 환해지더니
5시 반쯤 되면 서서히 해가 보이는 것 같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힘든 사람인데
더위 때문에 새벽에 해 뜨는 걸 본다.
하루에 거의 2~3시간 자는 듯...

밖에 일보러 다녀야 하는데도 겁이 나서 나설 수가 없다.
샤워를 하면서도 동시에 땀이 흐르는데 어째야 하는 건가?
겨울이 힘들지만 올해 여름은 진짜 어디까지 견딜 수 있는지 시험하는 것 같다.
택배 기사님 꼭 3~4시에 오셔서,
가장 더운 시간이라 물건 받으면서도 죄송하고 그래서
이제는 500ml 생수 얼려놨다가 드린다.
마트에 가니 300원 하더라.
당연히 자기 할일 하면서 돈 버는 거라고 말하는 사람 있겠지만,
그 말도 맞는데,
이 살인적인 더위에 당연한 일도 힘든 건 힘든 거 아니겠나...
얼음물 드리면서 죄송한 마음 달래 봄.

최고 온도 35도라는데
체감온도는 도대체 얼마만큼인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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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장미 2018-07-26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어컨없이 살아낸 그동안의 여름을 덧없네요. ㅠㅠ
올해를 버틸수 있을지....;;;;;;

구단씨 2018-07-27 23:55   좋아요 0 | URL
아 진짜 덥네요.
생각해보면 작년에도 에어컨을 그리 많이 틀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올해는 에어컨 고장 날까봐 무서워요. (이미 며칠 전에 한번 점검 받은 터라 더 무섭다는...)
한번 서비스 접수하는데 최소 일주일 후에나 수리하러 온다는 말에 식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