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 3~4세 편 - 아동발달심리학자가 전하는 융복합 놀이 100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장유경 지음 / 북폴리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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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경의 아이놀이 백과 - 3~4세 편 : 아동발달심리학자가 전하는 융복합 놀이 100 

 

* 저 : 장유경
* 출판사 : 북폴리오

 

 

3~4세....
한창 걷기도 곧잘 하고 말도 하려고 하면서..
호기심이 왕성하고 여기저기 관심도 많이 가지는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한시라도 눈을 팔면 순식간에 멀리도 가는 그래서 항상 조심해야 하는 시기죠.
미운 세살.. 이라고 하면서 부르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말이지요.
그러면서도 아이들이 한창 이쁠 시기입니다.
이 시기는 놀이의 황금기라고도 합니다.
발달 단계도 성장하는 시기라서 이때 배우는 놀이를 통해서
앞으로 살아갈 때 도움이 되는 기술을 배울 수 있다고 하죠.
그래서 이 때의 놀이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이 당시를 지나고 나니... 지금은 참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보니 이런 다양한 놀이가 있다니.. 라는 생각과
어머.. 이건 나도 해본거야 라는 생각이 같이 들더라구요.
지금 딱 3~4살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이시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희 첫째 조카도 4살인데.. ㅎㅎㅎ
추석때는 이 책을 조용히 제부께 전달해야겠습니다.
둘째 조카는 5개월째라 이 전에 본 0~2세 책도 같이 해야죠.
아직도 못 전해줬네요~~~


 

 

 

 

 

영역별로 나뉜 발달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딱 맞는 놀이법을 찾아서 볼수도 있습니다.
각 놀이는 어떻게 하는지, 준비 사항은 무엇인지, 놀이 효과는 어떤지,
그 외 다양한 TIP 까지 살펴볼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어지는 발달 이야기나 Q&A는 특히 궁금했던 사항들을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영역은
감각 발달 신체
생각 표현 언어
생각 발달 탐구
감성 발달 사회 정서

이렇게 크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꼭 순서대로 보지 않고 원하는 내용을 먼저 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어릴때 기회가 많아서 아이들의 예쁜 사진을 많이 찍어두었습니다.
집에서 찍은 사진들은 거의 내복 차림이지만, 이쁘게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들은 확실히 틀리지요.
그리고 여행을 다니면서도 찍은 사진들, 스마트폰이 생긴 뒤론 틈나는대로 찍는 아이들 사진들.
부부 사진보다 아이들 사진이 거의 다 차지하고 있죠^^;;
아이들이 학교 가기 전엔 거의 대부분 정리를 해서 1년에 한번씩 스토리 앨범을 만들어주곤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에고.. ㅠㅠ 몇년간 못했네요. 이기회에 해야겠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그 앨범 보는 것을 좋아라 해요.
이때는 몇살이었는지, 이땐 뭐 하고 있는 건지....
지금도 참 좋아라 하는데.. 오히려 어릴땐 이런 놀이는 안했던것 같아요.
이렇게 가족 앨범을 보고 아이와 이야기 하는 놀이도 언어, 정서 등을 길러줄 수 있는 놀이라고 하니...
지금도 종종 해봐야겠어요^^

 


길을 지나가다가 보면 양쪽에 아빠, 엄마 손 잡고 붕~
이런 놀이 해달라고 할때가 많았죠. 더 어릴때는죠.
지금은 너무 커서 안되지만요^^;;;
집에서는 이불에 아이들을 두고서 양쪽을 잡아서 흔드는, 즉 이불 그네 놀이도 해보셨을거에요.
아이가 어릴때나 가능한 놀이기도 합니다.
엄마도 힘이 좀 쎄야 하죠. ㅎㅎㅎ
그네 놀이를 통해서 흔들림, 회전에 대한 감각 즉 전정 감각이 자극된다고 해요.
또한 주의 집중력 향상 및 몸의 균형을 잡는데 도움이 되죠.
놀이터에서도 그네를 태워주는 것도 좋을거에요.
주의 집중이 잘 안되는 아이라면, 그네를 태워보라는 발달이야기 내용도 눈에 쏙 들어옵니다.
트램펄린도 좋다고 하네요. 저희도 몇년 전까지 집에 있었어요.
그 위에서 정말 폴짝 폴짝 뛰곤 했죠.
이런 놀이도 아이의 감각을 자극 시키는 활동이라고 하니, 좀 더 해줄것을.. 하는 맘도 들어요~

 

 

 

 

 


발달 키워드는 일종의 체크리스트입니다.
비교하려는 체크가 아닌 현재 아이의 상태를 아는데 도움이 되는 리스트라고 보시면 되어요.
우리 아이가 어떤 단계인지, 각 영역에 맞게 잘 자라고 있는 것인지 등을 말이지요.

 

그리고 그 전엔 장 박사의 Q&A 고민상담소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그 무지 두꺼운 육아 책을 사서 보곤 했어요. 바이블이라고 불리던...
아이를 키우면서 궁금한 점들을 찾아선 보고 했거든요.
이 고민상담소는 또래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의 실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가장 질문이 많은 주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아마 많은 궁금점들이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읽어보니 저도 궁금해 했던 내용들이 꽤 많이 있더라구요.

 

 

계단 오르기, 고무 밴드 끼우는 놀이, 전화 놀이, 병원 놀이 등등
너무나 쉽게 해줄 수 있는 놀이부터
다양한 응용을 통해서 아이들과 즐겁게 할 수 있는 놀이들이 많이 나와 있는 놀이백과입니다.

 

글 읽기를 위해서 말소리를 구별하고
수세기의 원칙을 배우고
다른 사람의 마음 읽기를 배우고
자기를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
매우 중요한 시기의 3~4세 아이들

 


어린 아이들은 학습지나 학원 등이 아니라
사랑하는 아빠 엄마의 재미난 놀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영역을 자극하면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가지 놀이 방법이 궁금하다면, 한번 참고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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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명창과 사라진 소리꾼 - 신재효와 진채선의 판소리 이야기 토토 역사 속의 만남
한정영 지음, 이희은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토토북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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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명창과 사라진 소리꾼    : 신재효와 진채선의 판소리 이야기 

 

 

 

* 저 : 한정영
* 그림 : 이희은
* 감수 :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추천
* 출판사 : 토토북

 

 

 

얼마전에 다녀왔던 화성행궁에서, 야간에 인문학콘서트를 했습니다.
집에 가는 길이 많이 늦어졌지만 이런 기회도 없을듯 하여 듣고 갔죠.
저녁, 행궁 안에서 펼쳐진 판소리 한마당....
너무 듣기 좋았답니다.
몸도 참 작으신 여성분이 소리는 어찌나 크신지^^
기억에 많이 남는 공연이었지요... 추임새도 열심히 했거든요^^

 


지금은 이렇게 여성 소리꾼이 많이 있지만 과거에는 역시나..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때도 있었겠지요.
이 책은 소리꾼, 판소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이 읽기에도 괜찮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판소리는 기본적인 것 외에는 잘 접하기 힘든 음악 같아요.
고수가 있고 소리하는 사람이 있고.. 또 필요한 추임새...
TV에서 가끔 나오는 방송을 보는 것 외에는 따로 잘 안 찾게 되는데요.
기회가 되면 한번 가서 듣는 것도 좋을듯 해요.
인상적이었던것은 부부가 한 사람은 국악하시는 분, 한 사람은 팝핀을 하는 남편인데...
이 두 음악의 조합도 참 좋더라구요.
그러면서 국악도 접하게 되고 말이지요.
판소리는 책으로 아는 고전 소설 외에는 많이 알지 못해서 공부도 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신재효.
소리도 하지만 듣는 실력이 워낙 좋았던 사람이기에 귀명창이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조선은 신분 사회였습니다.
그렇기에 신분은.. 어찌하기 힘들었죠.
신재효 또한 어느 정도 제약이 있었습니다.
양반들과 같이 공부를 못했언 어린 시절 아픈 기억들이 있었던 신재효.
집안은 부유하여 그는 소리하는 사람들이 맘 편히 소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듭니다.
동리정사.
그곳은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런 그곳에 아이가 옵니다. 그것도 여자아이....
처음에 들을땐 기생 노래 같았던 소리가 점차 변해갑니다.
김세종의 훈련도 있었지만 열심히 배우고 노력한 그 아이의 힘도 있었지요.
아이 이름은 진채선.
무당이 되고 싶지 않아서 소리를 하겠다는 아이 모습에...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가르치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두 사람의 소리 훈련 과정에 모아지요.
최초의 여자 명창이 되고자 노력한 진채선.
과연 그 뜻을 이룰 수 있었을까요?

 

 

신재효는 소리 하는 사람들을 찾고 키우는 동시에
판소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재구성도 했습니다.
여자 소리꾼이나 아이들도 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진채선과의 마지막 만남에서 보여준 제자를 위한 마음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더라구요.



 

 

 

 


본문 뒤에는 판소리 관련 이야기들이 간결하게 소개됩니다.
구성은 물론이고 신재효, 진채선에 대한 요약된 이야기도 나와요.
아이들이 읽기에도 충분할 정도로 어렵지 않고 괜찮아요.



 

 

 

신재효, 진채선 두 사람의 시간순 큰 사건 비교 표에요.


 

 

 

판소리는 우리의 음악이죠.
가끔 듣긴 하지만 들을때마다 흥겹기도 하고 구슬프기도 하고 그래요.
정서적으로 잘 맞는 음악이구요.
아이들도 여건이 되면 함께 들어보는 시간도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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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과학 24 : 에너지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24
류수형 외 지음, 박수억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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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24 - 에너지 : 과학 외에도 역사, 체육, 사회, 인물 등 여러 과목의 융합 공부가 좋아요^^

 

 

 

* 저 : 류수형
* 감수 : 박수억
* 출판사 : 스토리버스


 

 

 

이 책은 에너지에 대한 스토리버스 24권 책이에요.

열심히 읽고서 뭔가를 막 하던 아들램...

무슨 활동을 하나 너무 궁금했습니다.

과학 책이라, 새로 알게 된 점들이 많았을 텐데요.

에너지에 대해서는 어떤 독후활동을 했을까요?

 

 

 

애너지.. 라고 쓴 제목이^^ 눈에 먼저 들어오네요.

하하~~

마인드맵을 작성했습니다.

연필, 볼펜을 이용한 공책을 꽉 채운 마인드 맵.

엄청난 글자들이 나열되어 있네요.

조금 더 간소화해도 좋을듯한데..

아들만의 스타일이라~

이 버전도 좋지만 간략 버전도 연습을 좀 하면 좋을듯 해요.

 

즐겁게 보고 나서 자신이 느끼는 대로 독후활동을 해서 그런가..

오랜 시간 집중해서 정리했네요.

글씨는 더 연습하는 것으로  ㅎㅎㅎㅎ

 

 

 

와우.. 어느새 과학학습만화 스토리버스를 24권째 만나고 있습니다.

그것도 뒤로 갈수록 조금 더 어려워진다고나 해야 할까요?

어찌 보면 쉬운데 또 어찌보면 참 어려운 에너지.

이 에너지는 또 어떻게 8가지 스토리로 해서~

초등교과연계도 하고 다양한 과목도 융합하여 어우르게 표현할지가 궁금했습니다.

스토리버스는 아이도 저도 같이 기다리는 책이거든요^^

 

 

에너지란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말해서 어떤 무엇인가를 하게 하는 힘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방법이 다양합니다.

자기, 전기, 열, 역학적....

이런 에너지의 종류는 물론

에너지와 관련하여 연관된 절약, 실생활에서의 사용, 나아가 원자력까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면에서 살펴보는,

즉 융합교육을 이 교재를 통해서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요. 

 

 

 

에너지의 종류도 여럿이지만 전환도 된다는 사실도 살펴볼 수 있어요.

교과 연계도 되는데요.

아무래도 5~6학년 과학에서 조금 더 상세히 만나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차례를 통해서 이 책을 통해서 어떤 내용을 알게 될지 먼저 살펴봅니다.

신재생 에너지가 눈에 쏙 들어온다는 아들.

낯선 용어라서 그랬나봐요.

개인적으로는 역학적 에너지도 궁금했어요.

 

 

 

8가지 스토리로 아이들이 적당히 읽을 분량대로 구성되어 있는 만화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아래와 같이 과학적 원리도 간단하게 소개하는데요.

학습정보와 또 다르게, 만화 속에서 나오는 내용이라도

그림과 설명으로 이해하기 쉽게 적어서 잘 읽힌다고 해요~



 

 

 

스토리버스의 장점은 바로 요고이...

학습정보!!!!

다양하면서도 매우 선명한 사진은 물론이요~~~

설명 또한 good~~~

게다 과학 내용 뿐 아니라 온갖 과목이 같이 구성되어 있어요.

아래 보시면 주로 오른쪽 페이지 상단에 과목이 있죠.

세로형은 왼쪽에 있어요.

 

 

 

이번 에너지 편은 과학 과목이 좀 더 많긴 해요.

아무래도^^

게다 체육도 종종 등장합니다.

운동 에너지 때문이겠죠? ^^

자석을 이용한 실험은 학교 다닐때 저도 해본 기억이 있거든요.

이번에 아이랑 해보진 못했는데요.

전지, 스위치 등 사서 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쉬운 실험도 되고, 전류와 자기장도 확인할 수 있겠더라구요.



 

 

 

 

세로형은 아래처럼 왼쪽 상단에 있습니다.

과학+체육, 과학+사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죠.

사람 머리가 위로 슝~~~

사진은 웃기지만 이 내용은 참 중요해요.

전기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잘못하면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지요.

저희 집도 이런 내용을 꼭 지키려고 하고 있어요.

특히 전원 끄기는 항상 합니다.

나갈때 켜있으면 누군가 꼭 끄고 나가요~

사소한 것일지 모르나 안전도 지키고 전기도 절약하는 습관이 됩니다.



 

 

 

 

 

책이 배송오면 바로 당일에 금방 다 읽는 아들램.

언제나 기다리던 책이라 즐겁게 읽어나갑니다.

만화도 재미나고 중간 중간 학습정보도 유심히 살펴보지요~~

25권도 얼른 보자 하네요^^

 

 

이번 에너지 편도 너무나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역시나 기대했던 융합 교육 내용이 인상적으로 많이 남았어요.

솔직히 너무 또 학습적인 내용만으로 가면 힘들수도 있는 내용이잖아요.

절약, 안전, 대처법 등 생활과 관련된 내용도 나옴으로써

더 실제적으로 와 닿았던것 같아요.

종종 TV에서 위기탈출 000을 보는데요.

거기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올때가 있거든요.

사고에 민감하고 예민한 녀석이라 항상 안전주의!를 외치곤 해요.

에너지!!!

필요하고 유용하고 중요하면서

또 지켜야할 것들이 참 많기도 한 자원입니다.

이번 편에서 잘 배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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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신사고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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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람이다 1 - 빨간 수염 사나이 하멜 일공일삼 85
김남중 지음, 강전희 그림 / 비룡소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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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람이다 1 : 빨간 수염 사나이 하멜 - 해양동화? 하멜과 해풍의 바다 이야기는 어떻게~


* 저 : 김남중
* 그림 : 강전희
* 출판사 : 비룡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동화 소설로 생각했습니다.
'나는 바람이다'
유심히 안봤다가.. 매 마지막을 읽다가.. 헉....
4권이 세트임을 알고.. 아들래미가 왜 2권을 사달라 했는지, 격한 이해와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내일 2~4권을 다 구매하려구요^^
제가 더 궁금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하멜 표류기.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역사저널 그날]에서도 작년에 방영했습니다.
53편에서요. 이 책을 보고 나서 아이에게 그 방송을 찾아서 보여줘야겠다 했는데 아직이네요.
4권까지 다 보면 꼭 같이 보려구요~

 

조선 후기 효정4년인 1653년, 제주도에 표류한 네덜란드인 하멜과 그 일행.
무려 13년 동안이나 조선에 있으면서 처음에 왔을때 인원에 비해 많이 줄어든 채로 일본으로 탈출하게 됩니다.
결국 64명의 선원 중 최종적으로 16명이 네덜란드도 돌아간 것이지요.
이 중 하멜이 조선에서 있는 동안의 생활을 기록한 책이랍니다.
아무래도 당시 조선의 모습이 드러나 있겠죠.
하멜은 동인도 회사에 속했던 직원으로 세계사랑도 자연스럽게 연관이 되더라구요. 

 

 

 

 

 

 


이 책은 바로 이 홀란드(네덜란드)인 하멜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선의 아이 해풍이가 등장합니다.
바다에 살던 배를 타던 아버지의 아들 해풍이.
아버지가 떠나고 나서 돌아오지 않아 힘든 해풍이네 가족.
우연히 만난 하멜과 작은 대수를 통해 좀 더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됩니다.
그러다 이들의 탈출에 관심을 가지고 아버지를 찾을지 모른다는 희망으로 배에 무임승차를 하죠.
그리고 떠난 일본행.
여기서 끝날 줄 알았던 이야기는 또 다르게 흘러갑니다.
일본에 무사히 도착했지만 그곳에서 만난 조선인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통해 일본은 조선의 도공들을 포로로 많이 데려갑니다.
드라마로도 나온 '정이'에서 관심이 있어서 좀 찾아봤었는데요.
'백파선'이라고 왜란때 일본에 연행되어 그곳에서 많은 존경을 받는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이지요.
이때도 전쟁 중에 도공들을 일본에 대우하면서 데리고 갑니다.
일본은 자기에 관심이 많아서 엄청 데리고 가고 대우도 잘 하죠.
책에서도 도예촌이 그래서 나옵니다.
해풍이는 그 도예촌에서 장수와 연수를 만나 있는듯 없는듯 살아갑니다.
보여지면 안되는 사람이기 때문이지요.

 

 

그럼 하멜 일행은 어찌되었을까요?
해풍이를 남겨두고 나카가사키로 갔지만 이들은 원하던대로 고국으로 떠나질 못합니다.
그렇게 1년이 가고 사건이 터지기 시작하는데....
그건 바로 종교 문제였지요. 천주교, 기리시딴...
위기에 처한 해풍이가 도예촌 사람들...
이들 앞에서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일으키면서 1권이 마무리 됩니다.
해풍이는 어떻게 될까요?



 

 

 

다 읽고서 간단한 독서록을 썼어요.
하멜이 버리고 간 것이라 생각한 아들래미...
안그런거라고 말해주었지요.
그게 2권에 가면 더 명확해지려나요?
2권이 너무 궁금하다고 하네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왜 해양소년소설인지, 해양동화인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또한 초등학생 아이들이 좋아할 스토리구요.
역사 공부를 한 친구들에게도, 모험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도 잘 읽힐 책이라 생각됩니다.
이어지는 스토리가 매우 궁금해지는 책을 오랜만에 만나서 기분이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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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크는 인문학 8 : 정의 - 옳고 그름은 누가 정하는 것일까? 생각이 크는 인문학 8
서윤호.최정호 지음, 이진아 그림 / 을파소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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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크는 인문학 8 - 정의 : 옳고 그름을 누가 정하는 것일까? 

 


* 저 : 서윤호, 최정호
* 그림 : 이진아
* 출판사 : 을파소

 


작년부터 관심을 가졌고 올해부터 강의 등을 통해서 인문학을 공부해보고픈 1인입니다.
그 와중 아이들을 위한 책으로 인문학을 만나게 되는 기회들이 생기더라구요.
이 책이 바로 그 중 하나입니다.
'정의'라는 주제로 다른 책도 있는데 조금 두꺼워서 읽기 대기중인데요.
조금 얇은 책으로 이 책을 만나서 먼저 읽어보게 되었어요.
이제 다 읽었으니 그 책으로 또 넘어가봐야겠죠? ^^

 

인문학.
어렵더라구요.
책이 작고 얇다고 해서 쉽게 읽힐 내용의 책은 아니랍니다.


정의는 누가 정하고, 정의의 의미가 뭐고, 철학자들이 말하는 정의는 또 어떻게 다른지...


어른인 제게 물어도 쉽게 나올 수 없는 답들이기도 합니다.
이런 주제들이 총 6장으로 걸쳐서 나오고 있습니다.


 

 

 

 

정의는 무엇일까요?
어떤 상황에서 옳은 행동을 하는 것일테지요.
문제는 이 옳은 일을 결정할때 항상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걸 선택하면 이 쪽에선 잘못된 일이 될 수 있을텐데...
이 기준은 또 그때마다 달라질수도 있다는 사실.
그래서 더 어렵네요.
이 책에선 이렇게 조금 복잡한 정의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답니다.

 



 

 

 

중간 중간 만화 그림들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놓은 문장들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읽기에 무리가 없어요.
충분히 공감될만한 소재들이 이야기거리로 나오고,
이와 연계해서 철학자들이 정의에 대허서 어떻게 이야기 했는지를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벤담, 켄트, 롤스, 샌델, 왈저

 

아른 사람도 있지만 처음 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들이 말하는 정의를 우리는 책에서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려운 용어나 설명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경우엔 본문에 따로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막 술술 넘어가는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읽기 쉽게 쓰여져 있는 책임은 맞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인문학이 어떤지, 정의가 뭔지를 조금 더 친근하게 느끼게 되는데 꼭 읽어보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초등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읽어본다면 좋을것 같아요.
물론 부모님도 같이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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