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컬러링북
무한도전 제작팀 지음 / 북폴리오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무한도전 컬러링북 -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재미난 컬러링북~


* 저 : MBC 무한도전
* 출판사 : 북폴리오


무한도전 컬러링북

작가
MBC 무한도전
출판
북폴리오
발매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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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프로그램을 많이 보진 않지만 그래도 꼭 챙겨보는 프로가 있습니다.
바로 '무한도전'이지요. ^^
재미도 있지만, 전 그냥 좋더라구요.
초기 버전인 무모한 도전은 좀 띄엄띄엄 보다가 그 후에는 잘 본거 같아요.
지금은 아이들이 커서 같이 보는 프로그램이 되었답니다.
이번주에 아이들과 같이 부산을 다녀왔는데요.
전에 부산 추격전 이야기도 하면서 영도대교도 걷고 했지요.
사실 컬러링북이 쉽지는 않은데요.
꼼꼼히 칠할때 오는 살짝의 스트레스? 정도?
즐기면서 편하게 하니 더 낫더라구요.
특히 이 컬러링북은.... ㅎㅎㅎ 아이들이 더 좋아합니다.
받자마자 저희 둘째가 가져가버렸어요. ^^
그리고 형도 같이 하고 있는 컬러링북~
하면서 예전에 했던 테마들 중 본 테마들이 막 스쳐지나갑니다.
보니까 그 중에서도 인기 있던 내용이 나오더라구요.
최근에 한 것도 있고 감동적인 테마들도 있네요..



등장인물들이 몇분들은 많이 바뀌었죠.
지금 멤버로 표지가 나오는데.. 완전 캐릭터가 어울립니다.
개인적으로 이전 멤버들 중에서도 다시 나왔으면 하는 분들이 있어서 그립기도 하네요.





​앞, 뒤에 보여지는 그림들인데요. 복잡하지만 주인공들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두툼한 사이즈구요.
와우.. 100쪽이 되는듯 합니다.
이 무한도전 컬러링북은 천천히 즐기면서 하기로 결정했다죠^^



많은 도안들이 있었어요.
주로 많이 인기 있던 내용들이 있구요.
개인적으로 감동적으로 봤던 테마들도 맘에 들었어요.
캐릭터를 표현한 그림들이 너무 잘 어울려요.
저도 이렇게 멋지게 그림을 잘 그렸으면 하는 소원을 가져봅니다.



​이렇게 두 장의 스티커도 맘에 들어요.
붙이고 싶은데 붙여보려구요~

 



​첫째 아이의 작품.
색연필과 싸인펜의 조화에요.
디테일함을 살렸네요.
중간에 태극기도 그려넣는 센스?
이번주 무한도전에서 명수는 12살이 하던데.. 박명수씨의 다양한 표정이 압권입니다. 

 



색연필 색상이 한계도 있고~
디테일함 보다는 가득 채움의 끝을 보고 싶어서 전 요렇게 칠해보았답니다.
있는 색들이 겹치지만, 칠해놓고 보니 또 다르네요^^
그런데 헉.. 의외로 분홍이 많이 보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ㅎ 

 



이 책을 가장 좋아하는 우리 둘째~
엎드려서도 하고 책상에서도 하고 완전 즐겨줍니다.
초집중 모드죠~




중간 중간 포인트는 싸인펜으로 하구요.
칠은 색연필로 했어요.
인물 색칠도 이쁘게 잘 했다죠^^
색칠하면서 누가 누군지 모르면 물어보고....
저도 제일 오른쪽 윗 사람은 누군이 잘 모르겠어요~~



무인도도 칠하다고 살짝 멈춘 상태에요.
다른 그림에 꽂혀서요~

 



​바로 이 쉘 위 댄스 랍니다.
이 프로도 참 재미나게 봤었지요.
엄청 노력했던 멤버들... 다들 울었죠.
그 장면이 막 스쳐가네요.
색칠 하려면 와우~~~
지금 한창 작업중인 작품이랍니다. 


 

일부러 예전 프로그램도 방송에서 해주니 종종 아이들이 보는데요.
재미난 테마들은 같이 보면서 많이 웃어요.
그런데 이렇게 컬러링북으로 만나니 또 다른 느낌이구요.
재미난 컬러링북 덕분에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좋네요^^
종종 작품을 완성해 가는 재미도 느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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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비움 - 차근차근 하나씩, 데일리 미니멀 라이프
신미경 지음 / 북폴리오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오늘도 비움 : 차근차근 하나씩, 데일리 미니멀 라이프




* 저 : 신미경
* 출판사 : 북폴리오



 


최근에 작은 방 문에 A4용지 한장이 걸렸습니다.
바로 저희 아버지께서 적어놓은 문구였죠.
(차마 집 사진을 못 올리는^^;; Before → After가 극명한...)
방안에 책들이 있어서 걸리기도 하고^^;; 걱정되니 정리 좀 하라는...ㅠㅠ
아.. 저도 정리하고픈데.. 이게 버리는게 참 안되는 삶을 좀 오래 살고 있습니다.
그 중 특히 책, 추억들이지요.
그런데 비우질 못하니 자꾸 자꾸 부족하게 되는 상황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인가요?
이 책이 제게는 어쩌면 딱! 필요한, 지금 읽어야 할 책이었습니다.
'미니멀 라이프'
익숙하지 않았던 문구지만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문장.
처음은 물건을 정리하고 비우는 데서 시작하고 그 비운 가운데 내가 좋아하는 것을 채우는.
집착과 시선을 벗어나서 나에게 집중하는 것.
이것이 '미니멀 라이프' 라니.
그래서 하나씩 천천히 실천해보려 합니다.
책에서는 비움의 메세지를 강조하고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걷어내는지, 또 어떻게 본질을 찾는지를 보여줍니다.
그 목표가 조금씩 다른 주제도 있지만 많은 부분은 제게도 필요한 내용이 많더라구요.
입는 것, 먹는 것, 생활 방법 등....크게는 지구를 지키는 미니멀 리스트까지.
술술 읽히면서도 끄덕끄덕 하게 되는 그런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남과 자신으로부터 거절하지 못한 물건들을 끌어안고 지내는 것은
거절하는 일보다 훨씬 쉽다.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이유도 음식을 거부하지 못해서고,
내가 떠맡는 일이 점점 많아지는 이유도 안 된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어서다.
그러면서 언제나 인생은 힘들고 나만 피해자인 것 같다고 하소연한다.
다 거절하지 못해서 생긴 일일 뿐. (P157 中)

분명히 버린다고 버리는 지난 옷들과 작아진 옷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옷장.
계절이 바뀔때나 해가 지날때 정리하는 옷가지들은 항상 부족함만을 느끼게 하고 끝이 납니다.
TV에서 종종 보는 연예인들의 깔끔한 드레스 룸(옷 별로, 길이별로 등등)을 갖고 싶단 생각을 하지만 막상 집을 보면.. 헉!!!!
책에서는 옷걸이 수를 맞춰서 옷을 산다면.. 하는 가정으로 실천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버리는 작업은 꼭 해야 하죠.
그랬을때 나오는 옷과 옷 사이의 여유. 저도 빨리 느끼고 경험해봐야 할텐데 말입니다. 



 

​저는 화장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닙니다.
피부에 뭐가 많이 입혀지면 답답해 하는 스타일이죠.
하지만 회사를 다니니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풀 메이크업은 거의 안합니다.
뭔가 많이 바르면 답답하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거든요.
그래서 5분 안에 화장이 끝나게 줄였습니다.
물론 최근에 많이 나오는 화장품들 덕분이지요.
기초만 하고 간단하게 제품 하나 바르고 립스틱만 약하게 바르면 끝.
눈 화장은? 전혀 안합니다. 잘 못할 뿐더러, 워낙 약하게 전체 화장을 하다보니 눈도 할 필요를 못 느껴서요.
그래서 그런가 '심플 메이크업' 글이 많이 와 닿습니다.





다 완벽하게 비우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뭔가를 비워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못하는건 있긴 해요.
전 그것부터 해보려 합니다.
아까워서 못 버리는.. 이 마음들..
그것을 비웠을때 생기는 좋은 것들을 생각해보면서 한주에 한번씩 실천해보려 해요.
그럼 우선은 점점 넓어지는 집과 마음의 여유들이 조금은 생길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생각해봐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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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유어 라이프
빌 버넷.데이브 에번스 지음, 김정혜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디자인 유어 라이프 DESIGN YOUR LIFE : 스탠퍼드 디자인스쿨 화제의 수업! - 디자이너처럼 생각하라!!!


* 저 : 빌 버넷, 데이브 에번스
* 역 : 김정혜
* 출판사 : 와이즈베리



 




'나도 그 수업 들을 수 있을까요?'




이번 주말 예비 중학생인 큰 아이와 같이 멀리 S대를 갈 일이 있었습니다.
오전 특강은 부모님도 같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모든 내용이 다 좋았지만 그 중에서도 잊혀지지 않는 말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재능과 상관없는 일을 하는 아이가 불행하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그 순간 마침 이번주에 읽었던 이 책 <<디자인 유어 라이프>>가 딱 오버랩되었습니다.
이 책의 첫인상은 사실 별로였습니다.
표지부터 제목이 썩^^;;;; 처음엔 정말 재미 없는 책일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초반에 이미 저를 사로잡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저 자신의 이야기 같았습니다. 앞선 여러 사례들이 특히 더욱요.
한 직장에서 일한지 15년을 넘어가고 있는데 그동안의 고민들도 비슷했겠지만,
정말 작년부터 수없이 고민하고 있던 여러 문제들이 책 안에서 사례들로 그대로 표현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자들에게 감사했습니다.
'인생 디자인' 워크숍을 제공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집필해주었기 때문입니다.




 



6명의 학생과 함께 시작된 세미나는 점점 더 커지면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강의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수많은 고민과 실제 사례들을 근거로 들어 기록한 인생 디자인 가이드북.
책 안에서는 11장에 걸쳐서 구체적 사례, 행동지침, 조언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들어가는 말에서부터 아, 내 생각도 많은 변화가 필요했던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좋은 이야기들이 있는데요. 그중에 주되게 기억에 남고 되새겨지는 내용들을 적어봅니다.



 




* 디자이너처럼 생각하라
 - 호기심을 가져라
 - 시도하라
 - 문제를 재구성하라
 - 인생 디자인이 과정임을 이해하라
 - 도움을 요청하라



* 중력 문제
  => 진짜 문제가 아니라는 뜻
  => 인생을 디자인할때, 행동으로 실천할 수 없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
  => 행동화할수 없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 오딧세이 계획, 원형 만들기

 


* 인생 디자인에서는 잘못된 선택이란 없다. 후회도 없다. 그저 원형만 있을 뿐이다.
  다만 성공하는 원형도 있고 실패하는 원형도 있다.


(본문 중에서)



몇가지는 읽으면서 제 이야기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연습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실패를 재구성하라]


실패를 기록하고 분류해보았으며 통찰력을 기록해보았습니다.
이게 맞는지 모르지만 우선 지난 주 기준으로의 기록이지요.
어렵네요^^;;
하지만 막상 기록해 놓고 보니, 할 수 있단 생각도 듭니다.
시도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책에서는 말합니다.
인생 디자이너들은 현실과 싸우지 않는다라고요.
잘못된 선택, 후회는 없고 원형만 있을 뿐~


 실패

실수

약점

성장 기회 

통찰력 

 영어 공부

 

 외국어는 어려워

성장기회가 큰 분야

최대 약점 외국어!

 강점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

 업무 인수인계 지연

 0 (어차피 내가 할일!)

 

그 분야를 빨리 마스터! 

동시에 2가지를 받아야 해서 하나를 미루었지만 어차피 언젠가는 받아야 할일... 

이왕 할거면 빨리 받아서 처리하자! (신경 쓰임)


 



[행복일기]


활동기록과 반성을 체크해보는 항목입니다.
책 속의 양식을 활용해도 좋고 우선은 기록해보는 것으로 시작해봅니다. 

매주가 인상적이라고는 하는데, 한번 시작해보고 있습니다.


- 근무 시간 : 하루 평균 12시간, 이번주는 필요했던 시간으로 몰입도가 컸던 한주, 에너지는 상승
- 출퇴근 시간 : 하루 3~4시간 / 피로도는 저하, 에너지는 50% 소진, 밀린 영상,책들 볼때는 행복
- 업무 중 : 내가 꼭 필요한 일을 할때는 집중과 몰입 가능 (불러도 모르고 시간 가는줄 모름),
            but 불협화음을 내는 후배로 인한 피로도 상승, 너무 바쁘니 꼭 해야할 일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
- 퇴근 후 : 사랑하는 가족을 보는것만으로 에너지 풀 충전, but 종종 fight~
- 여행 계획 : 설 연휴 후 가족 여행 일정 짜는것 만으로도 행복 그 자체!

→ 차주에는 시간 조율을 더 해볼 계획, 가족과의 시간 늘리는 방안 수립... : 여행 확정~







 단순하게 이해안되는 글로써 설명이 아닌, 실 사례와 제공되는 사이트에서 여러 양식들을 활용할수도 있습니다.
(전 사이트 http://designingyour.life/ 에서 자료를 잘 못찾고 있어서 책 내용으로 활용하려구요^^;;)


 

 

 

 


한번에 딱 되면 좋은데, 사실 여러번 읽고 같이 따라해보고 실천해봐야 합니다.
읽고 그치는게 아니라 훈련하고 실천하고 변화를 체험해보고 싶습니다.
쉽지는 않을것 같아요.
하지만 책에서도 실패를 두려워말고 원형을 만들라 하잖아요.
디자이너처럼 사고하고 오딧세이 계획도 세워보면서 내 삶을 다시 살펴보고 싶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누군가의
'잘 지내세요?'
라는 질문에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는 내가 되기를 ~



잘 디자인된 인생은 순리를 따르는 삶이요,
당신이란 사람과 당신의 믿음 그리고 당신이 하는 일이 나란히 정렬하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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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엔딩 노트
tvN [내게 남은 48시간] 제작팀 지음 / 북폴리오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해피 엔딩 노트 - tvN [내게 남은 48시간] 화제의 엔딩 노트 : 감사한 삶...



* 저 : tvN [내게 남은 48시간] 제작팀
* 출판사 : 북폴리오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보시고 계실텐데요.
바로 tvN에서 하는 [도깨비]란 드라마죠.
tvN 프로는 사실 많이 즐겨보진 않았는데 괜찮은 드라마들이 많이 하면서 즐겨보는 채널이 되었습니다.
드라마 뿐 아니라 좋은 프로그램들도 많이 하더라구요.
지난해 말부터 하게 된 [내게 남은 48시간 : 웰다잉 리얼리티] 이라는 프로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속 꾸준히 보지는 못했지만 가끔 들여다보았는데 참 괜찮더라구요.
출연자들에게 48시간의 시한부 인생을 주고서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들여다보는 프로라고 합니다.
그들에게 이 <<해피 엔딩 노트>>를 주고서 적어가는 것이지요.
출연진들은 우리가 아는 많은 이들이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도 있답니다.
그 노트를 저도 이번에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2017년도 되었고 올해도 개인적으로 목표한 바도 있고 해서..
기록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꼭 죽음을 앞두지 않아도 현재 상태에서 한번 적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책을 펼치고 적어나가는데...
생각보다 쉽게 써지지는 않았습니다.



총 4장으로 크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장 따옴표 _ 나는 누구일까?
2 장 쉼표 _ 지금 나를 말하는 것들
3장 느낌표 _ 추억과 상처 돌아보기
4장 마침표 _ 시작과 끝의 공존
메모 _ 글로 남기고 싶은 것들



 


각 장의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감이 오더라구요.
펼쳐보면서 살펴보면 앞에는 나에 대해서를 말합니다.
그리고 서서히 과거도 가고~ 점점 더 한장 한장 넘겨지는게 오래 걸리더라구요.
마지막 4장에서는 생각과 손이 동시에 멈추게 되었습니다.
한장 한장 넘기는 것이말이지요.



 


나는 누구일까 - 나를 살펴보는 기록들이 먼저 나옵니다.


다양한 기록들을 해볼 수 있어요.

매년 새해가 되면 가장 먼저 기념일 체크를 먼저 하는데요.
달력에 다 표기하고 물론 휴대폰에도 다 기록이 되어 있지만요.
그 해의 큰 스케쥴 (여행 등)도 기록해봅니다.
이 노트에도 이렇게 있네요^^


어쩜 이리도 문구가 공감도 많이 되는지요.
나를 시험에 들게하는....
맞습니다. 자꾸 아이디 비밀번호를 찾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합니다.
저는 그래서 아예 적어놓고 있어요^^;;;;
언제 한번 정리하고픈데~~


지금의 나를 말하는 것들



뇌지도 부터 해서 내 몸 설명서, 비밀금고, 그리고 아래처럼 환경 이야기는 물론이고
48시간을 그려봅니다.
해보려고 했는데 막상 기록이 되질 않더라구요. 먼저 머릿속으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48시간의 남은 시간이라면, 난 과연 분주하게 보낼까? 아니면 여유롭게 보낼까....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많이 들더라구요.
게다 이제는 24시간이라니....!!!



시작과 끝의 공존 - 나의 장례식 초대장!!!!



시간 단위에서 초로 넘어간다면?
이젠 생각도 안 나더라구요.
10초면.. 찰나일텐데 그 시간동안 난 과연 이 다섯장면을 꼽을 수 있을까? 하고 말입니다.
그래도 한번 생각해보았는데요.
추르기가 어렵더라구요. 너무 많은 생각들이 나나봐요^^
정말 내 삶이 10초가 남았다면 난 어떤 생각들을 할까.. 매순간 소중히 살고 싶단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게 만든 나의 장례식 초대장 쓰기....
이 책의 4장은 문구들부터 먹먹하더군요.
나에게 쓰는 편지, 마지막 10초, 유언장, 부탁하는 글...
내 장례식 초대장을 생각하는데... 음..

슬프지 않은 행복한 장례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먼저 들더라구요. 영화 러뷰액츄얼리에서처럼요....


한장 한장의 글들...
저도 모르게 슬며시 가슴에 들어오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책 속의 몇 몇은 한번 기록해보았습니다.
버킷 리스트(Bucket list)란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과 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말하잖아요.
머릿속에 든 리스트는 많은데 적으니 잘 안 적히더라구요.
비슷하기도 하고^^ 그래도 꼭 이뤄보고 싶더라구요.
단,중,장기 계획을 세워서 꼭 이뤄가려고요~~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이지
나는 어떻게 살아왔지
그리고 어떤 삶을 살고 있지
어떻게 살고 싶지
어떤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 생각 속에서 기쁨,슬픔,행복,분노,기대 등등 수많은 감정들을 느껴갑니다.
그러면서 드는 가장 큰 감정은 감사입니다.
순간 순간 분노할때도 있고 화가 날때고 있지만 결국은 감사로 귀결되더라구요.
한살 한살 나이가 들면서 감사의 크기도 더 커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 책이 <<해피 엔딩 노트>>... 잖아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해피라는 단어 때문인지 몰라도... 해피 엔딩을 위해서이기도 하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 알아가는 시간, 앞으로는 고민해보는 시간들을 가지게 되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계획하고 있고 꼭 하고 싶었던 일들은 꼭 실천해보려 합니다.
그러면 더 더 해피 엔딩에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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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러브
콜린 후버 지음, 심연희 옮김 / 북폴리오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어글리 러브-2014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베스트 로맨스 (원제:UGLY LOVE)




* 저 : 콜린 후버
* 역 : 심연희
* 출판사 : 북폴리오




미국과 유럽을 사로잡은 '마약 작가' 콜린 후버가 그리는
<노트북>과 <그레이> 사이, 바라던 딱 그 로맨스!



사실 작가 이름은 처음이라서 그 부분보단,
오래전에 영화 '노트북'도 봤고, '그레이'는 최근에 소설로 봤습니다.
그 딱 중간이라?
그래서 이 책이 많은 기대감을 품게 했습니다.
예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와 러브씬이 찐한 이야기의 사이는 어떤 내용일까 하고 말이지요.
후자보단 개인적으로는 '노트북'이나 영화 '이프 온리' 같은 내용을 더 좋아해서 이 책이 과연 제게 어떻게 다가올지 걱정이 된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읽어가다보니.. 생각보다 팍팍 진도가 나갈 수 있던 책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주인공의 사연이 너무 궁금했기 때문이지요.
왜 왜 남자 주인공은 그런 선택을 할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답을 너무 찾고 싶었거든요.


이 소설은 어른이 보는 로맨스소설? 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그레이'보다 조금 더 좋았던 점은 두 주인공의 감정선이 이입이 잘 되었다는 점입니다.
왜 그런 선택을 할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 이해가 되었거든요. 두 사람 다요.
진한 러브씬이 있지만 그래서 그 부분이 처음보단 나중에는 조금 상쇄가 된것 같아요.



 

.........그 과거와 맞서기 전까지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게다.
과거를 마주 본다는 게 생각만 해도 얼마나 무서울지 안다.
모든 사람이 다 무서워하는 거지.
하지만 때로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맞서야 하는 거다........
(P 434~435 中)




여주인공은 테이트, 남주인공은 마일스.
비슷한 또래의 두 사람은 테이트가 오빠 코빈의 집으로 잠시 살려고 오게 되면서 인연을 맺습니다.
할아버지도 아빠도 오빠도 조종사인 테이트네 가족, 마일스도 조종사입니다.
테이트는 간호학과 학생이지요.
두 사람의 첫만남은 별로 좋은 시작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서로에게 너무 빠져들고 맙니다.
그러나 남자는 감정적인 사랑을 하지는 말고 육체적인 관계만 원하죠. 규칙을 정하면서.
여자는 그런 조건에도 응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둘의 관계는 점점 더 깊어지지만 계속되는 남자의 가로막는 감정으로 인해서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 듭니다.
분명 마일스도 테이트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말이지요.



이야기는 테이트와 마일스의 6년 전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펼쳐집니다.
테이트는 두 사람의 현재의 이야기를, 마일스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지요.
어린 시절 있었던 레이철과의 이야기를 말입니다.
그 가운에 마일스는 다시는 가지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변해가는데요.
그 둘의 관계에서 계속되는 상처만 입는 테이트는 과연 마일스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아니면 그대로 그 둘의 관계는 끝이 날지 그 결과가 궁금해서 끝까지 손을 놓을 수 없답니다.



죽을 만큼 사랑해 가 아니라 살고 싶을 만큼 사랑해...라는 마지막 즈음에 나오는 마일스의 말이 계속 기억에 남네요^^
러브씬보다는 테이트의 현실적인 대사들, 코빈의 동생에 대한 마음과 이언의 우정, 기장님의 모습까지..
요런 현실적인 모습들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결국은 사랑 이야기인데요. 사랑에 대한 생각을 좀 해볼 수 있기도 했어요~
모처럼 찐득찐득, 러블러블한 이야기를 읽어서 추운 겨울 뜨끈뜨끈한 느낌이 들 수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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