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저학년 도서관 4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지음, 샤를로트 데 리뉴리 그림, 신수경 옮김 / 꿈틀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꿈틀] 아빠를 부탁해 - 실업이란 단어를 처음 접해봤죠...


사실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까.. 상당히 궁금했어요.
표지를 앞뒤로 보니..아빠의 직업과 관련된 이야기구나 했지요.
어떤 이야기인지 살펴볼까요.
  

---------------------------------------
으제니(앞으론 제니)의 아빠는 어느날 다니던 공장이 문들 닫아 직업을 잃고 실업자가 됩니다.
집에 있던 첫날, 아빠는 다양한 집안의 이곳저곳을 손보면서 제니와 엄마를 기쁘게 합니다.
어느날 고용지원센터에 다녀온 아빠는, 일자리를 잃던 때보다 더 큰 상처를 받고 오세요.
바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거절당해서요.
50인 제니의 아빠...나이때문에 속상에서 무너지십니다.
그러면서 제니도 속상해하구요. 학교가 구원의 장소라 느껴지지요.
  
  
 

어느날 학교에서 큰 경연대회가 있다고 합니다. 상도 좋구요.
대신, 도와주실 부모님이 계셔야 한대요.
그때 제니는 행운의 기운을 느끼며 손을 들고 말합니다.
'저희 아빠요. 저희 아빠는 손재주가 좋으세요~'
 




집에서 아빠께 말씀 드렸지만, 아빠는 거절하세요.
그러나.. 다음날 아빠는 말끔하게 면도도 하시고, 멋진 옷도 입으시고 제니랑 함께 학교에 갑니다.
학교에서 다양한 발명 이야기들로 아이들의 존경, 멋진 인사를 받습니다.
덕분에 제니도 으쓱해지지요.


하늘을 나는 게 무엇인지 결정해서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아이들의 여러 의견들 중.. 고슴도치가 선정이 되어 만들게 되어요.
고슴도치가 하늘을 날수 있었으면 차에 치여 죽지 않았을거란 생각으로 모두 만들기~~~시작~
각자 자신만의 가시도 만듭니다. 몸통은 만장일치로 고물 탈수 바구니가 되었어요.
가시를 바구니에 꽂고 아빠가 전동길르 만드셨답니다. 모든 준비 끝!!!
 

아빠의 마무리 작업으로 멋지게 탄생한 고슴도치는 경연대회에서 2등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아빠는 아직 일자리는 없지만,
문화센터에서 버려진 물건을 어떻게 재활용하는지를 가르치는 강사가 되기로 결심하셨답니다.
제니의 오두막집은 정말 멋지답니다^^

---------------------------------------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실업이란 단어를 보았지요.

 
 

'엄마 실업이 뭐야? 회사에 안 가는거야?'
'어, 일이 없어지는 거야. 회사에 안 나가는거지.' 어렵다^^;;
'네'




아빠 엄마가 일을 다녀서, 퇴근만 하면 완전 안겨버리는 두 아들들...
죠기~ 회사에 안간다는 그 말 하나만으로는 좋아하더라구요^^
하지만 책을 보면서 아이들도 어느 정도 감을 잡았을지 모르겠어요.
어렴풋하게는 느끼겠죠.


책을 보면서, 처음엔 무기력하다가, 딸의 권고로 학교에서 멋진 작업을 하는 아빠를 보고~
제가 다 기뻤답니다^^
하고 싶은 일, 자신이 가장 잘 하는 일을 하는 것이잖아요.^^


사실.. 저희 신랑이.. 1월부터는 실업자 신세가 됩니다.
몇개월이 될지 아님 몇년이 될지, 그럼 아이들은 이 단어를 확실히 알거 같아요.
애기 아빠는 다른 뜻이 있어서 타의반 자의반으로 그만두기에, 이 책의 제니 아빠랑은 상황이 틀릴지 모르나,
그래도 실업은 실업이니까요.


조금은 무거운 내용의 책이었지만,
아기자기한 그림과 그래도 아이들의 입장에서 글을 써서...
무거운 주제가 조금은 감해졌습니다.
제니의 입장에서 쓴 글이라.. 아이들이 보기 좋은 책 같아요.
많은 생각도 하게 한 그런 책입니다~~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도 해보고요..

 

- 본문 중에서...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 것을 빨아들이는 두툼한 스펀지 같거든요.
아빠가 '슬픔'이라는 바다에 빠지지 않으려고 무지 노력하고 있다는 걸요.
아빠란 보통 자식들한테 마음의 위로가 되는 사람이잖아요. 우리 아빠는, 바로 나의 성벽이자, 나의 댐이거든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적절한 균형 아시아 문학선 3
로힌턴 미스트리 지음, 손석주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아시아] 적절한 균형



헉... 900페이지의.. 정말 기존엔 이렇게 두꺼운 책을 본적이 없다 싶을 정도로..
엄청난 두께의 책입니다^^
사실.. 어떻게 읽을까..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요.
하루 하루..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4~5일은 걸렸어요.
출퇴근 시간도 할애하고~~~결국 주말이 되어서야 다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읽다보니.. 지루함은 거의 없고...
계속 그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고,
소개된 내용대로.. 아 정말.. 주인공들이...계속 잘 되었으면 좋겠다..
이 생각만 하고 읽었습니다.

-----------------------------
이 책의 주인공은 이시바, 옴, 마넥, 디나 입니다.
각각의 주인공들은 따로 서로 관계되지 않은 채로 세월을 살아옵니다.
하지만 한곳에서 다 엮이게 되죠. 서로 다른 생활을 하다가 결국엔 만나게 되는 그들...
국가비상사태 시국에서의 그들의 일상들은....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에서 잘 자라지만, 의사인 아버지의 죽음 이후로,
인생 자체가 변화된 디나.. 부자인 오빠가 있지만 너무나 엄격하고 무서운 오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나 3년만에 여의고 16년을 홀로 살아옵니다.


마넥은 디나의 동창생 아들입니다.
아름다운 고향에서 살다 공부하러 대학에 가서, 끔찍한 일을 겪고 나서..
하숙할 곳을 알아보다 디나의 집으로 오게 됩니다.


마넥과 기차에서 만나게 된 이시바와 옴...
이 책에서 읽은 주인공들의 삶 중 그들의 인생이 가장 안쓰럽습니다. 개인적으로요..
차마르 카스트였던 이시바의 아버지는 자신의 삶 때문에 아이들은 자신과 다른 길을 가기를 원하게 됩니다. 그러다 아들 이시바와 나라얀을 친구인 아시라프에게 보내게 되죠.
어릴때부터 재봉일을 배워, 재봉사의 길을 가게되는 두 형제..
형은 도시에서 계속 일을 하고 동생은 고향에 돌아가 부자가 되지만,
역시나 정치 소용돌이 속에서 투표의 권리를 주장하다, 온 가족이 몰살을 당하게 됩니다.
형인 이시바와 아들인 옴프라카시만 살게 되지요.
그러다 재봉일을 찾으러 도시로 이동, 기차에서 마넥을 만나고 디나의 집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4명의 주인공 삶의 여러 이야기들이 엮어 900페이지 동안 펼쳐집니다.
8년이 지나 이시바는 다리를 잃고 옴과 함께 거지가 되며, 디나는 오빠의 집에서 살고 있죠.
몰래 1시마다 찾아와서 식사를 하고 갑니다. 디나는 그 시간이 가장 행복하고요.
마넥은 그들을 보고 결국 모른척 하고 가게 됩니다...
그렇게 이야기는 끝을 맺어요.
-----------------------------

제 머리가 나쁜건지, 뭐가 적절한 균형인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읽으면서 계속 가슴은 먹먹했습니다.
저 주인공들이 악한 행동을 한 사람들이 있나? 못된짓을 했나??
아니.. 그냥 주어진 삶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자 노력했던 사람들 아니었는지...
그런데 왜 예전이나 지금이나, 인도나 우리나라나....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신분이 낮다는 이유로? 주류가 아닌 비주류라서?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으면서 살아야 하는지....


이시바의 동생 나라얀의 가족들은.. 정말 천한 대접을 받죠.
하지만 그 부모가 똑같이 자신보다 더 낮은 자들을 무시할때,
나라얀은 말합니다. 그러면 자신들을 핍박하는 자들과 무엇이 다를것이냐고....
그 말이.. 정말.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많이 들어보기도 했으며, 영화나 드라마상에서도 많이 보았죠.
우리는 신분에 따른 계급은 없죠. 돈에 따른 계급이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게다 꼭 계급이 아니어도, 일반 사회 생활에서도 내가 상사에게 어떤 불합리한 대접을 받으면,
거기서 해결하거나 반박하거나 해야 하는데 꼭 꼭 후배 사원들에게 똑같이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학교에서 선배 후배간에도 마찬가지구요.
시대는 분명 변했고, 나라도 다르지만 어디서나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저런 인간의 마음들...


인도 소설은 처음 보았습니다.
영화는 최근에 '블랙'을 보았어요. 소설을 읽으면서 영화 블랙이 왜 생각이 나는지..
블랙을 보면서도 가슴이 멍하고 그랬거든요.
이 책도 마찬가지 였어요. 비슷한 느낌의 소설과 영화...
앞으로 인도 작가의 소설, 영화 등을 많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적절한 균형과 블랙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적절한 균형, 뭐라 딱 한마디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정말 괜찮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디노디노 공룡 탐험대 : 첫 번째 모험 - 모험티라노사우루스 소탕 작전 디노디노 공룡 탐험대 1
스테파노 보르딜리오니 지음, 김효진 옮김, 페데리코 베르톨루치 그림 / 조선북스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조선북스] 디노디노 공룡 탐험대 첫 번째 모험 : 티라노사우루스 소탕 작전 - 귀여운 공룡친구들이 가득가득 해요^^





공룡이라면 아이들은 정말 눈이 빛납니다. ^^ 울다가도 웃지요.
이 책의 반응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역시나.. 두 아이 모두 열광했지요.
글밥이 많아.. 큰 아이가 읽다가 힘든지.. 엄마한테 읽어달라 하네요.
덕분에 저도 목이.. 삐질삐질 아팠다죠^^;;;


 

앞뒤 표지 완전.. 알록달록합니다.
공룡 그림이.. 실사를 주로 보다보니.. 이 책의 그림은 앙증맞습니다^^
1~3권 시리즈네요. 이 책은 1권이지요. 나머지 책들도 기대되었다죠.
티라노 사우루스 소탕 작전..
싸움꾼인 공룡을 소탕한다???? 과연 어떤 이야기일런지.. 궁금해졌습니다.

 

짜잔.. 우리의 공룡 탐험대 친구들입니다~
주인공인 목이 긴 디노디노~~ 울 아들은 브라키오 사우르스랍니다. 비슷하기도 해요.
그리고 덩치 큰 덩치디노~~ 울 아들이 안킬로 사우르스라고 해요.(아니었나? 가물..)
그리고 날쌘돌이 날쌘디노~~
물고기를 먹는 풍덩디노~~
그리고 작은 점프디노~~


이름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쉽게 이름이 지어져 있습니다.
 디노디노는 주인공, 똑똑하고 귀여운 꼬마공룡입니다. 지혜로우신 할아버지께 많이 배웠어요. 그래서 사물들에 이름도 직접 짓습니다. 그래서 모험이 시작되요.
 덩치디노는 무지하게 덩치가 큰 초식공룡이랍니다. 그런데 덩치에 맞지 않게 겁이 엄청 많아요. 그래도 의리파...
 날쌘디노는 바람처럼 빨리 달리는 공룡이라서, 육식공룡이 오면 유인이 가능해요.
 풍덩디노는 물고리를 먹는 공룡이랍니다. 귀여운 얼굴이 인상적인 공룡~
 점프디노는 700kg 밖에 안나가는 작은 몸이지만, 닭처럼 생겼어요. 그래도 공룡이랍니다. 점프가 굉장이 높이 가능해요~


    

옛날에 대륙의 지금처럼 갈라져 있지 않았답니다.
그땐 다 붙어 있었죠. 그땐 인간이 아닌 공룡이 땅을 지배하던 시기에요.
(저희 아들.. 내용을 다 알아서.. 주절주절.. 또 수다가 시작됩니다^^ )
디노디노라는 똑똑한 꼬마공룡은.. 할아버지께 이름 짔는 것을 배우다가.. 혼자서 사물들에 이름을 지어주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떠나면서 만나는 친구들과 그 친구들이 함께 하는 모험 이야기가 바로 1권의 이야기에요.
4명의 공룡 친구들을 만나고 나서..공룡탐험대를 결성합니다.

이 공룡탐험대는 티라노사우르스를 만나요.
날쌘디노가 빠른 다리로 유인하고, 점프디노가 점프하면서 껑충껑충 뛰며 교란시키고, 마지막에 덩치디노가 점프디노의 위기를 모면시키기 위해, 산위에서 뛰어내립니다.
티라노는 밑에 깔려서 일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본문이 끝나요.
그리고 내가 읽은 이야기라고 해서, 순서대로 맞추는게 나옵니다.
6살 난 큰 아들 잘 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이어지는 내가 만드는 이야기 디노디노 공룡탐험대2~~~
바로 2권의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것인데요.
ㅎㅎㅎㅎ
조금 어려웠나 봅니다. 영 순서가^^;;;


 
 

뭔가 조금 엉성하지만, 그래도 아이들 나름대로 이야기도 구성해보고~
재미난 시간을 보냈어요^^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그림이 아주 인상적인 책입니다.
 친구들과의 모험 이야기라~ 흥미가 진진해요.
 친구들간의 협동심을 배울수 있어요. 서로 돕고, 자신의 약점을 커버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야기를 다시 한번 순서를 정해봄으로써 기억을 하게 되니 잊지 않을 수 있어요. 
 2권을 예상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구성함으로써 꼬마 작가도 탄생할듯 합니다^^


다양한 장점이 많은 책입니다.
2,3권도 참 재미날거 같아요. (저희 아이들 당연히 사달라고 합니다. but 나중에^^;;)
역시... 공룡 아이템은 언제나 대박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LAP(클랩) 교육법
김수윤 지음 / 씽크스마트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씽크스마트] 클랩 CLAP 교육법 - 알면서 잘 실천이 안되는, 새로운 자극..

C : creative 창의적이고,
L : logical 논리적이고,
A : amusing 재미있고,
P : passionate 열정적인


방식으로 아이의 오감을 자극하여 효율적인 학습을 하도록 해주는 새로운 교육법이라고 합니다.
만 열세살의 나이에 200쪽에 달하는 영어 동화를 지은 저자의 자녀..
아이들의 영어교육에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책을 내었다는 저자,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요.

 


책은 크게 4가지 타이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우리 아이 은우의 교육 성장기
2. 바람직한 영어학습의 중요성
3. 참된 교육과 바람직한 학습방향
4. 창의성과 사고력의 중요성


1장은, 저자의 자녀 은우를 키운 경험담을 처음에 적어놓았어요.
유아기때부터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었고, 18개월에 무대에서 플루트를 연주했다는 은우,
그리고 중학교 1학년때 엄마의 권유로 홈스쿨을 시작했고, 스톱워치를 이용해서 자신의 공부하는 양을 체크하여
점점 더 양과 질로서 공부시간, 습관을 잡아갑니다.
물론 은우는 부모의 열정과 노력, 타고난 머리도 좋았지만,
저자는 말합니다. 이런 것이 아니라 열정, 노력 덕분에 10살에 영어로 책을 쓸 수 있었다고~


※ 저자의 글 중...

- 유아기에는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교육적 자극을 받아들이는 천재적 지능을 가진다.
- 0~3세까지, 신의 창조력에 비교될 만큼 그 시기의 지식 흡수력은 거의 100%에 가깝다.
- 이 시기를 교육적 자극이 없이 방치하는 것은 개인의 미래를 생각했을 때 매우 불행한 일이다.
- 유태인들은 아기의 침대 곁에서 헬라어, 히브리어, 영어, 이렇게 세 가지 언어로 책을 읽어준다.
- 여러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환경을 어려서부터 만들어주는 것이다.


 
 

2장에선, 영어 학습에 관해서 나옵니다.
은우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꼬마 아이들을 가르키는데요, 아이들이 잘 따라오고 책도 내었다고 합니다. 11주만에요.
영어를 한국어처럼 익히고, 영어 비디오랑 영어책이랑 친하게 하는 방법을 통해 영어에 노출 시키고~
영어와 친하게 하는 방법이 나와요. 우리가 어렸을때부터 숱하게 해온 문법은 NO~~~


3장에선, 다양한 바람직한 학습방향에 대해서 나옵니다.
보통 육아책에서 보는 내용들과도 비슷한 맥락이 많아요.
초등 저학년까진 주입식이 아닌 사고력, 창의력을 키우는 활동을 많이 하고, 공부하는 습관을 키워주고~
영어 학원에 대한 설명도 나옵니다.


※ 저자의 글 중...

- 교육의 세가지 요소
첫째, 의미와 목적의 이해
둘째, 시스탬 개발
셋째, 실천과 노력



마지막 장에선, 요즘 많이 강조되고 있는 창의성과 사고력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
솔직히 보면서 아.. 처음 보는 내용이구나 한 것은 그리 많지 않았어요.
육아서 등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말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리고 은우의 경험들도 많았구요.

하지만 보면서 또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키운다고 노력하지만, 조금 더 노력해야겠다구요.
새로운 자극이 된 책입니다.



※ 인상적인 문구


"발전하기 위해서는 변해야 한다. 그리고 완벽을 원한다면 자주 변하면 된다" - 윈스턴 처칠

어린 아이들은 머릿속에 영어, 한국어, 음악, 미술, 체육 등의 여러 방들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가능한 한 많은 방을 만들어 I 형 인재가 아닌 T 자형 인재로 키워야 한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 신용호

"한계를 두려워 하지 말고 상상하고 노력하라." - 마크 빅터 한센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생 학습력을 높이는 황금시간표
나카하타 치히로 지음, 주용기 옮김 / 부엔리브로 / 200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엔리브로] 초등생 학습력을 높이는 황금시간표: 아이의 시간관리습관이 평생성적을 좌우한다 - 아이와 함께 시간표 짜기~


어렸을적 방학만 되면 가장 먼저 하던 일이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시간표 짜기였습니다.
매일 매일 학교 가던 시간에서 벗어나 집에서만 있던 시간,
그 시간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하고 모두 계획표를 짜곤 했지요.
물론 지킬적도 많았지만 안 지킨적도 있었지요.


초등학교(전 국민학교 였어요) 때는 그렇게 큰 도화지에 시간표를 짜 보았고~
중,고등학생이 되면서는 노트에 계획을 세웠습니다.
초등학교 때 만든 동그란 그림이 아닌~ 가로세로 표로 만들어진 시간표~
노트에 줄 긋고 만들었었는데, 그것도 한번에 안되서 몇번을 했더랬죠.
굳이 방학이 아니어도, 아마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험볼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주일 단기 계획표였죠.


지금은 다이어리도 아주 잘 나오고^^ 계획성 있는 공부를 하게 해주는 도구들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현실성 있는 계획 세우기, 정말 효율적인 계획인지, 그리고 꼭 지키기.. 겠죠?


-----------------------------------------------------------------------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의 성공 미래를 위해서~
12년 동안 5만명 이상 아이들의 학습 행동 패턴을 조사하여 알아낸,
학습력이 뛰어난 아이들의 시가관리 생활습관 책입니다.


'아이의 시간 관리 능력이 평생 성적을 좌우한다'


본문에 들어가기 전, 유치원 아동의 공부 잘 하는 아이, 못하는 아이 시간표 / 초등저학년의 공부 잘 하는 아이, 못하는 아이 시간표가 나옵니다.
헉.. 전 유치원 아동.. 음..
제가 새벽 출근하므로, 퇴근은 밤에 하고..
TV는 자주 보는 편이나 저희 부부는 평일엔 전혀 안봐요. 깨어있을때는...
그리고 꼭 책을 봐주는 편이고, 저녁 먹고 씻고 자기 전에 공부하기 등..
비슷한듯 하면서도 왠지.. 주말은 찔리는 스케쥴이네요. 음..






그리고 본문..
10세 전, 부모의 필수 코스 3가지
명코치도 체크! 나는 어떤 코칭 타입일까?
목표 관리력을 키워주는 생활습관
집중력을 키워주는 생활습관
'학습능력'+a로 사회 적응력을 키워주자!
따라 해 보세요! 엄마를 명코치로 만드는 10항목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슈퍼 맘에 배우는 솔루션 3가지로 각각 성공 사례와 만화 컷이 나와 어렵지 않게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슈퍼맘 다이어리에서 요약된 내용으로 다시 한번 반복해줍니다.
잊을수가 없죠.
그리고 엄마와 아이의 리얼 data가 5가지 나옵니다. 요기서 실제 데이타로 결과를 보여주니,
역시 시각적 효과는 무시 할 수 없습니다. 팍팍 와 닿습니다.
 
 

또한 부모 타입을 알아 볼수 있어요.
헉.. 저는 슈퍼맘과 한끗 갈리는 TV 밀착 맘으로 나오네요.
음.. 사실 아이들이 많이 보는 편이긴 해요. 주로 영어 DVD, 비디오, 또는 뿡뿡이등..
하지만 학습 관련된건 틀어주는 편이구, 요즘은 둘째나 보지 큰애는 많이 안 보거든요.
문젠, 우리 부부는 평일, 주말 통틀어 아이들 앞에서 TV 보는 시간은 1주일에 3시간도 안되는데^^;;
신랑도 아이들 자면 보거든요.
아.. 참.. 맘이 거시기 하네요. 체크를 잘못한 것인지^^;; 맞겠죠.. 음..
고민 고민.. 맘 심란도 하고.. 다시 한번 생활을 되돌아봐야겠습니다.



마지막엔 명코치 10항목이 나옵니다.
이것만 숙지해도~ 또 실천해도, 조금은 슈퍼맘에 다가서는게 아닐까 합니다.
마지막 부록 또한 너무 좋아요. 시간표도 있어서 직접 만들어 볼수 있답니다.


※ 명코치가 되는 10항목

1. 꾸지람을 하게 되었다면, 그 이상으로 칭찬해준다.
2.아이와 함께 끝까지 뛴다.
3. '언제까지'라는 시간 개념을 심어 준다.
4. 기상,식사,취침 시간을 매일 동일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한다.
5. 가능한 한 아이 앞에서 TV 시청을 하지 않는다.
6. 오늘 하루 일상에 대해 반드시 물어 대화한다.
7. '포상'을 준비하여 동기를 향상시킨다.
8. 부모의 주의, 감독이 미치는 범위 내에서 생활하게 한다.
9. 매일 조금씩이라도 반드시 학습하도록 지도한다.
10. 습관화로 심리적 고통을 경감시킨다.




나름 그래도 계획성 있게 하려고 하지만, 직장 다녀오면 자기 직전이므로 할게 한정되어 있습니다.
주말에 가급적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잘 안되죠.
그래도 TV 밀착맘은 아닌데^^;; 음..
아무래도 저도 우리 아이들의 시간표를 짜봐야겠습니다.
직접 밥을 떠 먹여주는게 아니라, 먹이를 잡아 먹을 수 있도록요.
아이들과 함께 세워볼랍니다^^ 어렸을적 제 시간표를 만들어 본처럼 말이지요~







 
 

아이랑 함께 짜본 시간표랍니다. 잘 안 보이지만^^
직접 시간도 쓰고 해봤어요.
6시 반에 유치원에서 오니.. 그 시간 기준으로..
씻고 저녁 먹고, 잠시 놀다 씻고, 책 읽고, 엄마 아빠랑 몸 놀이, 취침...
3시간 정도를 이렇게 보내려구요.


주말은 워낙 유동이 심하니..되도록 TV는 멀리하고, 공연이나 체험 위주, 또는 아이들과 야외 활동도 해보는 시간으로 보내보려구요^^
아이랑 함께 짜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자주 자주 해볼까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