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세 그림세 똥세 효리원 3.4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 8
박현숙 지음, 장동일 그림 / 효리원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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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효리원] 노래세 그림세 똥세 - 형제가 있는 집이라면..



제목만 보고서는 어떤 내용인지 상당히 궁금했어요.
세라.. 그림세? 똥세?
책을 읽어 나가면서.. 아.. 그 세가..
세금의 세구나 했답니다.



영복이 재복이는 형제에요. 10살 9살..
영복이가 형인데 엄마 심부름을 하면서 용돈을 받아요.
어린 아이지만 너무 돈돈 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어느날 만호네 가족이 이사와요.
만호는 10살인데, 사고를 당한 후 좀 어눌해진 친구랍니다.
말도 버벅대고 학교는 안 다녀요. 엄마는 생선 장사하시구요.
재복이는 그런 만호와 친구를 합니다.


영복이는 일해서 용돈 받는데 재복이는 만호와 놀면서..
노래세 그림세 똥세 등을 받아요. 영복이는 화가 나죠. 놀면서 받는다니...
만호가 똥을 눈 사건도 터지고, 견학 사건도 터지면서..
감정은 두 가족 사이에 안 좋아집니다. 하지만 재복이와 만호는 친해져요.


어느날 이사를 가게 된 만호네, 치료가 가능하다 해서 떠나는데요.
영복이는 그런 만호를 보면서 웁니다. 왜 우는지.. 자기도 모르지요.
그리고선 동생의 비밀이 밝혀집니다.
(돈돈 하는 영복이 모습이.. 요즘에 아이들이 정말 그러는지 좀 그 부분이 아쉬웠어요^^;;)



저희도 남자애들만 둘이에요.
둘이 참 잘 놀고요. 동생은 형을 무척 좋아라 해서 막 따라합니다.
큰 애도 동생하고 잘 노는데 가끔 보면 동생을 좀 미워라 하는 모습이 보여요.
어떻게 하면 두 아이가 더 우애깊고 잘 지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본 책인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동생이라고 형보다 못한 법은 없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히려 더 만복이를 위했고, 진정한 우정은 나눈 이는 재복이에요.
돈이 아닌 마음으로 말이지요.
우리 아이들도 아직은 어리지만, 재복이 같은 마음을 가지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재복이가 만호가 떠난 후에 우는데.. 참 많이 슬펐습니다.


3,4학년 창작동화인데요.
형제 자매가 있는 가정이라면 읽혀줘도 좋을거 같아요^^
내용이 참 맘에 드는 책입니다. 어른도 뭔가 배울 수 있어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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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괴짜를 넘어서 - 실력은 있지만 실전은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밥 실러트 지음, 이한이 옮김 / 오늘의책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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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창조적 괴짜를 넘어서


창조 + 괴짜....
어울리기도 하면서 왠지 또 거리감이 느껴지는 단어들...
그런데 창조적 괴짜라....
현재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그룹 사치앤사치의 회장인 밥 실런트가 지은 책..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작성한 책이라 그런지 역시 경험담이 가장 와 닿는 책이다.
요런 책 생각보다 어려울때가 있는데,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내용들이 본문에서 밝은 붉은 빛 표시로 인해..
무겁지 않고 편하게 볼 수 있었던거 같다.
94개의 다양한 여러 방법들....


'실력은 있지만 실전은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란 부제처럼..
많은 방법들이 소개된다.


자신의 커리어, 그 시작이 중요함을 말한다.
옷을 입을때 첫 단추를 잘 꿰어야 그 다음 단추들이 잘 들어간다.
또한 시작을 잘 했으면 그 다음으로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요기까진...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많이 공감될 부분이다.
공통분모라 해야 할까?
3장부터는 아무래도.. 좀 상위레벨, 좀 더 큰 물에서 노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기술로 보인다.
아직 작은물에서 노는게 편해서 그런지^^ 팍 와 닿는 내용이 많이 적었던 파트....



※ 예기치 못한 것을 준비하라
: 하버드에서 공부할때 저자의 경험을 이야기 한 부분..
똑똑하고 잘하는 학생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하던 교수,
어느때 어떻게 일이 터질지 모르므로 항상 대비하라는 내용인데,
정말 공감한다.
기회는.. 준비하는 자에게 온다는것을 주변에서도 정말 많이 보았고, 경험해보았기에~
준비할 것들이 참 많은데.. 반성중이다.


※ 옷이 당신을 말한다
: 사실 개발 직군에 있을때는 옷이 참.. 규제가 많이 없다.
하지만 스텝은 역시.. -.-
특히나 직급이 올라갈 수록... 더 하다.
작년에 간부가 되면서.. 그동안 입었던 옷 스타일을 싹 바꾸게 된 계기도 이와 비슷했기에..
완전 공감 공감....


※ 당신은, 그리고 나는 어떤 유형의 인간인가?
: 대리 3년차인지.. 사원 3년차인지.. 교육을 받을때 해보았다.
하도 오래전이라.. 최소 5년은 넘어서^^;; 내가 어떤 유형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저자처럼.. 이걸 하고 너무 비슷하고 거의 정확해서.. 놀랬던 경험이 있다.
덕분에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좋은 점은 더 올리고, 나쁜 점은.. 개선하고..
근데 난 왜 아직 제자리이지? ^^;;


※ 작은 메모 한 장도 소홀히 하지 마라
: 자타 공인 기억력이 참 좋은데.. 어느 순간부터 많이 쇠퇴했다.
덕분에 뭐든 메모하게 되는 습관이 생겼다.
요 메모... 일 이던 개인 사생활이던.. 정말 중요하다.
메모.. 작은 한줄이라도 놓치지 말고,
대신 적을땐 대강이 아니라 정확하고 간결하게.. 요게 포인트~



이 책을 통해 밥 실런트라는 사람에 대해 알게되어 우선 감사하고~
직장인으로서 참 많은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보게 된거 같다.
평범한 내게도 여러 생각을 하게 하는데 정말 창조적인 괴짜들이 보면 어떨지 상당히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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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놀이 동시 - 말 배울 때 들려주는 보들북 4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말놀이 동시 - 아이들에게 너무 좋구요^^ 저도 막 따라 나와요.ㅎㅎㅎ




책을 딱 받으면 책하고 CD가 보입니다.
총 66분이고, 67편의 동시가 있는 책이랍니다^^
표지 보세요. 완전 알록달록^^ 아이들이 좋아라 할 만하죠?
둘째가 4살이고 말은 하는데 아직 발음이 좀 안되거든요.
큰애는 7살... 이제 슬슬 동시도 알면 좋을때라 딱 두 아이에게 맞는 책 이었어요.






열어보면 각 동시들마다 글과 그림이 나와요.
그리고 모든 동시가 동요가 나오는데 아니라.. 표시마다 틀려요.
아래 보시면.. 책 윗 상단에 표시가 되어 있답니다.
울 아들래미... 왜 노래 안 나와요^^;; 해요. ㅎㅎㅎ




CD를 보면서 봤는데요.
먼저 동시를 읽고 동요도 나오는 동시는 함께 나와요.
어른들 목소리가 아니라 아이들 목소리로 나와서...
아이도 바로 따라하더라구요^^


전요. ㅎㅎㅎ CD 듣기 전에 제가 먼저 막 노래했답니다.
아는 동시들이 많잖아요^^
동영상도 찍었는데 차마 제 목소리 노래는 영 아니어서^^;; 아공.. 패스..ㅋㅋ
구슬비, 종이접기 등.. 와.. 얼마나 좋던지^^
울 아이들은 엄마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노래를 들었지만 그래도 좋아라 합니다^^
고마워 아들들^^




↑↑↑ 요 사진이 꼭꼭 숨어라 동시에서 듣고 책 아래로 숨는 모습이랍니다^^ ㅎㅎㅎ 


저희 둘째 보세요. ㅎㅎㅎ
책 끼고 삽니다. ㅎㅎㅎ 차안에서도 틀어주면 막 따라하려고 해요.
음악을 좋아해서 그런지 동요는 아주 좋아라 합니다^^





 이 책이 시리즈랍니다^^
다른 책으로는 영어동요, 율동동요, 구연동화, 인기동요 가 있어요.
이야.. 이 책 보니 다 사주고 싶습니다.
삼성 출판사 책 좋은건 알았는데^^ 이렇게 또 접하니 너무 멋져요.


 무엇보다 아이들 반응이 최고입니다. 알록달록한 그림하며, 커다란 글씨하며~
눈길을 사로 잡아요^^

 동시집이라 이쁜 동시, 이쁜 말도 배울수 있구요.
요즘 처럼 아이들도 말을 막 하는 시대에, 이쁜 말들 고운 말들 배움이 얼마나 좋은지요.

 CD가 있어서 보고 듣고 따라하고가 되니.. 일석 3조입니다^^
동시 읽고, 노래도 불러주고^^

 학교 가서도 동시, 동요도 배우고 할텐데,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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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색연필 스케치북 24색으로 그리는 일러스트 1
아키쿠사 아이, 별사탕들 지음, 박선영 옮김 / 팩컴북스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즐거운 색연필 - 엄마도 잘 그려볼 수 있다구~



제가 참 그림에 소질이 없습니다.
학교 다닐때도 이론만 열심히 공부했고 막상 그림 그리면 완전^^;;;
실기는 그래서 그냥 보통만 한거 같아요.
만들기 이런건 좀 했는데 이상하게 그리기는^^;;;


고등학생때 만화책에 빠지면서..
그당시 이쁜 그림들, 베르사이유 장미, 비키 등등...
만화가 이뻐서 그 기름종이죠? 다 비치는 종이를 사서 막 대고 그려보고 그랬답니다.
그럼 고대로 나오니 이쁘잖아요^^


요즘은 다이어리를 쓰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이쁜 스티커하며 글씨도 이쁘장하게 써서 꾸미고 정말 보면 감탄이 막 나와요.
요 책은 그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아마 더 더 효과를 보실거 같아요.
저처럼 잘 그림을 못그리는 사람에게도 물론 도움 되구요^^



Part 1 색연필과 스케치북
Part 2 자, 색연필로 그려봅시다!
Part 3 두근두근 콩닥콩닥, 매일 색연필
Part 4 색연필과의 살짝 외출
Part 5 수채 색연필에 도전하기
Part 6 색연필과 여행을 떠나다


요런 목차로 나와있어요.
여기서 색연필은 아이들 쓰는 몽툭한게 아니라 연필처럼 샤프한 색연필입니다.
아무래도 사야겠어요. ㅠㅠㅠ 없어서 샤프, 그냥 색연필로 그렸더니...
그 그.. 에리한 느낌이 별로 안 나더라구요.




한마디로 너무 깜찍하고 앙증맞고 이쁩니다^^
저자가 일본이라 그런지.. 일본풍이 많이 나긴 합니다만...
오히려 그래서 그런가.. 더 아기자기 한거 같아요.


과일, 동물, 식물, 도구들.. 정말 다양합니다.
색상도 너무 다채롭고요.
색연필 색 번호도 있어요. 24색 세트 기준으로요. 진짜 사야겠습니다. ㅎㅎㅎ
본 책과 함께 스케치북도 들어있습니다. 연습해보라구요.







요건 좀 앙증맞은 그림들...ㅎㅎㅎ
완전 귀엽죠? 아공.. 중고등 여학생들 참 좋아라 할 만한 분위기...
대학생들도 괜찮을거 같은데^^






※ ㅎㅎㅎ 저도 한번 시도를??


장갑하고 옷하구...
강아지, 고양이 시도~ 제가 윤곽을 그리고 아들이 색칠 및 꾸미고~
동물 그려달라, 요거 콕 삡어서 해달라 해서.. 그려봤는데^^;;
어때요? 비슷한가요?
신랑은 그래도 보면서 그리면서 잘 했다고 하던데..
색연필 사서 그려보고픈 욕구가 막 나더라구요^^
재미나고 쉽게 따라할 수 있어서요.


이런거에 참 취미 없었는데..ㅎㅎㅎ
안그래도 애들하고 그림 그릴때 참 힘들었거든요.
요 책에서 동물도 나오고 다양한 그림들이 많이 나오니..ㅎㅎㅎ
앞으로 완전 도움 받아보려 합니다.
너무 신기하고 맘에 드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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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무 - 그림으로 보는 자연의 경이로움
신여명 옮김, 토머스 로커 그림, 캔더스 크리스티안센 글 / 두레아이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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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무 - 아이들의 감성을 흔들어줄 이쁜 책입니다~



표지만 보고서는 그림책.. 이쁜 동화책보다 더 더 좋아보입니다.
역시나.. 열어보니... 내용도 최고로 멋집니다.
일반적으로 보던 그림책이 아니라..
토머스 로커 라는 자연과 그림을 사랑하는 화가가 그린 최고의 나무 사진들과,
좋은 글이 어우러진 한편의 시집 같아요.




오른편엔 나무 그림이, 왼편엔 글과 아래엔 나무에 대한 질문?이 있어요.




◆ 여름나무 ◆

 늙은 거북이 진흙 밖으로

기어 나와 따뜻한 언덕에 알을 낳았어요.

나뭇잎들은 봄 햇갈을 받아

잎사귀를 활짝 펼쳤고,

새들은 돌아와

새끼를 위해 둥지를 지었죠.





◆ 눈꽃나무 ◆

눈이 내렸어요.

아늑한 보금자리에 모인

다람쥐 가족은 몸을 웅크리고

서로 꼭 붙어서 추운 겨울을 보냈어요.





◆ 별이 빛나는 나무 ◆

밤이 되자

나뭇가지 사이로

수많은 별들이 반짝였어요.

얼어붙은 강물 아래에서는

늙은 거북이 잠을 자고 있었어요.

온 세상이 봄을 기다리고 있었죠.





다양한 상태의 나무들...
아침, 겨울, 밤, 눈에 쌓인, 여명의 시간 등등..
의 변화 무쌍한 나무들의 그림들을 보면서 저도 너무 감탄했습니다.
그림을 위에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이쁘거든요^^
글들도 어쩜 이렇게 서정적이고 동시 같은지요~





각각의 나무들 소개 후엔 또 다시 나무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앞에 나온 나무들의 이름들을 불러주면서,
왼편의 질문에 대한 답들을 뒤에서 해주어요.
한눈에 소개되어 보기 편해요^^





 아이들과 나무 그림을 그려보았어요.


퇴근 후에 아이들과 책을 보고 그림도 그렸답니다.
둘째도 해보겠다며 열심을 내었어요.
형태는 나무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쁜 나무도 보고 그림도 그리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나무 종류가 많고 색도 다양하다면서 유심히 보더라구요^^
특히 저 아래 있는 사진처럼...
해질 녘 나무를 자세히 보더라구요. 나무 색상이 검다면서~


아이들과 오랜만에 잔잔한 책을 보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다양한 동화책도 좋지만...
요런 그림책도 자주 보여줘야겠습니다^^ 반응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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