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이레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먼저 영화로 만나보게 된 소설..
책으로 있는 줄은 나중에 알았고...
영화로서 더 리더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케이트 윈슬렛의 연기와 랄프 파인즈(성인 마이클), 데이빗 크로스(어린 마이클)의 연기가..
너무 좋았고.. 끝을 보고 너무나 여운이 많이 남고 생각하게 하는 그런 영화였거든요.

그리고 나중에 책으로 있단 소리를 듣고..
주저없이 구매를 해서 빠르게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보통 소설과 영화는 많이 잘 싱크가 안 맞는데..
이 영화와 책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소설을 봤는데.. 너무 너무 이해도 잘 되고,
제가 봤던 그 장면들이.. 책을 읽으면서 다 생각나고~
대사하며 상황이.. 너무나 리얼하게 재연되었습니다.
소설을 읽는 내내.. 다시 영화를 리뷰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책이 물론 더 디테일하지만, 연기자들의 내면 연기도 워낙 뛰어났던 영화라..
소설에 못미치지 않네요.... 케이트 윈슬렛의 연기에 다시한번... 와~ 하게 되었네요.
영화가 아닌 소설을 읽고 말이지요....


책의 내용은.. 어느날 우연히 아픈 미하엘을 도와주게 된 한나와 어린 소년 미하엘.....
10살 이상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랑하게 되는데...
그 사랑의 과정엔 꼭 책을 읽어주는 게 포함됩니다.
잘 사랑하다 어느날 사라지는 한나, 그리고 법학도의 길을 가는 미하엘..
어느 재판에서 보게된 한나... 그리고 그녀에 관한 여러 사실들을 알게된  미하엘..
그녀의 엄청난 비밀을 알게되지만 결국... 묻어두고 대신 그녀는 감옥 생활을 합니다.
그녀에게.. 책을 읽고 녹음하여 테잎을 보내주는 미하엘..
그녀는 그 테잎을 듣고 배우고 쓰고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둘은 결국 만나게 되는데...


책의 큰 내용은.. 두 남녀의 사랑에 시대의 흐름(전쟁 등)이 들어가있습니다.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둘은 열렬히 사랑했고, 한순간 헤어지게 되었죠.
그리고 다시 만났지만, 상황은 이상했던..
그런데.. 영화나 소설이나.. 이해가 안되는건..
왜 미하엘이 결국 한나를 용서 못한것인지.. 왜 수감 생활을 안하게도 할수 있었는데..
그렇게 묻어두고.. 테잎은 왜 보내준것인지...
마지막에.. 한나가 사랑하는 맘을 표현했지만, 그는 왜 또 거절하는지...

책을 읽다보니.. 난 한나의 입장이 되어있더라구요.
순진하고 정말 그때 그 순간의 감정에 충실했던, 말 그대로 단순하면서 충직했던거죠.
그래서 죄란 죄는 다 받고....
하지만 그 시기가 전쟁이 아니었다면, 미하엘과 만나던 전차 직원이었을때..
능력을 인정 받잖아요.....
한나가.. 시대를 잘못 태어났다라는 생각도 들어요. 안 그랬음...
미하엘과 영원히 사랑하지 않았을런지...

책을 다 읽고.. 뭔가 뒤끝이.. 너무 안타까웠던... 그런 책이었어요.
한나가.. 너무 불쌍했구요. 미하엘은.. 글쎄요. 쬐금은.. 나쁜 남자로 보였답니다...
제가 너무 한나의 입장에서만 책을 봤는지...
여운이.. 남는 그런 책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리 따뜻한 그림백과 13
이해직 그림, 재미난책보 글 / 어린이아현(Kizdom) / 200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귀로 눈으로 마음으로 오가는 소리] - 따뜻한 그림백과라.. 너무 색다르네요.
(그림 : 이해식 / 글 : 재미난책보)


따뜻한 그림백과라.. 제목에서.. 참.. 궁금했어요.
백과인데 그림이라.. 그림으로 보여주는 백과사전인가???
호기심이 가득가득....


{따뜻한 그림백과
세상에 관한 지식과 정보, 생각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3~7세 아이들을 위한 백과사전입니다}


이  책은 소리에 관한 책이랍니다.
모서리는 다 라운딩처리 되어있습니다. 두껍네요.


사람이 살아있는한.. 무슨 행동을 하건간에..소리라는것은 필수적으로 따라오게 마련입니다.
심지어 숨소리조차 나잖아요.

그 소리들에 관해서 다양한 그림과 함께 소개해줍니다.

같은 일을 해도, 옛날과 현재 다르게 나는 소리들도 그림으로 표현해줍니다.
맷돌 갈기, 빨래를 방망이로 쳐서 때를 빼기, 펌프로 물을 기르기 등등..
현재로 따지면 믹서기, 세탁기, 수도.. 가 되겠네요.

신체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들도 있구요.
사람이 입으로 소리~
악기를 통한 소리.. 음악.. 우리나라의 다양한 악기의 그림과 소리들..
사람의 노래소리, 동물의 소리 등

다양한 소리에 관해 그림으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모든 소리를 다 들려줄수 없잖아요.
특히.. 다듬이질이나 방망이질, 기타 등등..
책으로 보여줄수 있는 소리들이 있어서.. 좋았어요.
그래도 너무 궁금해해서^^
저는 어렸을때 들어본 소리들이 있어서.. 너무 반가웠구요.
펌프질, 다리미질 등은 봤었거든요.
해봤고^^
경험이 가장 중요하나 안되면 책으로 이렇게 접하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크면서 경험해볼 기회가 있으리라.. 믿으면서~~





보면서 책 내용 중.. 젤 마지막~

'소리를 귀로만 듣지는 않아요.
눈으로도, 손끝으로도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이 두 줄이 가슴에 팍 와 닿았습니다.

얼마전 블랙이란 영화를 봤거든요.
그 주인공은 소리를 듣지 못해요.
하지만 선생님이 물을..손에 느끼게 해서.. 알게 해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분수, 비 등을 손으로 느끼게....

보는 내내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 장면인데..
이 책을 보면서 그게 생각나더라구요.

책의 매력이 더 커졌답니다^^
다른 책들도 너무 궁금해요^^ 어떻게 표현했을까 어떤 그림으로 되어있을까..
너무 궁금하네요~~
아이들도 보면서 관심을 가져줘서 더 알찬 책이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와 아이의 행복한 댓글 일기 - 행복한 일등으로 키우는 최연숙 선생님의 꿀맛 교육법
최연숙 지음 / 21세기북스 / 200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1세기북스] 엄마와 아이의 행복한 댓글 일기 - 일기 쓰는 습관, 댓글 다는 습관 들이자..



저는 아직도 초등학교 때 쓴 일기를 가지고 있어요.
6학년때 일기구요. 권수로 5~6권 되던데...
짐 옮길때마다 버리지 않고 간직하고 있답니다.
벌써.. 20년 전 일기인데.. 딱 20년은 안되었네요.

가끔 보면.. 글씨하며 내용하며^^;; 유치하기 짝이 없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니까요.
하지만 그 글을 적을 당시엔 저 나름대로의 기쁨, 고민, 걱정 등등..
저희 가족의 상황, 그땐 경제가 어땠나 등등을 알수 있죠.

지금은 아이들의 일기를 씁니다.
연애할때는 남편에게 쓸 편지를 썼고,
결혼해서 아이를 가지고 나선 태교일기 + 육아일기를 쓰고 있어요.
내용이 방대하거나 글이 뛰어나진 않습니다.
다만... 그날 그날 있었던 일과 느낌, 내 생각들을 나타내고 있죠.
아이들의 성장 과정 등.. 사진도 첨부합니다.


이 책을 접하면서 보니.. 아.. 나도 그래도 실천은 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일기를 써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6살 큰 아이는 글을 쓰니.. 한줄이라도 가능할거 같은데요~~
내년에 7살 되니.. 한번 시도해볼라구요.

규칙이 있던데.. 매일 매일 쓰는거~ 이게 가장 큰 관건이네요^^
전 아이가 일기 쓰면 글에 관심으로 댓글을...

※ 유의 사항 : 상처주지 않게 빨강색으로 쓰지 않는다...
                     잔소리 하지 않는다. 글로..

저도 학교 다닐때 과제나 일기 등에 선생님께서 메모 적어주시잖아요.
그럼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파랑색은 좋은데..빨강색은 저도 싫었어요.
왠지 지적당하는 느낌....
또한.. 뭔가 길게 잔소리의 글을 보면.. 으~ 보기만 해도.. 화가 나요.
그냥.. 감정의 긴 글이면 모를까...
경험담이 있으니, 이 책 보면서 내용에 완전 공감하네요.


일기를 쓰면 좋은점.. 댓글도 달면 금상첨화~

 자연스레 한글 공부가 되어요.
받침, 띄어쓰기, 단어, 문장 등등.. 아이들 스스로 써보면서 교정도 되고
엄마의 첨삭(?)으로 인해 도움도 되고~

 글씨 교정이 됩니다. 매일 매일 쓰죠~ 자세가 잡히죠..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책 지은이의 딸로 일기를 매일 쓴 결과로 글쓰기 대회에서 금상을 받습니다.
진짜 부러워요.
(전 일기를 많이 썼는데도 글씨는 영 아닙니다. ㅠㅠㅠ)
울 아들들은.. 잘 썼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엄마가 아이들 일기에 댓글을 달아주면,
아이가 관심받고 있다 여기고, 더 열심히 합니다.
그리고 그 댓글로 소통도 하구요. 너무 좋을거 같아요^^
말로 못하는 내용을 가끔 일기를 통해서 말이지요.

또한 잔소리나 기타 듣기 싫은 소리 대신 일기를 통해서
올바르게 지도할수 있을거 같아요.

 일기가 역사가 된다.
정말 그렇습니다.
매일 매일의 일과랑 사건 사고, 감정 등을 적다보니..
모아두고 나중에 보면.. 그때 그 시절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지요.



▶▶▶▶▶
지금 육아일기는 책으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니. 내년엔 아이들 일기장을 사서 매년 만들어줘야겠어요.
아이만의 일기를 말이지요^^
벌써부터 기대되는데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1 : 우리말 - 생각이 두 배로 커지는 우리말사전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국어 1
우리누리 글, 심심스쿨 그림 / 길벗스쿨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1 - 우리말] - 소중한 우리말 책이에요.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시리즈 ㅣ우리누리 저 / 심심스쿨 그림 ㅣ 길벗스쿨 )


초등학생용 책이지만.. 온가족이 함께봐도 좋을 책입니다.


우리말 67가지, 관용구 19가지가 나옵니다.
각각의 말마다 4컷 만화가 나오고, 설명이 1페이지 정도 나와요.
상황을 설명하고 어느때 어떤 단어를 쓰는지 설명하는 것이죠.
또한 그 유래가 나와요.

보통 우리가 말을 할때 상황에 따라 좀 틀린 말을 쓸때도 많죠.
실수가 아니라 잘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학교에서 국어 배울때.. 상당히 어려웠어요.
국어을 잘하면 수학을 잘한다고.. 그 말이 맞습니다.
저도 국어는 못하는 축이었네요. ㅠㅠ

요즘 TV에서 하는 우리말 대결 프로그램이요. 그거 너무 좋아요.
전 잘 못보는데 엄마와 저희 애들이 함께 봅니다.
'네~ 정답입니다~' 이 멘트^^

요즘 완전 외국어 열풍이죠.
영어학원, 네이티브 선생님, 유치원때부터 영어 유치원 보내고 과외 붙이고 등등..
조기 교육도 좋고 장난 아닙니다.
저도 아이가 입장에서 옆에서 돌아가는 상황 보면.. 못따라가겠드라구요.

근데 국어나 한자를 하는 프로그램은 많지 않더라구요. (한자는 다시 급수 때문에 많이 나오지만요.)
국어를 잘해야 우리 말을 잘 해야 영어, 다른 나라 말도 잘 하지 않을까요.
가장 기본적인거라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이 책.. 이 책은 우리네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수 있는 책입니다.


▶ 아이들에게 정확하게 단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쓰이게 되는지 알려줄수 있어서
▶ 어른도 헷갈리는 부분들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갈수 있고
▶ 만화로 흥미도 일으키고 글씨도 너무 빽빽하지 않아 보기 좋고



좋은 점들이 가득합니다.
이렇게 된 책들이 더 나왔으면 좋겠어요.
지금 2권 한자랑 외래어는 있던데~
이 책은 소장가치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가면 더 잘 보겠죠. 지금은 엄마가 읽어주지만...


이 책으로 온 가족이 우리말에 대해서 생각하고 배워볼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너무나 알찬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아이를 신나게 만드는 놀이 모음집
스즈키 미유키 지음, 이윤혜 옮김 / 팜파스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팜파스] 우리 아이를 신나게 만드는 놀이 모음집 - 정말 딱.. 필요한 책입니다.

(스즈키 미유키 저 / 이윤혜 역 ㅣ 팜파스)

 

제목이 너무 맘에 와 닿아요.
우리 아이를 신나게 한다.. 어떻게?
과연 어떻게 하라고 적혀있는지..
너무 너무 궁금했어요.
큰 아이는 6살 작은 아인 3살..
큰 아이에게 맞춰주면 둘째가 방해하고 둘째에게 맞춰주면 큰애가 너무 심심해하고...
둘째 때문에 너무 힘들거든요. 이녀석 아주 떼도 심해요. 아직 젖병에 우유도 먹고...


소개되어 있는 내용을 보니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았어요.


 

※ 책의 구성

Part 1 떼쓰기와 칭얼거리기는 다르다 : 떼쓰는 아이에 대한 설명
Part 2 외출이 즐거워지는 마법의 놀이 : 외출했을때 아이들과 할만한 놀이
Part 3 우리 아이 습관을 바꾸는 놀이대작전 : 집에서 할수 있는 놀이



이렇게 크게 세 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각 파트마다 또 세부적으로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위) 각 놀이마다 아이콘이 있어요. 각각 실내, 야외, 교통수단, 조용한 장소 등의 표시가 나와있습니다.
▷ (본문) 놀이 해설이 있어요. 일러스트와 함께요.
▷ (사이드 중간) 손을 이용하는지, 종이를 이용하는지.. 도구 설명도 왼편이 되어있습니다.
▷ (사이드 중간, 도구 아래) 연령 정보가 있습니다. 만 1~2세, 만 3~4세 이렇게 표시가 되어 있어요.


 

구성은 위와 같구요.
보면서 느낀 점..



1. 엄청납니다. 97가지의 신나는 놀이에 대한 정보가 그득그득 합니다. 보물이에요 보물...
아무리 놀아줘도 97가지 놀이가 나올까 싶었는데. 나오네요. ^^


2. 설명이 그림과 함께 나와 있어서 따라하기 쉬워요.
어떻게 하는 동작인지 그림도 되어 있으니 글만 보고 모를 경우에 도움이 되요.


3. 도구도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또한 몸으로 하는 놀이도 많아요~
종이, 끈, 비닐봉투, 손 등등.
쉽게 접할 수 있는 도구들 사용합니다. 어렵지 않아요.


4. 생활습관 놀이가 많아요.
외출해서 떼 쓸때, 목욕할때 등등..
보통 하다 말 안들으면 윽박지르고 화내는데..ㅠㅠ
책을 보니 방법이 있네요.
아이들의 습관을 바르게 잡을때 도움이 될수 있을거 같아요.


5. 아이들 반응이 뜨거워요~ 아이와 함께하니 당연히 아이도 좋아라 합니다.
평일엔 일하느라 많이 못 놀아주고, 주말에 주로 내내 있는데..
할수 있는게 한계가 있더라구요.
이 책으로 이번주 부터는... 고민없이^^ 재미난 시간 보낼수 있을거 같습니다.


6. 반성했어요.
52번. 비닐 장화란 놀이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비가 오는날 외출하면.. 물 웅덩이가 있잖아요.
저도 어릴때 그곳으로 가서 일부러...ㅎㅎㅎ 슬리퍼 신은 발 담그고 놀았던 기억 있는데요.
우리 애들도 좋아라 합니다. 구정물에 발 풍덩.. 그럼 저는 당연히 '안돼!!!!' 하죠.
물도 지저분하지, 옷도 젖지 으~
근데 책에선 신발과 양말을 비닐로 감싸주고 나가서 해보라고 하네요.
아이도 좋아하고 부모의 안돼라는 말을 안 들으니 긍정적으로 된다구요.
(이런 케이스가 많이 있네요. 아공.. 진짜 반성 중)



▶▶▶▶
맞벌이 부부라.. 퇴근하면 아이들 잘 시간이에요.
그럼 책 조금 읽어주면 잘 시간.. 그래도 안 자면 애들하고 몸놀이를 주로 합니다.
말이 되어 태워주거나.. 다리에서 미끔럼 태우기..
근데 한계가 있더라구요. 특히 체력적으로 힘든날...


그리고 주말엔... 책 읽고, 장난감 놀이하고, TV 보고, 몸놀이 끝~
뭔가를 해주고픈데.. 판을 벌리면 수습하느라 더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시도조차 잘 안하게 되고~~~~
그래서 아이들에게 좋은 주말, 아빠 엄마랑 행복했던 주말을 만들어주고픈 노력이..
헛수고가 될때도 많습니다.


아이들과 공연이나 체험 등을 갈때야~ 당연히 자극도 되니 좋은데..
그렇지 못할때, 비가 오거나 추울때.. 이제 슬슬 겨울도 오니까요.
집에서 이 책에 나온 놀이를 해준다면..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


작은 아이에게 더 유용한 책이구요. 큰아이가 동생하고 놀아줄 놀이도 있어서 일석 이조입니다.
놀이 책 기능 뿐 아니라.. 제 마음가짐도 변하게 하는 그런 책이네요.



(에피소드)
나름 우리 부부.. 열심히 놀아준다고 하는데...
27일 주일 밤에도 자기 전에 울 아들..ㅠㅠㅠ
'엄마.. 오늘은 많이 안 놀아줬어요. 체험만 하고 오고...
담엔 더 많이 놀아주세요.'
헉.. 이제 좀 컸다고.. 이렇게 말합니다.
으~


이번주부턴 아주  97가지 놀이 스파르타 식으로 따라합니다. ㅋㅋㅋ
울 아들.. 반응들을 두고 봐야겠어요~ 한번 물어봐야지~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