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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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걸려온 전화...

문득, 그건 나를 찾는 전화임에는 틀림없다는 그 느낌...

요즘에 이런 설렘으로 이런 느낌을 받을수 있을까?

언제부터인가 목소리만이라도 듣고 싶은 사람에게 함부로 전화하기도 힘들어졌다.

그 망할놈의 '발신자 번호 표시'때문에 대번에 누군지 알고마니까...

 

또는 늘상 아는 이름만 뜨다가 몇년만에 통화를 하게되는 이의 이름이 뜨게 되면 그 기분 또한 즐거움일 것이다.

 

신경숙 작가는 '엄마를 부탁해'에서도 그렇듯이 말을 아껴가면서 독자로 하여금 그 상황을 이해하도록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그 작품에서도 엄마가 직접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언급하지 않으면서 독자가 스스로 느끼게끔 이야기를 이끌어 갔다.

이 소설에서도 역시, 윤, 단, 명서, 미루의 이야기를 서로의 관점에서 얽혀가면서 이끌어가면서 단이의 죽음을 한참을 후에야 직접 언급함으로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단이의 사고 소식을 혹여, 설마 죽었을까 하는 마음으로 읽어내려가게 한다.

 

네 젊은이의 각자의 고민을 통해 사랑을 찾아가며 20대를 보내는 이야기...

내 대학시절보다는 조금더 오래된 시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렇게 많던 시위도 내가 대학에 들어갔을 때는 거의 끝자락에 있었고, 그 당시 흔했던 호출기가 등장하지 않는 점을 미루어 보면 말이다. 읽으면서 문득 나의 대학시절에는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가끔 20살적 친구들을 만나면 이제 각자 가정을 꾸려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20살쩍으로 돌아간다. 한참이 지난 후에서 하나씩 맘속에 있었던 그 시절의 고민들....

얼마전 친구를 만나서 알게되었던 그 시절의 고민하나... 그렇게 꾸러미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가면 우리들도 어느날 문득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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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해커
황유석 지음 / 두리미디어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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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나의 책 고르는 기준은 책표지를 보면서 제목이 우선 나를 휘어잡느냐 그렇지 않느냐이다.

물론 이 책은 나를 휘어 잡았다는 것이겠지? 내가 리뷰를 쓰고 있으니 말이다.

아니나 다를까 나뿐 아니라 많은 사람을 휘어 잡은듯도 하다.

이미 유니텔에 연재가 되었다가 1주일만에 사상 초유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그 후 1998년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작품이다.

 

이 책은 약간의 공포스럼움과 추리적인 면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1편과 2편으로 나누어서 두 사람의 화자로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야기의 중반에 이르렀을 때-아직 사건이 해결된 것도 아닌데- 갑자기 주인공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설마 아니겠지 아니겠지를 반복하다가 형사의 입에서 피해자의 이름을 듣는 순간 '아 이젠 어쩌지?'라는 안타까움, 갑자기 갈길을 잃어버린듯한 허전함. 2편에 화자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이 이야기는 풀리지 않겠구나라는 막막함이 생겼지만 곧바로 속도를 내면서 다시금 이야기에 몰입하게 된다.

 

사람들이 작가에 대한 취향이 다르듯 나도 또한 그렇다.

좋은 책이고 재미있다고 추천받았다 하더라도 내 취향과 맞지 않는 작품을 만났을 땐 어쩜 의무감에 마지막 까지 그저 "까만 것은 글씨고, 하얀 것은 종이다"라면서 의미를 생각치 않고 글만 읽어가다 심한 경우에는 중도에서 포기해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내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 작가의 작품은 감기는 눈꺼풀을 위로 치켜 올리면서 보게된다. 혹은 그 작가의 모든 책은 다 구해서 읽은 정도로 약간 편식(?)-이를 편식이라 해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이 심한 편이지만 이 책은 많은 사람이 공감하듯 내게도 후자에 속한다.

 

공포를 즐긴다거나 추리를 즐긴다거나 하면 꼭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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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아상 엄마 - 딸이 읽고 엄마가 또 읽는 책
백은하 지음 / 동아일보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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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필자와 엄마와의 소소한 추억이 담겨져 있다.

정말이지 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옛날에는 그야말로 커보였던 부모님이 언제부터인가는 내가 보호해야 할 대상이 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이젠 내가 보호자가 되어서 많은 일을 대신 처리하곤 있다.

근데, 내가 딸이어서 그런가 어쩜 아빠와의 추억보다는 엄마와의 추억이 더 많고

엄마와 더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는것 같다.

 

책을 읽어나가면서도 예전 내게 했던 엄마의 잔소리가.. 이제는 내가 엄마에게 하는 잔소리가 되어 버려서...

많이도 공감을 하면서 읽었다.

 

그런데 문득 왜 '크루아상 엄마'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표지에 있듯이 엉뚱하고 귀엽고 그리고 씩씩한 엄마이기 때문일까?

처음에 제목을 봤을때는 요리하는 엄마의 이야기가 아닌가 했지만, 벗겨내도 벗겨내도 새로운 모습이 나타나서일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제목 없음.JPG

 

책을 넘기다 보면 사진과 그림이 글과 어우러져 있어서 따분하지도 않고 쉽사리 책이 넘어가 부담도 없고,

자신의 엄마와도 오버랩되는 상황이 얼굴에 미소를 지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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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빈의 조선사 - 왕을 지켜낸 어머니 최숙빈, 그녀를 둘러싼 여섯 남녀의 이야기
이윤우 지음 / 가람기획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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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으로 태어나 왕으로 교육받았으며 치열한 왕의 삶을 살다가 왕으로 죽은 사람, 아마도 왕이 아닌 자신의 삶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을 그런 사람.

왕의 적장자, 왕의 아들이자 왕비의 장남인 원자로서 교육을 받고 도 당연히 세자가 되어 세자로서 교육을 받으며 아무 걸림돌 없이, 아무 이의 없이 왕이 된 사람. 왕이 되어 왕이 되기 위해 교육 받은 것들을 나라를 다스리면서 충분히 쏟을 만큼의 재위기간을 가지고, 반정이나 역모로 인해 왕위를 뺏기지 않은 채 온전히 왕으로 죽은 사람. 그게 바로 숙종이다.

 

우리는 흔히 숙종하면 왕실비화 중 가장 먼저 장희빈을 생각한다. 자주 드라마에서도 등장했고, 내가 아는 것만도 벌써 3번째가 아닌가 싶다. 전인화, 정선경, 김혜수 그렇게... 근데, 그 전에 연기했던 사람들은 너무나 미워서 욕(?)을 많이 먹었다던데... 어쨌든 우리들 뇌리 속에는 인현왕후는 무척 자애롭고 현명한 여인으로, 장희빈은 악녀로 그렇게 기억되고 있다. 허나 그 두 여인의 뒷배경은 남인과, 서인의 당파 싸움이 있었고 또, 그 뒤에는 그저 변덕스럽다고만 생각했던 숙종이 있었다. 조선 후기때에는 좀처럼 볼수 없었던 절대권력을 지닌 숙종! 어찌보면 숙종의 그 철저한 계획아래 일어난 일이 아닌가 싶다.

 

숙종, 인현왕후, 장희빈, 그리고 남인과 서인... 그 속에 약간 가려졌던 최숙빈이 있다. 그저 한낱 무수리로서 왕의 승은을 입었고, 인현왕후가 복위되는 것을 도왔고 그리고 마침내는 아들을 왕으로 더군다나 52년동안 왕위를 지키고 있었던 영조의 어머니가 아닌가.. 아무리 장희빈이 중전이 되기 위해, 아들을 왕으로 내세우기 위해 온갖 일을 했지만 그녀는 그리 똑똑하지 않았던것 같다. 진정 똑똑한 여인이자 승자는 인현왕후도 장희빈도 아닌 최숙빈이다. 그녀야 말로 숙종의 총애를 차지했고, 매사에 조심하라는 그녀의 교육에 따라 결국에 영조는 왕위에 올랐으니 당당한 승자이자 현명한 여자다.

 

이 책에는 최숙빈을 비롯하여 총 7인의 이야기가 서술된다. 숙종이 열네살의 왕위에 오르면서 시작한 이야기가 영조가 왕권을 넘겨받는 때까지 일련의 사건들에 관련된 이야기. 각각의 입장에서 바라볼수 있어서 매우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제 1 장. 숙종, 절대 왕권은 있다.

제 2 장. 김석주, 왕의 파트너

제 3 장. 장희빈, 신데렐라는 없다.

제 4 장. 인현왕후, 권력의 딸

제 5 장. 송시열, 선비는 사약을 받고

제 6 장. 숙빈 최씨, 다른 사람

제 7 장. 영조, 왕의 아들

 

이전에 읽은 강빈은 내게 생소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숙종도 내가 알고 있었던것과 다른 왕이라는 것을 알았다. 예전엔 '시대순으로 나열하다'하라는 문제에 제일 취약했던 내게 요즘 몇권의 책으로 인해 선조부터 정조까지 쭉쭉 나열을 하며 설명할 수 있다. 마치 내 이웃처럼... 그런데 아쉽게도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숙종대에 일어났던 이 어마어마 했던 왕실비화를 잘 모른다. 하기싫은데 억지로 하는 교육이기 때문에 그런가? 나도 역사란 건 참 힘들었는데 관심있는 부분에 여러 책을 읽어보니 참 재미있는 것 같다. 특히나 우리 역사인데 학원화가 되어 버린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나를 알아야지만 남을 알수가 있는데 말이다...

 

요즘 한창 북한의 연평도 폭격으로 인해 사회가 뒤숭숭하다. 정말이지 백두산이 내일이라도 펑하고 터져 버려서 김정일과 김정은이 죽었음 하는 생각도 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요즘들어서 소현세자가 너무나도 그립다. 그가 왕위에 올랐다면 우리의 일제강점기, 한민족간의 전쟁, 그리고 조국을 지키면서 안타깝게 죽어가는 젊은 청춘이 없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에서.. 그가 왕위를 이어받았다면 절대왕권을 만들어내려는 숙정의 외로움 싸움도 없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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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빈 - 새로운 조선을 꿈꾼 여인
박정애 지음 / 예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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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에는 소현세자가 누구인지 강빈이 누구인지 몰랐다. 물론 이 소설을 읽으면서 그들을 처음 만났던 건 아니다.

그리 역사에 관심이 많은 건 아니지만 조선에 관한 특히나 왕실에 얽힌 비화를 읽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전혀 모르던 그들을 처음 만난건 "조선왕 독살사건(이덕일)"과 "조선 왕비 독살사건(윤정란)"에서 였다.

이 두 권의 책을 읽을 때에는 전쟁에서 졌기 때문에 인질로 청에 세자 부부가 가게 되었고, 더 넓은 세상에 눈뜨고 와서 어의없이 인조에 의해 가족이 몰살당했다라는 사실과 더불어 소현세자 그가 왕위에 올랐더라면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이 소설을 만났다. 물론 처음부터 이 소설은 아니었다. 김혜경작가의 '소현세자빈 강빈'을 서점에서 보고 도서관에서 검색하다 작가가 틀리네 하면서 빌렸던 책이 바로 박정애 작가의 '강빈'이었다.

 

이 소설은 1611년 강빈이 세상에 처음 태어날때부터 이 세상을 등지는 1946년까지와 1681년 강빈의 둘째 따님이신 경녕군주의 마지막 7개월간의 이야기가 서로 교차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전자의 화자는 강빈이, 후자의 화자는 역시 경녕군주이다. 강빈은 열다섯 살에 구중궁궐 왕실 여인이 되었고, 병자호란의 패배 후 남편 소현세자와 함께 청나라의 볼모로 잡혀가게 되어, 심양에서 인질 생활을 하며 그녀는 헌신적으로 남편을 돕는다. 서양 문물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청나라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며 대규모 영농과 국제무역에서 큰 성과를 이룬 강빈은 9년 만에 돌아온 고국에서 귀국한지 2달만에 학질에 걸린 남편 소현세자를 잃게 되었고, 유복자인 일곱째 아이를 홀로 쓸쓸히 낳았고, 그리고 서인이 되어 사약을 받게 되어 죽게 된다.

 

" 아이 야소(예수)를 기르신 당신의 자비로운 손길로 저의 입곱 아이들을 돌보아 주소서. 우리 죄인의 오늘이 우리 아기들의 내일을 짓누르지 않게 하소서."(p.261)

 

 유복자로 태어난 아이가 하루도 못살고 죽었고 남겨진 아이들을 위해 성모께 마지막으로 비는 강빈의 애절함을 읽을 때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다. 훗날 숙종 44년(1718)에서야 겨우 억울한 누명을 벗고 신원되었다.

 

그리고 이 소설을 다 읽고 나서 소현세자와 강빈을 처음 만났던 책을 다시 읽어 보았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두번째 읽을 때는 마음이 너무나도 아파왔다. 그리고 옹졸한 인조로 인해 소현세자의 일가에 생긴 비극이 안타까왔고 소현세자가 왕이 되지 못함을 슬퍼했다.

 

" 그가 만약 인조의 뒤를 이어 즉위했다면 이후 조선의 운명은 분명 달라졌을 것이다. 당시 조선은 급변하는 동아시아 정세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는데, 소현세자는 이런 국제 정세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인물이었다."(조선왕독살사건,p.83)

 

소현세자 부부가 청의 볼모로 잡혀간 일은 심히 통곡스러운 일이나 오히려 그것이 그들에게 넓은 세계에 눈뜰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더군다나 강빈이 그저 내조만 하는 그런 조선시대가 원하는 현모양처의 여성이 아니었기에 더욱더 그녀는 소현세자가 새로운 나라를 만들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꿈은 귀국하면서 그리고 9년의 볼모 생활을 견뎌냈던 소현세자가 죽음으로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더우기 그의 죽음은 석연치 않은 부분이 다수였다.

 

<<인조실록>> 23년 6월 27일

소현세자의 졸곡제를 행하였다. 세자는 본국에 돌아온지 얼마 안되어 병을 얻었고 병이 난지 수일만에 죽었는데, 온몸이 전부 검은빛이었고, 이목구비의 일곱 구멍에서는 모두 선혈이 흘러나오므로 검은 천으로 그 얼굴 반쪽만 덮어놓았으나, 곁에 있는 사람도 그 얼굴빛을 분별할 수 없어서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과 같았다.

 

그리고 소현세자가 죽고 난후 그의 아들이 당연히 세자의 뒤를 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조는 둘째아들 봉림대군(효종)을 세자로 내세웠고 자신의 아들 일가를 몰락을 시키고 말았다. 아마도 뒤주 속에서 아들을 죽인 영조보다도 더욱더 옹졸한 임금이 아닌가 싶다. 소현세자의 비극은 단지 옹졸한 인조에게만 탓을 할수는 없을듯도 싶다. 선조가 자신을 몰아내고 명나라가 광해군을 왕으로 추대할까봐 안절부절 못하고 광해군을 괴롭히지 않았더라면.... 자칫 폭군으로 알고 있는 광해군이 인목대비에게 행했던 패륜으로 서인에게 쫓겨나지만 않았더라면... 아니면 그렇게 인조반정으로 왕위에 내세워진 인조가 청나라가 소현세자를 왕으로 추대할까 두려워 세자 일가를 몰살시키지만 않았더라면...

 

어찌되었든 소현세자의 일가뿐 아니라 강빈의 친정 일가의 죽음은 인조의 열등감, 후궁 조씨의 권력에 대한 야망, 김자점 세력의 집권 욕망 등이 얽혀져 나온 산물이다. 결국 인조의 옹졸함 때문에 소현세자와 강빈의 꿈이 좌절되고 말았다. 그 부부의 꿈과 좌절은 바로 조선의 꿈과 좌절이었다. 만약 그들이 왕과 왕비가 되었다면 일제강점기 같은 치욕스러운 역사를 갖지 않았어도 됬을지도 모른다. 어쩜, 먼저 개방한 탓에 일본보다 더 우위에 있는 나라가 되지 않았을까? 또한 한민족이 서로 싸우는 전쟁을 하지 않았어도 되었을 것이고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가 되지 않았을런지도 모른다.

 

언제나 그렇지만 이루지 못한 꿈은 항상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나는 그들이 아쉽고 소현세자와 강빈 그들이 오늘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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