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수학, 문해력이 답이다 - 수학이 어려운 엄마들을 위한 단단한 수학 로드맵
박재찬(달리쌤)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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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는 수학을 참 좋아하는데요 그중 사고력 문제집이 제일 재밌다고 해요. 학교에서는 연산만 반복해서 지루할때가 있는데 사고력 문제집을 풀때는 이렇게도 생각해보고 저렇게도 생각해봐야하고, 어렵다고 생각한 문제를 풀고나면 기분이 좋아서 문제푸는게 재밌다고 해요. 호야의 이야기를 듣고 너무 대견스러워서 꼬옥 안아주었답니다. 책도 좋아하고, 일기쓰기나 글씨쓰는것도 힘들어하지 않아서 서술형 문제도 술술 풀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는데요. 서술형 문제집을 채점하면서 비가 내리는 문제집을 보며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커서 내가 호야를 잘몬봐온건지 회의감도 들더라구요. 그때부터 교육관련 카페도 열심히 검색하고 알아보던중 자주가는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초등수학 문해력이 답이다' 책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얼른 신청해서 받을 수 있었어요.

수학이 어려운 엄마들을 위한 단단한 수학 로드맵

초등수학 문해력이 답이다

14년 차 베테랑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상위권 수학으로 가는길

차례를 살펴보면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고민하는 초등학생들의 고민과 수학 공부를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좋은 길잡이같은 글들이 가득하죠?

요즘 학부모들 사이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문해력'인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문해력은 책을 많이 읽으면 저절로 길러지는게 아닌가? 생각했었는데요. 그게 아니더라구요. 독서를 하더라도 그저 글을 따라 읽는게 아니라 이야기의 배경, 사건, 줄거리등을 생각하는 힘도 필요하더라구요. 그렇다면 수학독해력을 기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어구나 문장 단위로 끊어 읽기.
2. 글이나 문제를 읽고 핵심을 파악하는 연습하기
3. 모르는 어휘 그냥 넘어가지 않기
어때요? 국어독해든 영어독해든 수학독해든 독해력을 기르기 위한 방법으로 딱인것 같죠.

어머 제 고민을 읽으셨나 했네요. 유독 서술형 문제에 약해서 따로 수학독해 문제집을 따로 사서 풀리기도 하지만 채점을 해보면 한숨이 나왔거든요. 서술형 문제의 오류 유형 알아볼까요?
유형 1.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다.

유형 2.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학 개념을 모른다.
유형 3. 풀이 과정을 계획하지 못한다.
유형 4. 풀이를 잘못했다.
호야는 유형 1,4에 해당하네요. 일단 문제를 읽어도 이해가 안된다고 자주 그래서 요즘은 문제를 한번 읽고 이해가 안되면 10번을 곱씹듯이 읽어보라고 하고 있어요. 계산실수는 엄마 입장에선 정말 속상한 실수인데요. 실수도 실력이니 꼼꼼히 검산을 해보라고 하는데 참 쉽지 않네요.

이 페이지를 보면서 그동안 호야와 서술형 문제로 실랑이 했던 일들이 떠오르면서 결론을 냈어요.
'호야의 문제점도 결국은 어휘력이다'
단어의 철자를 읽고 쓸 수 있는 것, 의미를 이해하는 것, 활용할 수 있는 것 등을 포괄하는 어휘력은 어휘를 마음대로 부려 쓸 수 있는 능력인거죠. 
어휘력은 독해의 기본이고 독해는 공부의 기본이라는 글귀가 잊혀지지가 않네요.

전엔 자존감을 중시했다면 근래에는 자기효능감이라는것도 못지 않게 강조하고 있어요.
호야는 언어가 빠른편이여서 5세에 한글을 떼고 6세에 읽기 독립을 해서 어문회 한자8급에 도전해서 높은 점수로 합격해서 상장까지 받았는데요. 지금까지도 공부할땐 힘들었지만 상까지 받아서 너무 기분좋았다며 엄청 뿌듯해하더라구요. 그때의 경험으로 6급도 열심히 익히고 엄마표로 진행하는 공부들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것 같아요.

서로 가르치기의 효과는 호야도 아마 느끼고 있을꺼예요. 1살 어린 동생이 문제집을 풀다가 막힐때가 있으면 호야에게 곧잘 도움을 요청하는데요. 그럴땐 호야는 슬쩍 거드름을 피우며 은이에게 가서는 친절하게 푸는 방법을 설명해줘요. 가끔 답까지 알려줘서 헉 할때가 있기도 하지만요. 
"다른 친구에게 가르쳐줘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되면 학습 내용을 더 잘 외우고 시험도 잘 보게 된다"

이건 직접 경험해서 효과를 느껴본다면 아마 쭈욱 애용하게 될꺼예요.


책의 부록으로 있던 수학서술형 문제집은 4~6학년 문제들이라서 아예 보여주지도 않았는데 서평을 쓰려고 책을 펴놓았더니 호야가 쓰윽 오더니 첫장 첫번째 문제를 술술 풀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수학감이 있는 아이라면 도전해봐도 좋을것 같아요.

수포자 엄마가 수학을 가르치려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아이가 틀린문제도 내가 가르쳐서 부족한건 아닌지 불안했었는데 그동안 고민했던 문제들을 책 덕분에 말끔히 해결된것 같아서 마음이 가볍네요. 아이들의 수학문해력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강추하고 싶어요. 꼭 한번 읽어보세요. 
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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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클래식 - 만화로 읽는 45가지 클래식 이야기
지이.태복 지음, 최은규 감수 / 더퀘스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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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좋아하시나요? 전 평소 조용하고 잔잔한 음악을 좋아해서 클래식을 곧잘 틀어놓곤 하는데요. 오래전 선물받은 클래식CD들을 듣고 또 들어도 질리지도 않고 들을때마다 참 좋네요. 함께 듣는 은이도 이젠 클래식이 들리면 이 음악 안다고 아는척을 해서 더욱 뿌듯해요. 
사실 음악과 미술을 너무 못해서 애증의 과목인데요. 성인이 되어서 시험과 무관하게 음악을 듣고 그림을 보니 예전엔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들을 배울 수 있어서 새로운 앎의 재미를 느낄 수 있더라구요.
자꾸들으니 더 듣고 싶고 더 알고싶은 클래식!
자주가는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어쩌다 클래식'이라는 서평단 모집글을 보고 신청해서 받을 수 있었답니다.

만화로 읽는 45가지 클래식 이야기

어쩌다 클래식

저처럼 클래식 초보들은 명성이 자자해서 유딩들도 안다는 베토벤, 모짜르트, 바흐정도와 대표곡들은 알지만 초기 작곡한 곡이나, 작곡의 배경이나 등 음악사를 알지 못해 그저 내가 느끼는 감정에만 집중했는데 우리가 아는 유명한 곡부터 무명의 곡까지 클래식의 뒷이야기들을 만화로 읽을 수 있다고 하니 목차만 봐도 본문이 너무 기대되지 않나요?

클래식하면 베토벤이 가장 먼저 떠오를만큼 유명인이죠. 천재로 알려진 베토벤은 유명하지만, 그의 가족들은 잘모르는데요. 남동생이 둘 있었데요. 둘째 카를은 베토벤의 매니저 겸 저적권 담당자로 활약하고, 막내 요한은 베토벤의 도움으로 약제사가 되고 재산도 제법 모았으나 베토벤이 어려울 때, 절대 돕지 않았다고 해요. 그런 요한이 성을 하나 통째로 사고 그 소식을 베토벤에게 편지를 쓰면서 토지소유자 요한드림이라고 덧붙였다니 피식 웃음이 날만큼 귀엽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네요. 그 편지를 받고 답장을 쓴 베토벤의 마무리를 보고 빵 터졌는데요. 거기에는 두뇌소유다 큰형보냄이라니 나이가 들어도 형제들의 다툼은 유치하기 그지없죠?

회사를 다니는 워킹맘도 전업맘도 하루를 마치고 앉으면 정말 지쳐서 손가락하나도 움직일 힘이 없을 정도로힘든하루를 보내고 나면 어떤 곡을 들으면 힘이 날까요? '슈베르트 현악 사중주 죽음과 소녀'
들어보셨나요?
이 곡은 슈베르트가 1824년, 그의 나이 스물일곱 되던 해에 작곡한 것으로 마티아스 클라우디우스가 지은 같은 제목의 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시의 주요 내용은 소녀를 저승으로 데려가려고 찾아온 '죽음'과 소녀가 나눈 대화예요.
느리고 어둡지만 편안한 느낌이 드는 곡이라서 힘든 날 듣는다면 힘이나는 신나는곡은 아니지만 지쳐있는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느낌이 들어서 자꾸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결혼식에 가본 사람은 한번쯤 들어본 곡인 '한여름 밤의 꿈'인데요. 펠릭스 멘델스존이 17세에 작곡한 곡인데요. 17에에 작곡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수준높은 곡이여서 정말 놀라워요. 

전 평소에 음악의 힘을 믿고 도움을 받는데요. 마음이 힘들때, 속상하거나 우울할때 잔잔한 클래식을 들으며 마음을 다스리기도 하고, 기분좋을때 피아노곡이나 독주를 들으며 즐기기도 하거든요. 가끔씩 좋아하는 곡을 들으며 뭉게구름이 피어오르는것 같은, 꽃망울이 터지는듯한 순간, 솜사탕처럼 사르르 녹는 달콤한 맛이 느껴지는듯한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자주 듣거나 정말 좋아하면 곡을 이해하고 온몸으로 느끼는 일이 생기나봐요.

얼마전 종영한 드라마에서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이 우연히 만나게 된 곳이 바로 라흐마니노프 연주회였어요. 그장면을 본 순간 너무 반갑더라구요.내가 좋아하는 곡을 다른사람이 알아줄때, 뭔가 통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더라구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1위곡이라고 하니 정말 대중적인 곡이 맞나봐요.

이 가발로 유명한 클래식계의 영원한 천재!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죠. 그가 가장 아끼는 곡은 조금 어둡고 슬픈 단조곡인 '피아노 협주곡 20번 D단조'인데요. 슬픈 비장감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아한 아름다움이 백미라고 할 수 있어요. 후배인 베토벤도 이 곡을 듣고는 '나는 결코 이렇게 아름다운 곡을 쓸 수 없으리라' 했다고 해요. 요즘은 유투브로 연주곡을 볼수도 있는데요. 조성진씨의 연주를 강추하니 꼭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해요.


클래식은 지루하고 고루한 옛날음악, 격식을 차려야할것 같고, 일반인이 접하기는 쉽지 않은 어려운 음악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요. '어쩌다 클래식' 덕분에 클래식이 편하고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음악으로 접근하기가 편해진것 같아서 책을 읽는 내내 너무 재밌어서 정말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책에 빠져서 봤어요. 책을 보고 클래식을 들으니 아는만큼 들리고, 보인다고 했던가요? 책에서 나온 곡들의 배경지식을 알고 들으니 더 잘들리고 친근감이 들더라구요. 클래식이 어렵다고 생각하는분들에게 입문용으로 강추합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더퀘스트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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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공부 강화서 - 1등급으로 가는 공부법
하이치 지음, 전경아 옮김 / 지상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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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생활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지만, 그중 학생을 키우는 학부모라면 아마 학습방법이 기존과는 많이 달라지셨을꺼예요. 학원이나 그룹수업을 많이 해오던 과거와는 달리 코로나라는 무서운 전염바이러스로 인해 혼공이나 줌수업과 같은 온라인수업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사실 호야와 은이도 처음부터 엄마표 학습을 계획하고 준비해온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다니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퇴소하고 셋이서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우리 이거 한번 해볼까? 가볍게 시작한 학습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결국은 모두 엄마표학습으로 이어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아동교육이나  교육학을 전공한게 아니다보니 여기저기서 구멍이 느껴지더라구요. 좀더 정확한, 전문적인 로드맵을 배우면 좋겠다고 생각할 무렵 자주가는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집공부 강화서 1등급으로 가는 공부법'이라는 책의 서평단 모집글을 보고 신청해서 받을 수 있었어요.

집공부 강화서
1등급으로 가는 공부법

일본의 유명 유투버의 집에서 학습력 키우는 비법이라고 하니 더욱 관심이 커지죠?

집공부의 공부방법이나 계획을 세우는 방법, 시험대책등이 차례대로 나와있어서 한번 쭈욱 읽고 내가 약한부분이나 특히 새겨야할 부분은 따로 찾아서 새겨두면 좋을것 같아요.

알고 있다와 할 수 있다. 얼핏보면 같은뜻 같지만 엄연히 다르지요. 학원수업이나 동영상강의를 들을땐 왠지 다 알것 같죠. 하지만 정확히는 그건 선생님이 아는걸 설명할 뿐 내것이 된건 아니예요. 그래서 내공부를 하려면 아는것이 아닌 이해하고, 할 수 있는것이 중요합니다.

고학년의 자녀들은 공부한다고 책상에 앉아서 몇시간을 보냅니다. 그시간 내내 공부를 할 수 있을까요? 결국 공부는 시간이 아닌 양인거죠. 쉬는시간을 정해두고 계획한 양만큼 반드시 끝내는것. 철칙이라고 새겨두자구요.

사실 공부를 못 할 핑계는 무수히 많습니다. 피곤해서, 귀찮아서 기분이 좀 그래서, 하지만 그것들의 이유로 공부를 쉬는건 자기긍정감이 낮아지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5분이라도 좋으니 공부의 끈을 놓지말자구요.

전형적인 문과생인 전 과학과목을 특히나 어려워 했어요. 실험시간에도 도대체 이걸 왜 하고 있는지 멍해있기 일쑤였죠. 모든 과목이 그렇지만, 나의 호불호와 관계없이 기본개념이해와 연습문제를 꼭 풀어보고 실험 문제도 놓치지 않고 주의깊게 봐야해요.

사회나 국사는 암기할 양이 방대해서 모두 외우려면 초반에 지쳐포기하기 일쑤죠. 먼저 한번 읽고 이해하고 연습문제를 풀면서 문제에서 자주나오는 유형이나 지문을 숙지 후 다시한번 책을 보면 공부해야 할 부분이 더욱 잘들어 온답니다.

사실 예습과 복습은  칼이냐 방패냐 하는 만큼 하나만 선택하기 힘든데요. 복습이 중요하긴 하지만 선행을 진행하고 부족한 과목을 채운다는 분들도 많아서 저도 많이 헷갈려요. 혼자 공부할땐 예습보단 복습이 낫긴 하지만, 호야와 은이는 한번 학습한 내용을 다시 하자고 하면 다안다고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복습하는걸 꺼려했는데, 책에서 복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니 이제부터라도 꾸준히 복습을 해야겠어요.

오답노트의 중요성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데 문제는 호야와 은이가 틀리문제들을 오답노트에 정리하는걸 너무너무 싫어한다는거예요. 가끔씩 문제집을 풀때 틀린문제를 다시풀어도 틀릴땐 오답노트에 정리하라고 하지만 더시키면 문제집 푸는 것 자체를 싫어할까봐 오답노트는 접어뒀는데 책을보니 오답노트는 정말 좋은 학습방법인것 같아서 다시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저처럼 엄마표학습을 진행하시는 분들은 지금 하고 있는 방법이 맞는지, 좀 더 쉽고 재밌으면서 학습의 효율을 올릴수 있는방법이 없을지 궁금하실텐데요. 그런분들이 읽으신다면 배울점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많은 노하우를 배웠답니다.

지상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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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1 : 주식이 뭐예요?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1
존 리.주성윤 지음, 동방광석 그림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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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이 된 호야는 학교앞 문방구에서 포켓몬카드도 사고 싶고, 친구들이랑 편의점에서 간식도 사먹고싶다며용돈을 받고싶다고 해서 곰곰히 생각한 끝에 정액제가 아닌 홈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했어요. 엄마가 청소할때 물티슈로 먼지닦이, 분리수거돕기, 책정리같이 하기  등 호야가 할 수 있는 일들로 홈알바를 내세우니 호야도 기분좋게 동의하더라구요. 홈알바로 집안일도 돕고 스스로 용돈을 벌게 되어서 좋긴한데 그렇게 번돈으로 편의점에서 탕진하는걸 보니 다시 고민되더라구요. 호야가 돈관리를 배우면 좋겠다 싶었는데 마침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여행' 1편을 보게 되었는데 책이 인상깊었던지 생일선물로 주식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책한권이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친답니다.
그리곤 2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2권이 나왔네요.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여행
2권 취업만이 답일까?

1편에서는 투자에 대해서 배웠다면 2권에서는 존리님이 늘 강조했던 창업의 중요성과 장단점에 대해서 배울수 있는 기회인것 같아요.

아직은 정규과정이 끝나면 취업이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하는 세대로 나고 자라서 나역시 대학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하고 열심히 회사를 다녔는데 책제목을 본 순간 뒷통수를 맞은듯한 충격이 느껴지더라구요. 정말 취업만이 답일까요?

젊은 청춘남녀의 대화가 돈 없고, 학벌 없고, 빽도 없으니 백날 면접 봐야 뻔하다는 율이의 하소연이 지금 2030들의 현실인것 같아서 맘이 아프더라구요. 분명 만화인데 왜 이렇게 뼈때리는 멘트들이 나오는거죠?

IMF를 거친 우리 부모님세대에서는 아직도 창업은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아예 생각도 하지 말라고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우리의 존리님은 줄곧 창업을 외치셨는데요. 한국이 창업하기 쉬운 이유? 궁금하시죠?
창업지원센터라고 들어보셨나요?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익숙하지 않을텐데요 한국은 이렇게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지원해주는 센터가 많아서 돈도 빌려주고 법과 세금 등 여러가지 행정업무에 대해서도 알려준다고 해요.

취업 1순위인 대기업, 공기업은 아니지만 필승선배의 도움으로 드디어 취업에 성공한 율이!
선배의 롤모델인 강원도 차장님과 팀장님의 언성이 높아진 어색한 분위기에서 신입사원들은 인사들드리게 되었는데,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일까요? 강차장님과 같은 영업 1팀으로 발령이 났네요.

여기서 또 존리님의 평소 주장하셨던 말씀들이 가득이네요. 노후준비를 위해 월급쟁이일수록 자본이 일하게 하는 주식투자를 해야한다는 존리님의 목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는듯 하네요.

하라!!
주식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모으는 것이다.
장기투자하라
하루라도 빨리 주식 투자해라
부자처럼 보이려고 하지 말고 부자가 돼라.
연금저축펀드 하라.
간절히 원하는 것, 잘하는 것을 찾아라.
하루 만 원 월급의 10%를 투자하라.

그럼 하지 말라는?
취업에 집착하지 말라(창업하라)
차 사지 마라.
사교육하지 말라.
빚내서 투자하지 말라.
부동산에 집착 말라.
커피 사 먹지 말라.

율이처럼 20대들이 경제적 독립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차분하게 냉정하게 4단계를 실천해야죠.
1단계, 자신의 자산, 부채 현황표를 만들어라.
자산, 부채, 자본 이렇게 자신의 경제 상태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거죠.
2 단계, 수입, 지출 현황표를 만들어라.
3단계, 부채를 줄여라.
4단계, 매일 1만 원씩 여유자금을 만들어 투자해라.
뭐든 급하게 하면 탈이 나죠. 조금씩 매일매일 실천하여 성취 가능한 목표를 만들어서!


그래서 모두모두 부자가 되어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이렇게 끝나면 너무 진부하겠죠?
워렌버핏같은 재벌은 아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율이, 민영, 지수, 지우는 정말 현실적인 엔딩으로 마무리되었어요. 율이의 현재진행형 꿈이 반전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의외의 모습이였는데, 그래도 목표를 정하고 이뤄내는 모습이 참 멋지네요.

우리 호야가 이렇게 율이처럼 꿈을 이루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제 호야랑 대화할 얘깃거리들이 더욱 풍성해졌네요.

국일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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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아는 어린이로 이끌어 주는 주식과 투자 이야기 - 동화로 보는 주식과 투자, 경제에 관한 모든 것!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19
김다해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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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식, 코인 투자 이야기가 많이 들리는데요. 투자 많이들 하시죠? 저두 꽤 오랜시간 주식투자를 해왔는데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주식 얘기를 곧잘 해와서 그런지 호야와 은이도 자연스럽게 주식투자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경제동화도 보여주고 했는데, 어느날 호야가 생일선물로 주식을 사달라고 해서 급당황 했었죠. 일단 생일이 얼마남지 않아서 우량주 1주를 사줬는데 뭔가 순서가 바뀐 느낌이 들었어요. 호야는 아직 주식이 뭔지, 어떻게 사고파는건지 내용은 하나도 모르는채 주식을 가지게 된거죠. 호야에게 어떻게 주식 공부를 시작히니줄까 고민하던중 자주가는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경제를 아는 어린이로 이끌어 주는 주식과 투자이야기' 서평단 모집글을 보고 신청해서 받을 수 있었어요.

동화로 보는 주식과 투자, 경제에 관힐 모든 것!

경제를 아는 어린이로 이끌어 주는
주식과 투자 이야기

다섯 히어로들과 어린이 주주들의 좌충우돌 주식 투자 대소동

히어로도 악당이 없고, 위험이 없으면 더이상 할일이 없어지죠? 여기 다섯 히어로들도 지난 영광을 뒤로한채 간간이 영화에 출연하며 먹고살고 있어요. 그러던중 몬테스 잠봉이라는 사람이 찾아와 히어로즈 주식회사를 만들자는 제안을 해오네요. 악당을 무찌느라 경제에 대해 공부할 시간이 없었던 히어로즈들은 '정의의 해결사'라는 달콤한 말에 홀려 그나마 출연하던 영화도 그만두고 몬테스 잠봉을 따라가게 되었어요.


책을 읽다보면 드는생각
도대체 경제는 무엇일까요? 기업, 생산 활동, 분배 활동 용어도 생소하고 전혀 모르겠죠? 호야에게 퀴즈로 냈더니 유추는 하지만, 정확한 개념을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한 페이지! 책에서 자세하게 설명해주니 책내용이 더 이해가 잘된다고 호야는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똑똑한 하리와 어딘가 부족한 삼촌이 히어로즈 주식회사의 기업 설명회에 가게 되요. 그러다가 투자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어쩐지 불안함이 드는건 왜 일까요?

호야에게 교육시켜 주고 싶었던 주식관련 내용들이 드디어 나오네요. 호야도 엄청 기대하고 있던 내용들이라서 그런지 재밌게 읽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막상 읽으려니 조금 어려웠던지 도움을 요청해서 함께 읽으면서 눈높이에 맞게 설명도 해줬더니 이해가 잘 된다며 좋아하더라구요.

불안했던 히어로즈 주식회사는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주식 가격은 날이 갈수록 올랐어요. 용돈을 모아 히어로즈 주식을 사는 초등학생이 늘면서 '초등개미운동'이라는 유행어가 생겨날 정도였어요. 그런데 그 주가라는게 계속 오르기만 할까요?

주가가 계속 오르기안 한다면 주주들에게는 좋겠지만 절대 그럴수가 없죠. 나쁜 소문만 돌아도 금새 추락하는게 주가예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대표 이사인 몬테스 잠봉이 직원들에게 일부러 월급도 안주고 회사 공금을 개인 계좌로 빼돌려 메모 한 장만 달랑 남겨 두고서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거예요.


이로인해 빚을 내서 주식을 투자한 삼촌도 큰 위기를 맞게 되면서 결국 많은 사람든이 나서게 되죠.
큰 위기를 맞게 된 히어로즈 주식회사와 삼촌은 어떻게 될까요?

책을 보면서 지금도 일어나는 일들이라서 너무 현실적이였어요. 주식과 경제에 대해서 쉽고, 재밌게 알 수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되는 책인것 같아서 많은 친구들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팜파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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