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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속 명화 스티커 컬러링 : 초등 3~4학년 - 미술관보다 더 재미있는 ㅣ 교과서 속 명화 스티커 컬러링
일과놀이콘텐츠랩 지음 / 북센스 / 202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여름방학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정말 코앞에 닥치고 보니 슬슬 현타가 오네요.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손도 못 댔던 공부도 해야될것 같고, 1학기 복습과 2학기 예습도 해야될것 같아서 마음만 바쁜데, 방학때 뭐가 제일 하픈지 물었더니, 학교다니느라 힘들었어서 방학땐 그냥 쉬고, 놀러다니고 싶다네요.
음 엄마만 성급했어요...
무얼해야 취향다른 연년생 남매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자주가는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교과서속 명화를 스티커붙이기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고 해서 서평단에 냉큼 신청했지요.
초등 교유과정 연계
다 빈치부터 반 고흐까지
미술관보다 더 재미있는
교과서 속 명화스티커 컬러링
초등 3~4학년
배송이 되서 아이들과 함께 봤더니 동시에 우와~
"엄마 나 지금 이거 할래!"
해야할 공부도 미처 다 못하고 결국 시작했어요.
3학년 미술교과서 나오는 명화 5점을 스티커붙이기로 완성할 수 있다니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내년이면 3학년이 되어서 교과서로 만나기전 내손으로 명화를 만나고 꾸밀수있어서 너무 좋아하는 호야를 보니 괜히 뿌듯해져요.
호야가 가장 먼저 도전한 작품은 바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예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올때마다 호야가 선호하는 분야반, 엄마가 추천해주는 책 반으로 골라오는데 꼭 화가와 음악가 책을 골라서 보여준 덕분인지 미술작품이나 작곡가에 대해 어색해하지 않고 가끔 다른책이나 동화에서 등장하면 반가워하며 아는척을 하는데 오늘은 아예 모나리자를 꾸미라고 하니 너무 행복하다고 해요.
스티커붙이기를 완성하면 며칠 벽에 붙여뒀다가 시간이지나면 떼서 버리기 바빴는데, 이렇게 교과서 속 활동 따라하기로 다시 한번 작품에 대해 생각해보고,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좋은 활동 같아요.
모나리자를 완성하고 그동안 해왔던 책들이랑 달리 스티커들이 작아서 생각보다 어려웠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식사를 끝내고 바로 다음 작품으로 도전하네요.
다음작품은 바로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예요. 언젠가 함께 책을 보며 엄마가 좋아하는 화가라고 했더니 이후부터 호야도 고흐 작품에 더 관심을 가지고 가끔 책에 고흐의 이야기나 작품이 나오면 엄마에게 보여주고 했는데 해바라기 작품을 보더니 이건 엄마를 위해 더 열심히 해서 선물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감동이..이런맛에 아들 키우는거죠?ㅎㅎ
확실히 다른 스티커북보다 난이도는 있지만 미술을 좋아하거나 좋아하는 작품이 있다면 저학년들이 도전해도 좋을것 같아요.
나머지 작품들은 아껴뒀다가 방학때 또 하나하나씩 꺼내서 함께 완성하며 더운날 에어컨 바람 쐬며 시원한 시간을 보내야겠어요.
북세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