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공부 강화서 - 1등급으로 가는 공부법
하이치 지음, 전경아 옮김 / 지상사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19로 생활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지만, 그중 학생을 키우는 학부모라면 아마 학습방법이 기존과는 많이 달라지셨을꺼예요. 학원이나 그룹수업을 많이 해오던 과거와는 달리 코로나라는 무서운 전염바이러스로 인해 혼공이나 줌수업과 같은 온라인수업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사실 호야와 은이도 처음부터 엄마표 학습을 계획하고 준비해온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다니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퇴소하고 셋이서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우리 이거 한번 해볼까? 가볍게 시작한 학습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결국은 모두 엄마표학습으로 이어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아동교육이나  교육학을 전공한게 아니다보니 여기저기서 구멍이 느껴지더라구요. 좀더 정확한, 전문적인 로드맵을 배우면 좋겠다고 생각할 무렵 자주가는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집공부 강화서 1등급으로 가는 공부법'이라는 책의 서평단 모집글을 보고 신청해서 받을 수 있었어요.

집공부 강화서
1등급으로 가는 공부법

일본의 유명 유투버의 집에서 학습력 키우는 비법이라고 하니 더욱 관심이 커지죠?

집공부의 공부방법이나 계획을 세우는 방법, 시험대책등이 차례대로 나와있어서 한번 쭈욱 읽고 내가 약한부분이나 특히 새겨야할 부분은 따로 찾아서 새겨두면 좋을것 같아요.

알고 있다와 할 수 있다. 얼핏보면 같은뜻 같지만 엄연히 다르지요. 학원수업이나 동영상강의를 들을땐 왠지 다 알것 같죠. 하지만 정확히는 그건 선생님이 아는걸 설명할 뿐 내것이 된건 아니예요. 그래서 내공부를 하려면 아는것이 아닌 이해하고, 할 수 있는것이 중요합니다.

고학년의 자녀들은 공부한다고 책상에 앉아서 몇시간을 보냅니다. 그시간 내내 공부를 할 수 있을까요? 결국 공부는 시간이 아닌 양인거죠. 쉬는시간을 정해두고 계획한 양만큼 반드시 끝내는것. 철칙이라고 새겨두자구요.

사실 공부를 못 할 핑계는 무수히 많습니다. 피곤해서, 귀찮아서 기분이 좀 그래서, 하지만 그것들의 이유로 공부를 쉬는건 자기긍정감이 낮아지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5분이라도 좋으니 공부의 끈을 놓지말자구요.

전형적인 문과생인 전 과학과목을 특히나 어려워 했어요. 실험시간에도 도대체 이걸 왜 하고 있는지 멍해있기 일쑤였죠. 모든 과목이 그렇지만, 나의 호불호와 관계없이 기본개념이해와 연습문제를 꼭 풀어보고 실험 문제도 놓치지 않고 주의깊게 봐야해요.

사회나 국사는 암기할 양이 방대해서 모두 외우려면 초반에 지쳐포기하기 일쑤죠. 먼저 한번 읽고 이해하고 연습문제를 풀면서 문제에서 자주나오는 유형이나 지문을 숙지 후 다시한번 책을 보면 공부해야 할 부분이 더욱 잘들어 온답니다.

사실 예습과 복습은  칼이냐 방패냐 하는 만큼 하나만 선택하기 힘든데요. 복습이 중요하긴 하지만 선행을 진행하고 부족한 과목을 채운다는 분들도 많아서 저도 많이 헷갈려요. 혼자 공부할땐 예습보단 복습이 낫긴 하지만, 호야와 은이는 한번 학습한 내용을 다시 하자고 하면 다안다고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복습하는걸 꺼려했는데, 책에서 복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니 이제부터라도 꾸준히 복습을 해야겠어요.

오답노트의 중요성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데 문제는 호야와 은이가 틀리문제들을 오답노트에 정리하는걸 너무너무 싫어한다는거예요. 가끔씩 문제집을 풀때 틀린문제를 다시풀어도 틀릴땐 오답노트에 정리하라고 하지만 더시키면 문제집 푸는 것 자체를 싫어할까봐 오답노트는 접어뒀는데 책을보니 오답노트는 정말 좋은 학습방법인것 같아서 다시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저처럼 엄마표학습을 진행하시는 분들은 지금 하고 있는 방법이 맞는지, 좀 더 쉽고 재밌으면서 학습의 효율을 올릴수 있는방법이 없을지 궁금하실텐데요. 그런분들이 읽으신다면 배울점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많은 노하우를 배웠답니다.

지상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