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매트리얼 - 지식 너머의 진실, 최신판
제인 로버츠 지음, 매건 김 옮김 / 터닝페이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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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에 출간된 꽤 오래전에 씌여진 책이며

중고가 50만원에 거래된 화제의 책이

재출간이 되었다.


우리의 현실을 창조하는건 우리 자신이고

삶과 죽음, 우주, 꿈, 다차원의 세계등

현실 너머의 존재 혹은 사후게계에 관한 내용이다.


예전에 #블립 을 읽었을때

#양자물리학 에 관한 놀라운 세계를 조금

알게되었는데 

처음 이 책의 제목과 소개글만으로는

양자물리학, 씨크릿에 나온 내면과 우주에세계관등

의 이야기일줄 알았는데

그것과는 또다른 내용의 책이였다.



세스란 에너지 정수로 이루어진 인격이고 

이 세스에 따르면 현재 '나'의 삶과 인격은

다차원적이고 다중적인 과거와 미래의

'나'의 중첩된 파편들의 총합이라는 것이다.


종교에 무관했던 지은이가

세스를 만나고, 우리나라를 빗대여 표현하면

무당이 신내림을 받고 영적체험을 하는 과정과

사진도 보여져서...사실 나는 좀 무서웠다.


보통 책을 가장 많이 읽는 시간은

아이들을 재워놓고 밤12시가까이 되서

불을 끄고 스탠드만 켜 놓은 상태에서

잠들기전에 읽는데 영매체험, 유체이탈,

데쟈뷰 같은 이야기들이 나오니

오소소 소름이 돋는 느낌이었다.


작가는 '세스'의 목소리를 전달받아 그 말을

받아적어 그 내용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러한 책이

1960년대 나온 책이라고 하니 

과학이 발전여부를 떠나 영혼과 사후세계와

육체를 넘어선 정신을 오래전부터 계속 연구되어지고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육체를 초월한 인격적 존재에 대한 관심이

있는이들에게 흥미로울것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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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정신과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 마음의 병,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지침서
허찬희 지음 / 그래도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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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산후 우울증,공황장애 등

이제 더이상 나와 상관없는 마음의 병이 아니다.


예전에는 누가 우울증이라하면

정신력이 약하거나 멘탈이 약해서라고

치부하곤 했다.


최근들어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책을 읽어보고

정신질환으로 인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느

사건들을 보고 이런 마음의 질병들은

사소히 지나치면 안되는 병이라는걸 실감했다.




얼마전 유튜브에서 본 영상중에

활기차고 열정적인 아내가

우울증을 앓더니

육아도, 집안일도, 모든것에 무기력에 빠지고

삶의 이욕을 상실해서

죽음까지 생각했다는 아내때문에

남편이 아내의 우울증을 극복하게 하려고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아주 감동적인 강의를 봤었다.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되는 병이라고

그럼에도 극복할 수 있는 병이라고.

그럼에도 극복할 수 있는 병이라고 강조하고 또 강조했었다.



저자는 45년간의 정신과 전문의로 수많은 환자를 돌보며 깨달은

오랜경험을 바탕으로

정신질환의 치유는 단순한 약물치료만이아닌

환자의 자각과 주변인들의 도움과 지지를 강조한다.


마음의 병은 단시간에는 나을수 없는

마라톤에 비유하며 용기내고 격려하며

따뜻한 말들을 해준다.


책에 씌여진 여러 사례들은

내 이야기같기도, 내 아이 이야기 같기도

지인의 상황같기도 한 내용들이

더욱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독자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살피고

자각하는 방법은 안내하는,


우울증뿐만이아닌

조현병, ADHD, 공황장애, 알코올중독

강박장애, 거식증 등등 여러가지 정신질환에대해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을 조언해준다.



마음의 고통을 덜어내는 법, 약물에 대한 

오해와 진실까지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으로

마음의 병,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지침서이다.


누구에게나 언제든 어디서든 찾아올수 있는 마음의 병

나를 위해서 주변인들을 위해서도 

꼭 읽으면 좋을 책 

아직도정신과앞에서머뭇거리는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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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씽 - 아주 작고 사소한 것들의 가치
앤디 앤드루스 지음, 김정희 옮김 / 드림셀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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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더씨의위대한하루 의 저자 앤디앤드루스

의 책 리틀씽


사소한 것으로 인해 역사가 바뀌었던 사실을

서술하며

일상에서의 작은 것들의 의미와 가치를 

여러이야기들을 통해 이야기한다.



사소한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나도 생각해보면

큰 일부터 처리해야지 하는 생각에

사소한것들을 미루다가

나중에는 그저 지나치게되는 경우가 허다했던 것같다.



스티브잡스는 제품을 만들때

사람들이 눈여겨 보지않는 

제품 뒷면의 디자인까지고려하고


모나리자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반복적으로 미세한

붓질과 손놀림으로 그의 손에서 명화들이 탄생시켰다.


프랑스의 군사천재 나폴레옹의 #워털루전투

에서 다 이겼던 전쟁을 단지 사소한 '못'몇개로인해

패배했다는 사실의 기록에 당혹스러웠다.


이 전쟁을 예로 작가 앤디앤드루스 는

이렇게 기록했다.



세부사항을 챙기라고.

지금 시간을 내어 제대로 하지 않는데,

나중이라고 제대호 할 기회가 생길까. 


좋았던 챞터 중 하나는


기분에 상관없는 당신은

언제나 어떻게 행동할지 선택할 수 있다는것.


화를 내는 사소한것을 허용하면

나중에는 원자폭탄과 흡사해진다는걸

나도, 다른이들도 경험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의 변화는 사소한 디테일에서부터

시작되며 

내가 하거나 하지 않는 사소한 일 하나하나에 따라

인생은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수 있다는 것.


한챕터 마다 적혀진 문장들은

명언처럼 기록하게 만들고 싶은 책이었다.


사소한것에 목숨을 걸어라는 작가의 말을

지루하거나 모호하게 풀어나가지 않고

실제 있었던 이야기들로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작고 사소한 것들의 힘이 축적되면

실로 놀라운 결과를 이룰수 있다고 말하는 책이며


사소한것들의 가치를 발견하고

성공을 향해 인생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꼭 읽어보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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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이 자연스럽게 - 좋아서 찍는 내 사진의 즐거움과 불안, 욕망
황의진 지음 / 반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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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왜 셀카를 찍을까?

단시 과시하기 위해서?



과소비와 과시욕을 부추기는 주범으로

인스타용 셀카를 촬영하는 젊은 여성들이

질타를 받으며 나르시시스트로 여겨지는데

이렇게 '나'를 찍은 여성들은 정말 나르시스트일까?

하는 질문에서 출발한 책으로


'나'를 찍는 동시대 여성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여성과 사진 기술의 관계를 탐색한다.



사진을 찍는 여성들은 예쁜나를 단지 전시하고 싶어서 찍는것이아닌

전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촬영부터 보정까지 

본인이 주체의식을 가지고 '좋아서 찍는 사진'속에

즐거움과 재미와 슬픔등을 담아낸다.


지금은 여성이건 남성이건 누구든 자신이 주체적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과거를 되짚어보면 여성들이 사진을 찍는 주도권을

가진건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다.


카메라 대중화 시대가 도래했음에도

여성은 아름다운 피사체로 소비하는 경향이었고

2,000년데 전반에 걸쳐 인기를 끈 #싸이월드 와 함께

셀카문화등이 부상하고 스마트폰 보급의 확산으로

성별에 관계없이 적극적인 주체가 되어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이다.


생각해보면 나도 싸이월드시절부터

적극적으로 사진을 찍었던것같다.

지인들의 소통의 장이기도했고

자신의 일상과 친구들의 일상을 서로 공유하는

느낌이 아니었을까?



역사적으로 본다면

이제껏 피사체로의 여성들이 

촬영자 자신이 되어 스스로 주체적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자긴의 의견으로 낸 사진들이라는것,


물론 이러한 사진들이 불법으로 유통된다든지

디지털 성범죄에 악용되는 불안요소들은 항상존재하지만


그럼에도 여성들은 나를 찍는 사진의 촬영과 공유는

타인과의 소통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나'를 찍는 여자들의 진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빈틈없이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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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지배 사회 - 정치·경제·문화를 움직이는 이기적 유전자, 그에 반항하는 인간
최정균 지음 / 동아시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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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나는 

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전자로 외모나 키같은

외형적인것들은 정해지지만


그 밖에 다른 타고난 성향이라던지,이념 등은

성장하면서 받은 환경적,교육에 따라

발전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외형적인것 

뿐만아니라 결정하는 모든것들은

유전자의 영향력이 무척이나 강하다는걸

과학적 데이터로 설명해준다.


이 책 #유전자지배사회 는


인간번식의 기본 단위인 가정을 다루는 도입부분

을 시작으로


사회과학과 인류학의 연구내용들을 

진화론과 생물학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경제학을 진화생물학과 접목시킨다.



정치,경제, 문화, 종교에 이르기까지 유전자가

미치는 절대적 영향력을 다루며

인간의 삶의 모든 영역이

유전자의 절대적인 영향에서 벗어날수 없음을

명확히 설명해준다.


정치영역에도 유전자의 영향이 미친다는 사실이

무척 놀라울 뿐이었다.


예를들면

세로토닌은 사회 위계질서 및 서열을 행동으로

촉진하게 만드는 물질으로

이 물질은 보수적인 사람들에게서 높게 나타나며

생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존재에 대해선

두려움과 혐오라는 전략을 취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유전자가 자식 사랑을 부추긴 다는것.

사랑호르몬이랑 불리는 옥시토신은

특히 엄마와 아기의 유대관계가 

깊어질수록 더 많이  분비된다는것.


이런 의미에서 사랑은 유전자의 번식이라는 

자연으로부터 부여받은 지상과제라는 것.



우리안에 있는 유전자가 심어놓은 본성은

자연의 일부이기때문에 무의식중에 행해지는

이기적인 유전자들의 윤리의식은 감지되지

않는다고 하니 놀라울 뿐이었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유전자들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며


유전자의 숨겨진 역할들, 즉 사상이나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선택을 하는 것이아니라

본능적으로 결정하는 건 유전자의 힘이라니


이기적유전자들은 본래의 속성이 아니고

우영히 생겨난 이기적인 변이들만이

진화 과정에서 경쟁을 통해 살아남은 것이라는것이다.


결국 최대한 자신에게 이기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생존을 위해 본능적인것인 것이다.


샘플북으로 읽었지만

읽을수록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되어

흥미롭기도 놀랍기도 했다.


가정, 사회,경제, 정치,종교,의학에 이르기까지

유전자가 어떻게 지배하는지 알고싶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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