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문학 - 언어천재 조승연의 두 번째 이야기 인문학 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2
조승연 지음 / 김영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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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인문학으로 회기하는 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문학을 떠올릴 때  '어렵다'는 편견 때문에 쉽고 자극적인 뉴스에만 길들여져 있던 현대인에게 그 기초적인 중요성이 다시 여러 분야에서 드러나고 있기때문이죠. 그런데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경제학과 인문학이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역시 모든 학문의 기초라는 인문학을 배워두면 두루두루 여러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신통방통한 학문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네요.


흔히들 천재라고 생각하는 '모차르트'도 원래는 부단한 노력과 연습의 결과로 만들어진 음악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주 어릴 때 부터 공교육을 받는 대신 아버지의 공연장을 쫓아다니며 음악을 일찍 익힌 모차르트는 이미 13살때 음악과 공연 경력이 10년차인 배테랑 음악가였습니다. 그럼에도 모차르트의 아버지는 '신동'이라는 이미지 메이킹을 통해 티켓을 팔았죠. '신동'이란 단어는 일종의 마케팅 수단으로 아버지가 조기발굴한 음악성을 트레이닝한 결과물인 셈이였습니다.

 

'창의성' Creative의 어원은 우리가 잘 아는 단어 '크레센도'(점점 크게)입니다. 또한 맛있는 빵 '크루아상(croissant)도 초승달 모양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기에 'Creative'는  머리위에 전구가 빵 터지듯 갑자기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서서히 숙성되고 자라게 되는 것이란 말입니다.


재미있는 인문학을 알리고자 노력 했던 세계문화전문가 조승연 저자의 《이야기 인문학》두번째 시리즈인 《비즈니스 인문학》은 시대와 공간을 아우르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직장과 사회 생활, 고객관리, 자기관리까지 비즈니스의 핵심 화두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고요.

스탈린이 러시아 최고의 지도자로 오래 군림할 수 있었던 이유, 미국 상원의원 로버트 케네디의 연설에 담긴 의미, 남성 우월주의자인 처칠의 탁월한 유머 감각은 뭐였는지 그동안 몰랐던 사실과 놀라운 일화 등 더 궁금한 사항은 책 속에서 충족할 수 있답니다.   그동안 몰랐던  비즈니스에 담긴 인문학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던 책으로 직장과 사회 생활, 고객관리, 자기관리까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비즈니스와 인문학의 긴밀함에 고개가 주억거리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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