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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집밥
문인영 지음 / 미호 / 2019년 11월
평점 :
날마다 집밥 - 예쁜 것이 먹기도 좋다는 진리~
정성이 가득 한 밥상에 보기에도 예쁘다면 이것보다 더 좋을건없을것같다.
결혼한지 10년도 훨씬 넘었고, 매일 밥을해서 지어먹는 것이 재미있는 주부이기도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색다른 분위기도 낼수있고.. 새로운 요리도 배우고 할겸해서
요리책을 보는것을 너무나 즐긴다.
집에서도 아이들은 읽는 책을 보지만, 나는 수시로 요리책을 봐서, 우리 딸은 자기가 먹고 싶은
요리를 표시해 놓아, 주말에 꼭 요리를 부탁한다.^^
그래서 외식보다는 집에서 요리책을 보면서 요리해 먹으면 더욱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기분이다.
그런면에서 날마다 집밥은 푸드스타일리스트이자, 다방면으로 활동을 하신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의 경험이 우러나 너무 알찬 책이다.
사실, 지금도 책을 펴놓고 요리를 그대로 계량해서 하는 편이지만,
그것보다, 뭐랄까 요리의 기본을... 완전 히 알지는 못한채,
그냥 책에 나온걸 그때 그때 해먹는기분인데,
이 ' 날마다 집밥 ' 책을 보면서,
뭔가 기본기를 다졌다고나 할까..^^
식탁세팅부터, 그릇의 어울림, 음식의 세팅...
조금만 정성을 들이면, 고급레스토랑에 온듯한 기분으로
집에서도 즐길수있다는 점을 이 책에는 고스란히 들어있다.
날마다 집밥 표지..^^
너무 정갈하면서 에쁜 식탁이다.^^
보기 좋은게 먹기도 좋은.^^
이 책은 4파트로 되어있는데,
평일, 언제나 손쉬운 집밥,
주말, 특별한 한그릇,
특별한날, 맛있게 한잔..
남은요리, 더 맛있게...
이렇게 섹션이 나누어있어서.
보기가 편했다.
매일 요리를 하지만, 직장맘이라는 이유로,
수시로 장을 보거나 아니면, 아예 장을못봐서 재료가 없어 요리를 못하는 경우까지 생기곤 하는데^^
이 책을 보니 좀 더 계획성 있게 해야겠구나.ㅎㅎ 그럼 더 편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릇들도 얼마나 이쁘게 분위기 있게 매치 시키는지...
모두 값 비싼 한 세트의 그릇이 아니더라도.
매칭을 잘 시키면 훌륭한 식탁을 만들수있다는 자신이 생겼어요.
우리애들이 아침에 차려주면 좋아할, 명란 달걀 말이.ㅎㅎ
너무 맛나보여요.
그림 아래에 요리 팁이 있는데..
제가 왜 달걀말이를 하면 겉이 딱딱하게 되어지는지..
정확히 알게되었어요. ㅋㅋ 불조절...
이렇게 너무 쉬운듯하면서도 어쩌면 요리의 기본이,
소소하게 다 기재되어있어서.
너무 유용하더라구요
우리아들이 좋아하는 가지 요리..
두반장으로 너무 고급스럽게 차려졌어요.
저도 좀 이렇게 예쁘게 세팅해서 맛난 음식 차려먹고 싶어요.. ^^
유부주먹밥..
지금 방학이라, 아이들 끼니 걱정이 많은데..
이런 특별한 식사.. 어떨까요..
너무 좋아용.ㅎㅎ
유부도 마트에서 파는 유부초밥 말고,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는 그런 요리를...
그리고 찜요리..
너무 고급스럽지만, 집에서는 못할거같았던 스키야키..
꺅 이것을 책에서 보다니.ㅎㅎ
이번 주말에는 꼭 해봐야겠어요.
식당에서는 너무너무 비싸서.ㅎㅎ
엄두가 안났는데..ㅎㅎ
집에서 좋은 재료로 제대로 해봐야겠어요.
맛있는 요리가 있는 집에는 행복이 항상 머무는거같아요.
맛있는 요리를 먹으면서, 울상인 사람은 없겠지요..
그 맛있는 요리가 바로 우리집에서 먹을수있는 것이라면..ㅎㅎ
그것은 너무나 행복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해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