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로 웹툰 만화 제작하기 - 스테이블 디퓨전·미드저니·챗GPT
김한재 지음 / 성안당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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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로 웹툰 만화 제작하기
스테이블 디퓨전·미드저니·챗GPT
김한재 (지은이) 성안당 2024-04-03

인공지능이 한편으로 무섭기도 하지만 아주 편리한 도구입니다. 좋은 기술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냉장고, 에어컨, 스마트폰...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유용하게 쓰면 되는 거죠.

이런 인공지능으로 어떻게 도움을 받는지에 대해 시작부터 활용까지 들어있습니다. 제일 먼저 생산성 증가를 듭니다. 초안 작성, 교정 및 편집, 리서치, 피드백과 개선까지 도움을 받아 최종적으로 창의적인 시간 확보가 가능합니다.

2장에서 이런 그림그리는 AI 11개를 소개합니다. 뭐가 이리 많죠. 그런데 써 볼만한 것을 모았다고 하니 더 많이 있나봅니다. 빨리 한 업체가 일통하면 좋겠습니다.

3장에 드디어 설치방법이 나옵니다. 스테이블 디퓨전을 다운받아서 설치합니다. (챗GPT처럼 그냥 웹으로 묻고 답하는 것이 아닌가봅니다) 책에는 2.7.9버전인데 사이트를 들어가보니 2.10.2 버전입니다. 세월이, 발전속도가 휙휙 지나갑니다. 책 편집할 때 버전은 매주 상승한다 라는 말이 있었으면 좋았겠습니다.
부정 프롬프트라는 말이 나오길래 저게 뭔소리람, 왜 프롬프트를 부정하는 거지 생각했는데 ˝생성하면 안되는 이미지들을 문자˝로 입력하여 제어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하여튼 설치하는데 다운받은 용량도 300메가 넘게 들었는데 그게 설치화일이고, 또 엄청난 용량을 다운받습니다.
그런데 왜 스테이블 디퓨전을 설치하고 안의 내용은 미드저니를 설명하는 걸까요. 혹시 두개가 같은 내용의 다른 이름인걸까요. 알아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4장에 드디어 (사실 여기까지 쓰면서도 아직도 스테이블을 다운받고 있습니다. 뭐 이래 설치해야 하는 것이 많은지, 리눅스같은 느낌입니다) 프롬프트가 나옵니다.
그렇게 시간을 들여 전부 설치를 했건만... 에러가 뜹니다. 친절하게 에러 메시지를 카피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아니, 아니 그저 웹툰 한번 만들고 싶었는데...
미드저니에 들어가봤습니다. 와. 사진인지 그림인지 알 수 없는 작품들이 가득합니다. 미드저니는 디스코드에 가입되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디스코드는 또 뭐지? 플랫폼같은 건가 봅니다.

​5장에는 스토리작법으로 챗GPT를 활용합니다. 시놉시스를 주고 에피소드별로 내용을 나누라고도 시킬 수 있고, 70컷의 장면이 니오도록 콘티작성도 시킵니다. 이런 세상이 되었군요. 전부 자동화는 아직 어렵고 일부 개입을 히여 방향을 잡아주기는 해야합니다.

6장은 몇줄의 프롬프트 구절로 작품을 만듭니다. 만들어진 그림들만 봐도 재미있습니다.

읽어보니 실용서적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챗GPT처럼 그림을 그리는 것도 프롬프트가 전부입니다. 뭔가 다른 언어를 통역해주는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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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리더십 수업 - 백악관 50년 경력 베테랑이 완성한 하버드 케네디스쿨 리더십 바이블 현대지성 리더십 클래스 3
데이비드 거건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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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리더십 수업
백악관 50년 경력 베테랑이 완성한 하버드 케네디스쿨 리더십 바이블
원제 Hearts Touched with Fire: How Great Leaders Are Made
데이비드 거건 (지은이), 이종인 (옮긴이)
현대지성 2024-03-28

453페이지의 굉장한 두께입니다. 주석을 빼고도 419페이지입니다. 그런데 살펴 보면 주석페이지는 참 난감합니다. 하나씩 보면 책에 나온 근거를 표시한 원출처입니다. 옛날에는 그저 논문의 제목이었는데 최근에는 URL로 표시합니다. 하지만 저 긴 URL을 누가 보고 타자쳐서 들어갈까요. 종이책의 주석은 이제 좀 안타까운 페이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전자책으로 나오면 좋은 부분입니다. (바로 클릭하여 주석을 볼 수 있으니까요) 

일단 한번 읽어보고 대체적으로 수긍했습니다.
리더십은 자신만의 진북 true north, 나침반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나아갈 방향을 잡고 자질과 기술을 발휘해야 합니다.

1부에서 리더십에는 내적인 여정이 있다고 합니다. 루이스, 긴즈버그, 매케인을 사례로 들어 이들은 세상의 부름에 응하고, 내면의 용기를 소환하고, 쓰러지기도 하지만 더욱 강해져서 돌아왔다,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수용했다, 이상주의자였다. 이 세 사람처럼 치열한 열정으로 내면을 채워야 한다입니다. 

두번째로 외적인 여정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관리하고, 팀을 잘 이끌어야 하며 대중들을 설득해야 합니다. 아주 중요한 부분이죠. 

3부에서 이 두 가지를 합쳐야 제대로 된 모습이 나온다는 결론이 펼칩니다. 미래를 알고 있지는 않지만 인생을 어떻게 하든 더 좋게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실천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내면, 외면, 합일의 세 가지 구성으로 리더라면 모름지기 저런 모습이어야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라, 지금 미국에도 트럼프가 온갖 재판에 걸려있는데도 다시 대선에 나오려고 하지 않나, 대부분의 세계 지도자들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많아도 상관없이 인기만 있으면 리더가 되는 것이 아닌가. 과연 이 책의 1부에 나오는 의지와 성실함, 정직같은 미덕은 감옥에서나 통용되는 것이 아닌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지난 역사를 봐도 아무리 성군이어도 한두가지 실수를 하기도 하고, 아무리 혼군이어도 한가지의 잘한 점이 있는거죠. 리더 중에 책에 나온 위대한 리더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저자 데이비드 거건 역시 네 명을 대통령을 모셨다고 하지만 닉슨은 불명예스럽게 퇴임을 하지 않았나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이야기할까요. 

그저 영리하고 재능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러처드 닉슨은 내가 만났던 사람 중 최고의 전략가였지만, 그의 내면에는 결코 다스릴 수 없는 악마가 꿈틀거렸고, 결국 그것 때문에 망해버리고 말았다. 일찍이 워런 베니스가 말했던 것처럼, 당신은 반드시 ˝자기 삶의 저자 author of your own life˝가 되어야 한다. 
31p
이 ˝삶의 저자˝라는 내용을 본문 안에 한 챕터를 할애하여 설명해줍니다. 한심한 리더 역시 한가지 재주가 있기 때문에 그 자리에 있는 겁니다. 자기 삶의 저자가 되는 방법은 읽거나 들어야 합니다. 강점에 집중하고 능력을 계속 키워나가야 합니다.

마지막 부록(이지만 상당히 중요한)의 20가지 교훈이 좋습니다. 

리더십은 내면에서 시작한다. 다른 사람을 지도하는 사람은 먼저 자기 자신을 지도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낸시 코엔은 리더십이 ˝내면에서 바깥으로˝ 발휘되어야 한다고 썼다. 
376p
저자 스스로 자신의 책의 핵심을 다시 정리하는 성의가 좋습니다. 어느 부분은 책의 요약보다 한단계 더 나아가는 내용도 있습니다. (아 이 사람 할말이 끝도 없구나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364p의 레이건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 것이 비서실장에게 선물로 들어온 유화 초상화입니다. 비서실장은 화를 내고, 대통령은 폭소를 터트렸다는데 폭소를 터트릴 일이 무엇일까요? 비서실장은 열받았고, 상급자인 대통령은 아래 직원들간에 저런 알력이 있다는 것을 이해했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유머입니다. 미국식 유머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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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과학이다 - 영양, 호르몬, 식단, 운동, 건강에 대한 모든 것
채찍단 지음 / 북스고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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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과학이다
영양, 호르몬, 식단, 운동, 건강에 대한 모든 것
채찍단 (지은이) 북스고 2024-03-29

다이어트는 과학이다. 아니 과학이 얼마나 수준있는 학문인데 고작 다이어트에 과학을 붙이는 건가. 신종 마케팅인가. 이러다가 다이어트에 종교, 철학까지 붙이는 세상이 오는게 아닐까. 이런 걱정을 하면서 책을 대충 흝어보는데... 은근 과학같은 논리가 보입니다. 무조건 적게 먹어야, 굶어야 살이 빠질거야, 운동을 미치듯이 해야 도움이 되는 거아냐 하는 저의 허접한 수준에서 벗어나 정확한 사실과 논리로 접근합니다. 이정도면 과학(논문까지는 아니어도)의 수준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큰 그림으로 영양, 호르몬, 운동을 잡아줍니다.

영양은 소화와 흡수의 원리에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섭취방법이 나옵니다.
소화의 경로를 설명하면서 가벼운 운동, 식이섬유 섭취, 물을 마시기, 수면 챙기기, 과식하지 않기, 꼭꼭 씹어 먹기, 카페인과 탄산을 주의, 스트레스 받지 않기 등 하나씩 들으면 괜찮은 조언을 합니다.
제일 먼저 나오는 탄수화물의 섭취에서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근육이 분해되어 근 손실이 온다고 합니다. 아예 끊으면 안되는 겁니다. (이를 어쩌냐. 무탄수화물로 지금 3개월이상 하여 당조절이 되어 행복해하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섭취해야할 것같습니다)

근육은 소중하다. 탄수화물은 포도당이 되고 혈액에 퍼진다. 이후 근육과 간에 글리코겐으로 저장된다. 근육은 탄수화물을 저장하는 ‘에너지 통‘이다. 혈당을 조절하고 싶다면 근육량을 늘리자.
39p

과당에도 과학이 숨어있습니다. 우리가 마시는 음료수의 액상 과당은 고과당 옥수수 시럽입니다. 이게 많이 들어가면 간에서 넘쳐 중성 지방으로 변하고 지방간으로 넘어갑니다. 술을 안마셔도 지방간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과일을 먹으면서 채소라고 믿는 어리석은 인간 (바로 접니다) 이 있습니다. 과일은 탄수화물은 많고 식이섬유는 부족합니다. 아 밥을 먹고 과일을 먹는 순서가 최악입니다.

단백질도 근 합성을 돕고, 성인병을 예방하며 잔병과 체지방을 줄입니다. 그러나 과다 섭취하면 단백뇨가 나오고, 골밀도가 낮아지며 신장에 부담을 줍니다. 최악은 통풍입니다. 왕이나 기족들이 걸린다는 제왕의 병입니다. 요산 수치를 낮추면 좋다고 합니다.

두번째 항목은 호르몬입니다. 호르몬은 무슨 역할을 하지 생각하는데 역할이 있습니다. 그렐린, 렙틴, 도파민이 호르몬입니다.
인슐린이 바로 호르몬입니다. 꼼짝없이 죽게 되는 당뇨병에 인슐린으로 생명을 연장합니다.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췌장에서 혈당을 올리는 글로카곤, 부신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코르티솔, 전부 호르몬입니다.
그렇게 호르몬의 작용을 파악하여 그렐린, 렙틴, 인슐린으로 다이어트가 가능합니다.

세번째는 운동입니다.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이 차이가 있습니다. 어렵습니다. 걷기처럼 가벼우면 유산소, 전력질주처럼 강한 달리기는 무산소랍니다. 그런데 20분 내내 덤벨을 하면 유산소, 가볍게 1분을 하는데 땀이 나고 숨이 차면 무산소랍니다. 무슨 차이지? 하여튼 체지방 제거가 목적이면 유산소 운동입니다.

그밖에도 여러 가지 단식법들도 분석해줍니다. 막연히 적게 먹는다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알고 굶어야 하고 공부하고 먹어야 합니다.

영양과 운동은 대충 주워들은 이야기들이 있어 그럭저럭 수긍을 하게 되는데, 호르몬은 의학이나 약물의 영역이라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름도 어려운 호르몬의 역할과 활동방식들을 읽으니 많이 배울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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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 씽킹 - 탁월한 결과에 이르는 생각의 디테일
셰인 패리시 지음, 최호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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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셰인 패리시는 캐나다 정보기관의 비밀요원으로 취업하여 내가 내린 결정이 맞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렇죠. 내가 선택한 작전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에 따라 성취감과 좌절감이 극으로 치달을 것같습니다.

1장은 ˝장애물을 피해라˝입니다. 명쾌한 판단을 하는데 걸리적거리는 장애물들을 제거해야되는구나 생각했는데 아닙니다.
인간은 기본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기분대로 행동하면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집니다.

누가 우리를 모욕하면 분노에 찬 말들을 쏟아붓는다.
누가 우리를 방해하면 으레 악의가 있을 것이라고 가정한다.
일이 원하는 것보다 느리게 진행되면 좌절하고 조급해진다.
누가 수동적 공격성을 보이면 미끼를 물어 일을 더 키운다.
26p
4번은 아니어도, 1, 2, 3번은 저도 항상 느끼는 부분입니다. 저의 기본값은 평균이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아 기본값에 빠지면 객관적으로 옳은 것보다 내가 옳다는 느낌이 집착하게 됩니다. 아. 세상의 모든 사람이 이렇게 생각하지요. 하지만 그렇게 기본값에 빠져봐야 레밍이 역사를 만드는 일은 없습니다.
기본값을 개선하는 방법은 의지력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행동이 기본이 되는 집단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비대면모임에라도 가입해야겠습니다.

2장은 ˝강점을 강화하라˝입니다. 역시 평범하게 자신의 강점을 강화하는 건가 했는데 역시 예상을 뛰어넘습니다. 기본값의 개념처럼 우리 (인간의) 강점으로 자기책임, 자기이해, 자제력, 자신감을 듭니다. 이걸 강화하는 겁니다. 개념정리부터 합니다.
자기책임은 자신의 능력, 무능력,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포커 게임을 예로 듭니다. 들어오는 카드는 운에 따라 결정되는데 불운을 탓하거나, 불평을 늘어놓거나 다른 사람의 내놓는 카드를 탓하면서 분산하지 말라는 겁니다.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에너지를 쏟을 필요가 없습니다.
자기이해는 강점과 약점을 아는 것입니다. 무엇을 알고 있는지 무엇을 모르는지 이해하는 것이 게임의 승산을 높이는 열쇠입니다.
자제력은 두려움과 욕망,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우리의 감정기본값은 나와 내 감정 사이의 거리를 없애 생각없는 반응을 촉발시킵니다.
자신감은 자신의 능력과 타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의 가치를 신뢰하는 것입니다. 두 가지가 있네요. 자존심은 자신의 결함을 인정하지 못하게 막는 기능이 있어 다릅니다. 진짜 자신감은 당연히 겸손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더욱 멋진 대목은 롤모델을 정하고 개인 이사회를 엽니다. (127-141p) 내 안에 숨어있는 또다른 자아가 아니라 롤모델이 내 안으로 들어옵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생각이 들때 부연설명을 해줍니다. 작전을 실행하기 전에 얼마든지 모래상자(비유입니다) 안에서 연습을 해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죠. 연습을 한번만 해도 실전에서 느낌이 다릅니다.

3장은 ˝약점을 관리하라˝입니다. 보완이나 대치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합니다. 첩보기관 출신 답게 단어의 정의가 명확합니다. 약점을 관리하기 위한 다섯 가지 방법을 제안합니다. 그중에서 규칙을 만든다는 내용이 참신합니다. 매일 헬스장에 가고 싶지는 않지만 규칙으로 정하면 약점과 한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기술이 됩니다.

4장은 ˝현명하게 결정하라˝입니다. 소제목들을 잘 지었죠? 기막힌 대목이 있습니다. 결정을 내릴 때 원하는 것을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샐러드, 햄버거, 혹은 빠른 서빙 등을 정하면 식당 결정이 빨라집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싫어하는 사람이 나올 것같습니다)

책의 백미는 마지막 5장입니다. 죽음을 생각하며 현실을 제대로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80세의 자신을 생각하여 지금을 돌아봅니다. 참 멋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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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2달 만에 로맨스 작가로 데뷔시켜 드립니다 - 무조건 선인세 받고 계약하는 실패 없는 웹소설 작법서
로엘 지음 / 피치에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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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판보다 약간 큰 판형으로 219페이지입니다. 잠깐 내용을 살펴볼까 펼쳤다가 다 읽어버렸습니다. 역시 웹소설을 쓰는 작가답게 몰입도가 좋습니다. 보통 책을 잡으면 목차와 앞부분만 먼저 읽어 분위기를 파악하고 여기까지만 읽을까 표시를 해놓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분량도 적당하고 계속 다음 이야기가 어떤게 나오나 궁금하게 만듭니다.

사실 로맨스는 거의 읽지 않습니다. 무협과 판타지를 주로 보는데 웬지 이 책은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걸 보면 표지와 제목을 잘 지은 것같습니다.
이 책의 원형인 자료집도 펀딩에 4,836% 달성을 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플랫폼이 먼저 찾는 작가,
무조건 선인세 받고 계약하는~
심해작도 계약작으로 만드는~
화려한 문장들이 표지를 장식합니다. 요즘은 이렇게 자기광고가 필요하지요.

그렇다고 내용은 거품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플무컨투 전략이 있습니다.
플랫폼을 이해한다. 톱3의 플랫폼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도표로 정리합니다. 네이버 시리즈의 주요독자가 40-60대라고 합니다. 이런 꼰대들이 이용하나 했는데 50대인 저도 네이버가 제일 편안합니다.
무료연재를 잘 하는 방법, 왜 하는가, 메이저 소설로 만드는 비결 등이 있습니다.
컨은 뭘까 했눈데 컨택 출판사입니다. 내용이 상당히 짧지만 출판사를 컨택하는 7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투는 투고시스템입니다. 쪽집개강의의 앞글자만 따는 암기법같아 재미납니다. 여기에 ˝소등기˝가 등장합니다. 소개글, 등장인물, 기승전결입니다. 수능합격자의 성공노트를 엿보는 것같아 흥미롭습니다.

막연히 웹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 바로 참고할만한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어디서 시작하지 하면 플랫폼 분석을 보고, 어떻게 써야하지 하면 투고시스템을 읽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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