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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독립출판 매뉴얼 - 처음 시작하는 분을 위한 사이드 프로젝트 안내서
이경란 / 별빛길드 / 2026년 9월
평점 :
독립출판 매뉴얼
처음 시작하는 분을 위한 사이드 프로젝트 안내서
이경란 별빛길드 2026-08
출판에 관심이 있다면 정말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책쓰기, 책내기, 책팔기! 3꼭지인데 551페이지입니다. 저는 모든 부분이 궁금했던 터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1. 책 쓰기 ; 출판방식, 도서기획, 집필환경 구축
상업출판은 기획안을 제출하여 출판사가 비용을 지원하고 인세를 받는 형태입니다. 자비출판은 저자가 제작비를 부담하고 제작합니다. 거기에 독립출판, 자가출판, 1인 출판이 있습니다.
기획이 중요합니다. 무작정 글만 쓴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일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잘 만든 책은 좋은 기억이 남아 다시 읽게 만듭니다. 독자에게 건네주는 효용이 있습니다.
효율적인 집필 환경이 필요합니다.
공간: 블로그, 브런치, 인스타, 스레드, X, 페이스북, 웹소설 연재 등
도구: 휴대폰 메모(네이버 메모, 구글 킵), 노션, 워드, 한글, 옵시디언, 스크리브너, 율리시스, 노벨라 등
시간 확보: 타이머를 활용하고 얼개를 잡고, 매일 할당량을 분배합니다.
2장 책 내기입니다. 편집, 디자인, 제작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좋은 충고들이 나옵니다.
편집 순서를 정해야 헤매지 않는다. ; 텍스트부터 완성하고 서식, 구성 순서를 정한다.
집필에 들어간 시간만큼 편집한다 ; 숙련된 편집자조차 2,3달에 한권 완성한다고 합니다.
원고를 무작정 많이 쓴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글도 필요하지만 완성도를 높이는 편집 공정이 들어가야 합니다.
편집의 순서는 교정, 교열, 윤문입니다. 맞춤법 진짜 중요하죠. 독서중에 띄어쓰기가 안되어있거나 철자가 틀려있으면 계속 눈이 밟힙니다. 교열은 이상하거나 어색한 문장을 수정하는 것이고, 윤문은 표현을 자연스럽게 다듬는 것이라 합니다. 둘다 필요합니다.
원고가 완성된 후에 알리는 마케팅도 꼼꼼하게 설명합니다. 콘셉트를 정하고 제목을 잘 짓고, 책 소개글, 대지문안, 추천사, ISBN 신청까지 할일이 끝도 없습니다. 상업출판을 하고 싶네요. (받아줘야 말이죠)
콘셉트 기획 : 책의 주제를 몇 줄로 요약하는 문구와 대지문안(표지 띠지/날개 문구)을 다듬습니다.
추천사 : 신뢰도를 높일 추천사를 구하고 온라인 서점 및 유통사에 등록할 책 소개글을 작성합니다.
ISBN 발행 :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을 통해 ISBN(국제표준도서번호)을 신청 및 발급받아야 합니다.
북디자인은 그냥 예쁘게 표현하기만 하면 되는 것 아닌가 했는데 아닙니다. 세부 과정이 있습니다. 책의 크기, 표지, 본문 디자인, 판형, 디자인 프로그램, 교정지... 무엇보다 표지에 제일 힘을 실어야 합니다. 레퍼런스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따라하는 순서가 나옵니다.
인쇄소 업무에 ‘용어 설명‘이 있습니다. 디지털이냐 옵셋이냐, 토너 인쇄냐, 인디고 인쇄냐, 시트 옵셋이냐 윤전 옵셋이냐, 인쇄 도수는? 용지는? 내지, 면지, 간지는? 후가공은? 박? 형압? 도무송? 귀도리? 표지 코팅은... 이 부분 저자의 실전 경험이 그대로 녹아있어 실감납니다.
섬세하게 제작 체크리스트로 다시 확인하고, 인쇄소 견적 비교하는 법까지 알려줍니다.
쓰기, 만들기도 중요하지만 최종무기는 ‘3 책 팔기‘입니다.
어디에 책을 진열해야 할까요. 교보 예스 알라딘입니다. 모두 계약해도 되고, 한곳만 직계약해도 됩니다.
알아서 저절로 팔리는 책이란 없는거네요. 기본정보, 소개글, 저자 소개, 책 속의 문장, 목차를 전달합니다. ‘미리보기‘는 서점에서 수고하는 건줄 알았는데... 이것도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밖에 독립서점도 있습니다.
팔기 부분인데 ‘전자책(eBook)과 POD 출판 전략‘이 있습니다. 이 대목이 참 내용이 좋습니다. 저는 전자책으로 많이 읽으니 제작과정이 궁금했는데, 몰랐던 부분들이 전부 해소됩니다. 전자책 판매와 구독 서비스 등록으로 나눠집니다.
마지막으로 마케팅 방안이 들어있습니다. 상세 페이지, 서평단 운영, 블로그, SNS, 숏폼 영상 콘텐츠, 관련 굿즈 제작... 책을 내는 것이 끝이 아닙니다. 이건 생물입니다. 계속 관심을 갖고 유지해야 합니다.
아이디어에서 시작하여 출판까지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습니다. 출판을 처음 시도하는 창작자가 크게 느끼는 어려움은 글을 다 쓴 후의 복잡한 실무 절차입니다. 원고 작성 단계에 조언하는 것에 더하여 편집, 인쇄, 유통, 전자책 확장, 세무 처리까지 출판의 전 과정이 있습니다. 할일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모르고 시작하면 바로 부딪힐 난관들입니다.
무작정 책을 하나 내고 죽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렇게 쓰면 안됩니다. 이 책으로 쓰기, 내기, 팔기 3가지 신공을 충분히 배워야 합니다. 거기에 종이책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전자책과 굿즈도 연구해야 합니다. 550페이지나 되는 내용이 현장에서 알아야 할 정보가 가득합니다. 이제 쓰기만 할 것이 아니라, 재대로 된 툴을 사용하여 편하게 써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