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열린책들 세계문학 276
나쓰메 소세키 지음, 양윤옥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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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나'가 선생님을 알게 된 것은 가마쿠라에서였다. 어린 학생이었는데 여름 방학을 이요해 해수욕을 간 친구에게서 꼭 와달라는 엽서를 받았다. 그 친구는 갑자기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힘들게 온 나는 남아있었다.

숙소 근처 해수욕장이 있어 날마다 바다에 수영하러 갔고 거기서 선생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

선생님은 비사교적이었고 번번이 선생님에게서 실망감을 맛보았지만 그럴 때마다 오히려 앞으로 나아가고 싶었다.

나쓰메 소세키 작품 중에서도 걸작이라고 많이들 호평하는 <마음>이다.
일본소설답게 섬세하면서도 정교하다.
그냥 사소한 이야기인데도 빠져들며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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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푸른 상흔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권지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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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빼앗아가는 것은 뭔가 약하고 소중한 것 기독교인들이 영혼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 영혼을 잘 돌보지 않으면 어느 날 숨이 턱에 차 은총을 구하는 영혼의 상흔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상흔은 분명 우리가 자초한 것이다"

프랑수아즈 사강이 말하는 영혼의 상흔

사강은 주인공들을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가장 추악한 상황에 밀어 넣었다고 한다.

그래서인가 파리에서 주인공들의 삶과 죽음, 인생의 고뇌를 볼 수 있었다.

사강은 주인공들의 삶도 평범하게 그려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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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푸른 상흔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권지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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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밀렘 남매는 자신들의 후견인에게 빌붙어 산다. 세바스티앵은 제델만 부인에게 멋진 커프스 버튼을 선물 받아고 곧바로 팔아버렸다. 그의 가장 위대한 사랑 엘레오노르에게 저녁을 사주기 위해

반 밀렘 남매는 후견인 조차도 믿지 못하고 오로지 서로를 믿으며 의지하며 살아간다.

도중 사강이 독자에게 전하는 말을 보는 재미도 있다. 현재 사회에 대한 비판도 볼 수 있고 사강의 작품을 많이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이런 서사 구조식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진짜 사강이 하고자 하는 말은 에세이처럼 언급하고 있는 것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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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푸른 상흔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권지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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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 의해 삶의 경계가 그어진다는 것은 사실 무척 편리한 일이었다"

세바스티앵은 여자와 술을 좋아한다. 그는 바람둥이도 알코올중독자도 아니었지만 여자와 술의 결합은 좋아했다.

그런 그의 삶을 누나 엘레오노르가 지배해왔다.

누나 엘레오노르는 결혼을 하든, 감정 상태가 어떻든 늘 그의 곁으로 돌아온다.

이들 반 밀렘 남매는 외국인 스폰서를 찾는다.

평범한 사랑이야기를 하지 않고 생각의 틀을 깨는 사강이다.

이번에는 무슨 사랑의 이야기일까. 궁금하다 예측불허가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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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파수꾼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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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호의를 베푸는 사람은 없었다고요.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는요"

루이스의 어긋난 광적인 사랑을 볼 수 있었다.

도로시에게 불쾌하게 하거나 상처를 주는 사람들이 갑자기 사고로 죽는다. 읽으면서 에이 설마 싶었지만 역시나였다. 루이스 그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 것일까

도로시는 그런 루이스가 무섭고 감당하기 힘들지만 그녀도 그를 감싸준다.

그녀는 루이스를 왜 감싸주는 것일까? 그녀가 루이스에게 느끼는 감정은 무엇인걸까

프랑수아즈 사강의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의 보수적이고 도덕적인 관념을 완벽하게 벗어버려야 할 것만 같다.

와 이 매운맛의 짧지만 강렬한 소설은 무엇인가

단숨에 빠져서 읽을 수 있는 마음의 파수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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