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심리학 - 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
토니 험프리스 지음, 이한기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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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가기 갈수록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사회가 정해놓은 잣대에 맞춰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여지없이 무너지는 자존감을 바라보게 된다. 개인적으로 보면 충분히 괜찮고 멋진 사람이지만, 어떤 기준이나 틀에 맞추다 보면 한없이 작아지고 초라해보이는 것을 경험으로 인지해서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건강한 자존감을 가지고 나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이러한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책 [자존감 심리학]은 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다는 메시지와 함께 참 자아를 찾고 참 자아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해주는데 길잡이가 되어 준다.

 

 

 "아주 오래전부터 진정한 자기 모습의 전부 또는 많은 부분을 장막 뒤에 숨겨왔던 것이다. 장막이란 우리의 진정한 생각, 느낌, 말, 행동을 포장하고 있는 껍데기라 할 수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우리는 부지불식간에 장막 뒤에 숨어 살고 있다. 진정한 나를 찾고 의미있는 소통을 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소통의 진정한 의미가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을 이해시키는 데 있다"

 

 

 우리 사회에서 제대로 된 자존감을 확립하는데 있어서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학벌 위주의 교육 제도이다. 
"학벌 위주의 교육은 학생들에게 '둔한', '부족한', '더딘', 평범한', '똑똑한', '우수한' 같은 꼬리표를 붙이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의 자아상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p75)
이렇듯 자아를 어둡게 하는 학교문화, 직장문화, 사회문화 등은 나를 잃어버리게 하는 가장 큰 영향력있는 것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존감을 회복해야 할까? 참 자아를 깨닫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 내면을 향한 여행, 자아를 깨닫는 과제를 통해 내 자아에 마음을 쓰고 나뿐만이 아닌 타인에게도 진실하게 대해야 한다.  또한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긍정하기를 통해 "나는 독특하고 신성하고 특별하다"는 긍정적인 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그만큼 우리는 개개인별로 소중하고 의미있는 존재들인데, 나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지 못하고 살아왔다.

 

 

 

 개인의 성숙을 위해서 '진정한 나를 찾기'란 중요하고 핵심적이다. 삶의 여정 속에서 그 사람에 대한 지지와 격려를 충분히 해주었는가? 타인이었든 나였던지간에 말이다.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참 자아가 모습을 드러내도록 정서적, 신체적, 성적, 지적, 사회적, 창조적, 직업적, 영적으로 안전한 조건을 만드는 것은 개인과 집단 모두의 책임이다."

개개인의 자아는 모두가 고유하고 직관적이고 지적이며 재능이 넘친다. 진정한 나를 찾는 여행, 나를 알아가는 것이 항상 쉽고 즐겁지만은 않지만 그렇다고 후퇴하는 것이 아닌 한계를 뛰어넘는 발자취를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그것이 바로 진정한 나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다.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해야할 '나'를 찾는 여행,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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