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금요일 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03분, 바깥 기온 영상 1도 입니다. 즐거운 금요일 저녁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전에 집 근처에 잠깐 나갔다 들어왔는데, 바람이 많이 불지는 않는데도, 어쩐지 공기가 차갑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아까 영상 3도 정도는 되는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흐린 날이어서 그런가?? 그러면서 집에 왔습니다. 


 한동안 아주 추운 날 아니면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이었는데, 오늘은 많이 춥지도, 그리고 공기가 나쁘지도 않은 날 같습니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모두 초록색 그러니까 30~80 보통 사이입니다. 제주가 36으로 제일 낮고, 서울과 세종이 66으로 가장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초 미세먼지는 제주는 15, 그리고 울산이 가장 높은데 32 입니다. 초미세먼지는 0~15 좋음, 15~50 보통입니다. 며칠 만에 빨간 색으로 나오는 나쁨 상태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내일 다시 또 온대요. (나쁜소식);;




 이 사진은 지난해 4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 날 햇볕이 좋아서 그런지 사진이 환하게 잘 나왔습니다. ^^


 주말에 날씨가 추워질 것 같았는데, 미세먼지가 많다고 하면, 춥지는 않은 건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많은 날 아니면 추운 날이라서, 오늘은 잠깐 가까운 곳을 가는데도, 종이 마스크를 쓰고 나갔습니다. 독감도 감기도 유행이라는 말을 들어서요. 그렇지만, 마스크를 쓴 사람이 거의 없어서 그냥 쓰지 말까, 그런 생각도 조금 들었어요.


  동지가 지나고 나면 해가 조금씩 길어진다는 말은 들었는데, 그 생각이 들면 가끔씩 일출 일몰 시간을 찾아보게 됩니다. 오늘은 해가 지는 시간이 5시 42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한 10여분 더 지났을 때 보았는데 바깥이 그렇게 어둡지는 않았어요. 어??  이상하다. 그리고 몇 분 사이에 빠르게 어두워졌습니다. 조금  전에 잠깐 밖에 나갔을 때만 해도, 해가 질 시간의 느낌보다는 날이 흐려서 그런가?? 같은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많이 추운 날도, 공기가 나쁜 날도 아니어서 그런지, 집 근처 길 앞에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니면 지금 시간이 저녁 때가 되어서 그럴지도요. 걷는데 갑자기 신발끈이 풀렸습니다. 장갑을 끼고 있으면 신발끈 하나 매는 것도 서툴어집니다. 몇 걸음 지나가는데 다시 풀려서, 이번에는 장갑을 벗고 다시 끈을 매었습니다. 신발 끈 고치는 건 서서 해도 되지만, 조금 더 잘 하려고 하면 앉은 자세처럼 낮아집니다. 잠깐 사이에 어디서 나타난 남학생이 어어? 하더니 뛰어넘어갔어요. 길 한복판도 아니고, 옆으로 와 있는데. 그러고 놀랐는지, 어어어... 하면서 멀어집니다. 집에서 나온지 몇 분 되지 않았는데. 아무 일 없어서 다행이긴 합니다. 


 가끔 집 근처를 별 생각없이 걸으면 가게가 많은 곳을 지나가게 됩니다. 여기는 주택가라서 시내 중심가와는 조금 다릅니다만, 가게가 있는 곳들이 있긴 합니다. 지나가다 가끔씩 소소한 것들을 삽니다. 주로 펜. 아니면 간식. 집에 그냥 오는 날도 있습니다. 아니지, 그런 날이 더 많이 있습니다만, 가끔씩 나갔다 돌아온 기념품으로 사오기도 합니다. 오늘은 펜과 간식을 샀습니다. 


 이번주는 너무 빨리 지나가서 오늘이 금요일이라는 게 조금 실감나지 않아요.

 하지만 다들 열심히 그리고 부지런히 하루하루 보내셨을테니, 금요일 많이 기다리셨을 거예요.

 따뜻하고 좋은 저녁,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댓글(5)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18-01-19 18: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겨우 시간내.^^; 열심히 썼습니다.^^;

2018-01-19 18: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9 18: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컨디션 2018-01-19 21: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펜과 간식.. 펜이 어떤 거든 간식이 뭐든 간에 둘이 뭔가 어울려요.^^

서니데이 2018-01-19 21:49   좋아요 1 | URL
하나는 문구이고, 하나는 식품이라 서로 카테고리는 다르지만, 책상 위에서는 잘 지내는 사이 같아요.
컨디션님, 밤이 되니 영하로 기온이 내려가네요. 따뜻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