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3시 20분, 바깥 기온은 7도입니다. 어제부터 따뜻한 날이 계속되고 있어요. 좋은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낮에 따뜻한 날이라고 하더니, 오늘은 어제보다 더 따뜻한 날 같아요. 온도를 찾아보면 아침이 되기 전 새벽 시간이 기온이 낮은 편인데, 그 때에도 오늘은 영상이었어요. 며칠 전을 생각하면 이틀 사이에 이렇게 따뜻하게 변하는 것도 조금 놀랍습니다. 지난주에 많이 추웠어요, 하고 말해도 지난주에 없었던 사람은 잘 모를 것 같은, 그런 기분 비슷합니다. ^^


 그렇지만 이렇게 따뜻한 날에는 요즘 미세먼지 많은 날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제 저녁 뉴스를 보는데, 오늘 서울과 경기도 그러니까 수도권 지역에는 미세먼지 수치가 무척 많이 나옵니다. 서울 인천, 경기, 충남 87~91 정도로 나오는데, 다른 지역은 22에서 75까지, 그리고 초미세먼지는 서울 인천 경기 58~61, 다른 지역은 9~44로 많이 차이가 납니다. 오늘은 울산이나 제주 지역은 낮은 편이고, 경기 지역이 높게 나옵니다.


 초미세먼지가 세종시는 18인데도 오전 오후 나쁨이고, 서울, 인천 경기는 오전 한때 나쁨에서 오후 나쁨이라고 나오고 있는데, 아래 기준을 보면, 0~15 좋음, 15~50 보통, 50~ 100 나쁨, 100 이상 매우 나쁨 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세종시는 18이니까 보통은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한때 나쁨과 나쁨으로 변하는 것, 나쁨과 나쁨인 것, 실은 얼마나 나쁘다는 건지, 한때 나빴는데 지금도 나쁜 게 더 나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제 뉴스에 서울은 오늘 미세먼지 저감 때문에, 대중교통 무료 같은 것들 나오기도 했는데, 그래도 오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수도권만 보면 서울, 경기, 인천 세 곳 중에서 서울이 낮은 편이기는 합니다. 복잡한 숫자를 보고 계산하는 것은 어쩐지 정확한 느낌을 주지만, 나쁨 기준을 보니까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오늘 같은 날은 미세먼지 많으니까 마스크 쓰고 조심하라는 말이 단순하지만 요약일지도요.^^;



 지난 토요일 저녁에 잠깐 나갔다가, 소나무에 눈이 남아있는 걸 보고 찍은 사진이예요. 토요일 저녁에는 금요일보다는 조금 덜 춥기는 했지만, 그래도 걸어오는 길이 조금 춥긴 했어요. 그날은 영하여서 그런지, 길에도, 그리고 나무 아래에도 눈이 조금 남아있던 날이었습니다. 소나무 위에 눈이 조금씩 남아있는데, 아마 어제 낮이 되어서는 다 없어졌을 것 같아요.


 해가 지고 나서 밤이 되어 찍은 사진이라 그런지, 가까이 가서 찍어도 잘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낮에 찍었다면 좋았겠지만. ^^; 


 많이 추운 날이 지나고 나서 그런지, 갑자기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어제는 봄 날씨 같았다고 하는데, 오늘은 어제보다도 기온이 높아요. 겨울 속의 봄 같은 날인데, 공기가 미세먼지 많은 날이라서 그 점은 많이 아쉽습니다. 요즘은 황사도 미세먼지도 계절없이 마구 와서 어느 날에는 주의하라는 말을 듣는데도 무디어지고, 어느 날에는 그런 말을 듣지 않아도 오늘도 미세먼지가? 하는 기분이 듭니다. 


 즐거운 월요일, 기분 좋은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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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1-15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초과 2분, 마우스 없이 쓰는 것은 불편합니다. ;;

2018-01-15 16: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5 16: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겨울호랑이 2018-01-15 16: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추위가 한풀 꺾인 것 같습니다. 서니데이님 따뜻한 하루 되세요^^:

서니데이 2018-01-15 16:57   좋아요 1 | URL
네, 지난주에는 정말 추웠는데, 어제부터는 기온이 많이 올랐습니다.
겨울호랑이님도 기분 좋은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