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토요일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더운 봄날이 이어질 것 같은데, 점심은 맛있게 드셨나요. ^^

더운 봄날이거나 여름의 시작이거나. 아직은 습도가 높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습도가 높으면 더위와 추위를 체감하는 정도가 커지는 것 같거든요. 어느 날 하루 사이에 기온이 오르고, 다시 평년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오르는 그런 날들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 거예요. 아직은 지면이 뜨거워지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더운 날씨만큼 건물도 지면도 열기를 담게 되겠지요. 작년에는 너무 더웠어요. 생각하면 직전의 일 같은데도 세세한 것들은 더워서 힘들었다는 간략한 소감만 남기고 어디론가 간 것 같습니다. 어제를 생각해도 비슷합니다. 가까우면서 멀고, 작은 조각같은 기억이 됩니다.

밖에서 새소리가 들려요. 우는 게 아니라 노래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멍멍멍! 조금만 천천히 가자. 이거 줄게.^^; 산책나온 강아지와 주인이 협상(?)하는 소리도 들리고요. 움직이는 느낌이 전해지는 오후입니다.

편안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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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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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05-20 14: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 서니데이님께서는 여유로운 토요일 보내고 계신것 같네요. 즐거운 토요일 오후 되세요^^:

서니데이 2017-05-20 14:56   좋아요 2 | URL
네. 텔레비전 보다 보니 벌써 3시 다 되어가네요.
겨울호랑이님도 연의와 함께 재미있는 주말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2017-05-20 2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20 22: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dys1211 2017-05-20 22: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서니데이님 여유로운 마무리하세요.^*

서니데이 2017-05-20 22:53   좋아요 1 | URL
네. 벌써 11시 다 되어가네요.
dys1211님 좋은밤되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