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월요일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꽃피고 따뜻해진 4월은 금방금방 지나가서 오늘이 4월 마지막 월요일입니다. 4월은 돌아오는 일요일이 마지막날이예요. 4월이 시작될 때는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 몰랐는데 정말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한 달전에는 낮에도 잠깐 한두 시간만 조금 따뜻했고, 아침 저녁으로 추웠던 것 같은데, 지금도 일교차는 크지만 그래도 아침 기온이 10도 가까이 됩니다. 그래서 아침 저녁과 점심때를 전후한 시기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입은 겉옷의 느낌이 다른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지난주의 아쉬웠던 일들은, 운이 좋다면 다음주로 이어집니다. 때로는 그렇지 않을 때도 있고, 더 나은 선택지의 출현으로 더이상 고려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한번도 만나지 못했던, 그래서 알 수 없는 것들은 때때로 막연하고, 좋을지도 모르지만 좋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서로 다른 느낌으로 일어나지 않은 일들 특유의 불확실함과 불확정성의 불안을 느끼게 합니다. 가끔 선택과 결과라는 것들의 중간과정은 사다리타기 게임과 비슷해서 어디로 나올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서 시작해도 어디로 이어질 지 잘 모르는 과정. 결과가 궁금하다면 사다리의 선을 계속 따라 가게 됩니다. 언젠가는 결과에 도달하겠지만, 처음 예상과 얼마나 맞을지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운이 좋다면 처음의 예상이 맞을 때도 있는데, 때로는 시간이 많이 걸리면 지금 원하는 것이 아닐 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다리게임은 중간에 그어진 선이 많을수록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사다리의 끝에 좋은 것들이 많으면 결과에 대한 불안은 조금 줄어들고, 좋은 것이 될 가능성은 조금 더 높아집니다. 좋은 경품이 사다리 끝에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월 한정 월요일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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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40일.
1. 일어나지 않은 일들은 일어나기 전까지는 모두 불확실합니다. 가능성의 차이는 있습니다.
2. 오늘은 어제와 다른 날입니다.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한번 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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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이 마음에 듭니다.
요즘 책 제목 중에 ‘나는.... ..기로 했다.‘ 라는 제목이 찾으면 얼마나 될지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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