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시 52분, 바깥 기온은 6도 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한 시간 전에 뉴스를 보았는데, 오늘은 초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라고 해요. 바깥을 보면 잘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합니다. 오늘 오전에는 많은 지역에서 매우 나쁨에 가까웠다고 하고, 충청과 전북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의 현재 미세먼지는

 네이버 pc 사이트 기준 : 미세먼지 90, 초미세먼지 39 , 둘다 나쁨.

 네이버 모바일 기준 : 미세먼지 100, 초미세먼지 55 둘다 나쁨

(미세먼지는 80~150 사이가 나쁨이고, 초미세먼지는 35~75 사이가 나쁨에 해당됩니다.

 같은 지역이지만, pc와 모바일의측정기관이 달라서 수치가 조금씩 달라요.)

 

 오늘 뉴스를 찾아보다가, 25일에 서해안에서 미세먼지 때문에 인공강우 실험을 한다는 내용을 보았어요. 이번 겨울에는 초반에는 눈이 많이 내렸지만, 1월에는 거의 눈이 내리지 않아서, 날씨가 따뜻해지면 고농도가 되고, 그리고 찬 바람이 불면 좋아지는 것이 반복입니다. 늦은 오후부터 찬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는 좋아질 거라고 하지만, 내일 아침 기온이 많이 낮을거라고 합니다. 오늘은 따뜻하지만 내일은 기온이 많이 내려가면 아침 기온이 상대적으로 더 차갑게 느껴질 거예요. 오늘 저녁도 찬 바람이 불 것 같은데,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그리고 밖에 나갈 때, 마스크를 쓰는 것은 할 수 있지만, 미세먼지 많은 날에는 눈도 걱정이 됩니다. 어제 오후에 잠깐 따뜻해서 걸을 때, 마스크를 썼는데, 돌아오니까 눈이 따끔따끔 합니다. 그리고 아침이 되어서는 코와 목도 조금 불편하고요.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이 좋긴 한데, 계속 실내에 있으면 그것도 좋지 않아서, 요즘 날씨 공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 많이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2017년 5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제 프로필에 있는 꽃을 잘 말려서 찍었어요. 그 때는 제 손이 지금보다 훨씬 좋아보이는데요. 2년의 차이란 그런 것일까요.^^;

 

 요즘 뉴스에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는 부천에서 환자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겨울철에 독감과 감기가 올해는 일찍 유행하기 시작했고, 그리고 외국에서 요즘 홍역이 유행이라서 우리 나라보다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거의 없다고 생각했던 질병이 다시 유행할 때가 있기도 하고, 또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가 유행하기도 하는데, 이번에 유행하는 많은 것들이 큰 문제가 되지 않고 빨리 끝나기를 바랍니다.

 

 또한 겨울에 노로 바이러스 때문에 고생하는 일이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어제는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키는 세균이 1월의 바다에서 검출되었다는 내용도 보았습니다. 보통 3월은 되어야 바다에서 검출된다고 하는데, 올해는 유례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해수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으로 제주와 목포의 수온이 올라가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어패류를 생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8~9월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고 있었지만, 이전의 상식과 조금씩 달라지는 느낌입니다.

 

 전에 배웠던 것들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새롭게 달라지는 것들이 많아지면, 배워야 할 것들이 계속 늘어나는 것 같아요. 전에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인데, 현재의 일들에 맞춰서 조금씩 관심사가 달라지듯이, 그렇게 조금 더 챙기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런 것들이 아니어도 알아두면 좋을 것들과 알아야 할 것들이 많아지는 느낌이예요. 세상은 참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전의 지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전의 것에 새롭게 달라지는 것들을 계속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하듯 알아가야 하는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속한 사회의 수많은 부분들이 조금 더 세분화되고 전문화되어간다는 것을 느낀 지 오래되었지만, 일반상식으로 알아야 할 것들도 조금 더 복잡하고 많아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루의 시간은 한정적이고, 매일 배울 수 있는 것들이 그렇게 많지 않을텐데, 새로 나오는 것들을 보지 않고, 새로 달라져가는 것들을 잘 모르고 있으면 알고 있는 것이 잘못되어서 문제가 되지 않을까,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어요. 잘 몰라도 상관없는 것들도 많지만, 때로는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할 수 있다는 걸 알아도 계속해서 배워야 할 것들은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가 아는 것들은 아주 작은 한 부분의 부분에 그치겠지만, 그만큼을 배우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는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오늘도 공사를 계속하는 모양이예요. 위잉위잉 하는 소리를 한참 들었더니, 머리가 조금 울립니다.

 따뜻한 오후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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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3 14: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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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4 17: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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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3 16: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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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4 17: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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