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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마니아>
너무나도 만연해져 이제는 흔한 것이 되어버린 레트로 문화를 파헤쳤다. 박물관으로 들어가버린 것들에 대한 추억이랄까, 레트로와 모더니즘의 전환에 선 순간을 포착한 책.
<악마 백과사전>
러셀의 <악의 역사>가 방대함을 자랑했다면 이 책 역시 마찬가지. 그러나 백과사전처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 차이점이다. <신 백과사전>과 함께 출간된 양극단의 파편들.
<세기말 빈>
빈의 문학, 미술, 음악 분야에서의 결정적인 변혁기를 담은 책. 설명이 필요할까? 무려 '빈'이다. 빈!
<전체주의의 시대경험>
정말 오랜만에 나온 개정판. 현대 일본 최후의 사상가로 불리는 후지따 쇼오조오의 글을 모았다. 20세기가 낳은 전체주의의 영향 아래 지내왔던 시대를 이야기한다.
<증보 교감완역 난중일기>
충무공에 관한 영화도 개봉된 이때, 참으로 마침맞게 난중일기 완역본이 나왔다. 이순신의 난중일기 초고는 전편이 초서로 되어 있어 후대에 해독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하는데, 초고본과 이본을 비교 검토하고 오류를 바로잡아 교감 완역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