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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메일러 실종사건
조엘 디케르 지음, 임미경 옮김 / 밝은세상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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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만족스러운 이야기였습니다.^^
간결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700페이 넘게 끌어나가는 힘. 작가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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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메일러 실종사건
조엘 디케르 지음, 임미경 옮김 / 밝은세상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와~~ 이 작가 대단하네요...

'조엘 디케르'의 <스테파니 메일러 실종사건>

읽다 보면 페이지수가 700페이지가 넘어가는데..... 전혀 늘어지지 않고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삶을 나타내주며 이어나가는데 작가의 필력이 대단합니다.

어찌보면 별거아닌거 같이 간결한 문장들로 이루어져있는데 이렇게 길게 그것도 길어도 지루함없이 이어나간 작가 '조엘 디케르'의 실력에 혀를 내두르게 되네요.

분명 꽉찬 이야기 속 알차게 꾸며진 미스테리로서 넣어야할것들이 꽉 차게 들어가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책을 놓지 않게 만드는 마력을 지녔습니다.

사건은 오래전 어느 마을에서 시장 가족과 주변공원에서 운동중인 여성이 권총에 의해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난 후 형사들에 의해 범인이 밝혀지고 나서 사건은 일단락되는데...

그 후 몇십년이 지난 후 '스테파니 메일러'라는 기자가 당시 형사 '제스' 앞에 나타나 그때 그사건이 오류로 인하여 범인을 잘못 추적한것이라며 여러단서를 가지고 있는듯한 모습을 보여준 후 기자는 실종되고 맙니다.

위와 같이 사건을 재수사 하며 형사 '제스', '데렉', '애나' 이 주공인들은 여러가지 다양한 사실들을 밝혀가며 충격에 충격을 받는데...

다소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지만 워낙 소설을 몰입하여 단기간내에 읽어서 그런지 전혀 혼동되지 않고 집중하여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단연코 미스테리와 드라마의 조화가 잘 다듬어진 책이라 그런지 가독성과 재미를 모두 갖춘 소설이라 생각됩니다.

절대 지루하지 않을 727페이지의 힘을 느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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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있는
문목하 지음 / 아작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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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목하' 작가의 <돌이킬 수 있는>

위 제목이 이 소설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든걸 함축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을 속이고 또 속이고 새로운 거짓말을 만들며 작전을 실행하는 이들 속에서 살아남기위해 일생을 바치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며 전혀 지루하지 않고 SF와 첩보가 합쳐진 위 이야기는 재미만큼 돌이킬 수 없는 재미를 주네요.

경찰청에서 인정받고 있는 수사관 '윤서리'는 경찰청 내 '비원' 조직을 관리하고 있는 '서형우'의 눈에 들어 그의 팀으로 들어가 오래전 대형 싱크홀이 발생하여 엄청난 인원이 사망하고 그곳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물건을 파쇄, 정지 등 불가사의한 이유로 초능력을 지니게 되어...

자신들의 능력을 세상에 드러내고 평범한 이들과 공유하며 나아가자는 '경선산성'조직과

결코 사람들은 우리를 두려워하여 죽이려 들것이기에 맞서 싸워야한다는 '비원'조직

두개의 조직으로 나누어지어 끊임없이 서로를 죽고 죽이는 전쟁을 벌이며 평범한 인간들의 위협이 될지도 모른다는 정부는 그들 사이에 끼어들어 그들을 고립하고 자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며 그들 스스로 무너지도록 끊임없이 작전을 펼쳐냅니다.

이 이야기는 지독한 첩보전입니다.

저는 소설 속 다양한 요소를 맞보았지만 단연코 가장 주를 이루는 장르는 첩보와 배신이라 생각듭니다.

잘 썼다고 말하고 싶네요.

주인공 '윤서리'는 어떤 인물이며 그녀가 '비원'과 '경성산성' 중간에서 어떤 역할을 맡아 작전을 처리해갈지 책을 읽어보며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지루하지 않고 적당히 반전도 들어가며 SF요소 답게 많은 생각을 해주게도 하는 작품이였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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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의 시간
오승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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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기의 진수

미스테리, 스릴러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가 어느 특정인물이나 상황에 몰아가기이다.

물론 매니아들은 그런 부분을 이미 처음부터 간파하는것이 어렵지 않고 이에 대한 반전을 추측하며 소설이 막바지에 이르기를 기다리며 기대하게 되지요.

그러한데......

<도덕의 시간>에서의 몰아가기는 차원이 다른 무서움을 전해줍니다.

그것이 이 책이 던진 주제 '도덕이란 무엇입니까?'입니다.

재일교포 3세 '오승호'작가의 작품 <도덕의 시간>에서 주인공 영상 저녈리스트 '후시미'가 거주하는 마을에서 기이한 경범죄가 연달아 일어나고 명성이 자자한 도예가이자 예술가가 죽음을 맞이하는데 자살인줄 알았지만 예술가의 집 내부에서 발견된 낙서 '도덕 시간을 시작합니다. 죽인 사람은 누구?'라는 글로 인하여 마을은 혼란에 휩싸이며 이와 관련된 과거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이 또다시 부각되며 사건은 연결고리를 가진채 주인공은 진실을 향해 달려갑니다.

참으로 쉬운말이자 어찌보면 잘사용되지 않는 단어 '도덕'

이 단어가 주는 의미를 주인공 '후시미'와 공동으로 다큐멘터리 작업에 나선 젊은여성감독 '오치' 그리고 주변사람들은 경범죄와 과거 살인사건을 쫓아가며 '도덕'의 의미가 무엇인지 진실을 마주할 자신이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며

사람의 악의에 대한 신랄한 무서움을 과감없이 전해주는 스토리의 힘이 시간이 흐르면서 소름이 끼치지 않고서는 이 소설의 이야기를 감당하기 힘들어질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 그리고 도덕이 주는 의미의 반전은 정말이지 몰아가기 속 차원이 다른 패턴으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허함을 느끼게 해 줄 반전이였습니다.

그 공허함은 도저히 그 어떠한 것으로도 채우기 힘든 허탈하면서도 인간이란 이렇게까지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이 무섭고 무서웠습니다.....

또한 작가는 소설속에서 미디어가 주는 폐혜에 대한 악의 그리고 일본교육제도에 대한 심도깊은 생각으로 사회파스릴러로서의 무게감도 잃지 않고 다양한 실험정신을 통한 이야기의 재미까지 확보한 소설이였습니다.

결코 가볍지 않으며 스토리의 힘이 살아있는 소설

몰아가기가 그 어떤 소설과는 다른 기묘한 이유를 지닌 이야기

<도덕의 시간> 후회없이 읽을 수 있는 소설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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