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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관의 살인 ㅣ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8월
평점 :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시리즈 중 가장 걸작을 꼽히는 작품 <시계관의 살인>
오래전 <십각관의 살인> <수차관의 살인> <미로관의 살인>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인형관의 살인>을 제외하고 순서대로 읽어보았습니다.
이 작품에도 역시나 건축가 '나카무라 세이지'가 설계한 미궁의 건물 시계관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십각관의 살인>에 등장했던 주인공들이 이번에도 등장하여 시리즈로서의 재미를 더해주네요.^^
방송가 사람들과 대학 초자연 동아리 학생 등 9명이 시계저택에 초대를 받아 방문하는데 그곳에서10년 전 시계관에 거주하였던 사람들과 관련하여 피비린내나는 무수한 연쇄살인이 벌어집니다.
물론 이들은 건물밖으로 나올 수 없으며 주변은 역시나 본격추리물답게 통제되어 어디로도 갈 수 없는 상황이지요.
그리고 살인에 살인을 거듭하는 동시에 주인공들의 추리에 추리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사건의 진상에 도달했을때의 놀람은 역시나 정답은 가장 가깝고 쉽게 알 수 있으며 작가의 펜에 심히 휘둘러 엉뚱한 곳을 지적했음을 느끼고 역시나 당했다 싶었습니다.
이렇게도 생각지도 못한 트릭을....
시계관의 무수한 장치들과 더불어 작가의 무수한 글의 장치들을 하나 하나 느꼈을때는 이 작가의 노력에 감탄했습니다.
이 많은 복선 관련 이야기들을 마지막에 정리하는 과정들....
물론 본격추리물로서 다 같은 방향설정이지만 특히나 이번 작품은 방대한 과정을 한치의 오차없이 나열하는 모습에 최근 접한 그 어떤 작품보다도 더욱 놀랐습니다.
작가가 말했든 위 작품은 관리시리즈 1기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작품입니다.
저로서는 그 다음 시리즈물을 읽어보지 못해 2기와는 비교할 수 업지만
확실히 1기의 인형관(못읽었음)을 제외하고 모두 본격물로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나 개인적으로있 <수차관의 살인> 속 음울한 분위기가 지금도 떠오르네요.^^
지금도 집에 보관 중이며 아직 못읽은 <인형관의 살인> <흑묘관의 살인> <기면관의 살인>도 차례차례 읽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역시나 본격추리물의 선두주자 '아야츠지 유키토'였습니다.
최근에는 잘 나오지 않지만요...ㅠㅠ
- 재미와 논리, 가독성 매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