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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진열장 2
더글러스 프레스턴.링컨 차일드 지음, 최필원 옮김 / 문학수첩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펜더개스트'시리즈의 국내 첫 시장을 알린 '더글러스 프레스턴'과 '링컨 차일드'의 <살인자의 진열장>
작품 속에 녹아들어있는 기괴하고도 고요한 미스테리의 향연.
그 안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사건
결코 눈을 뗄수없는 궁금증
위 시리즈의 경우 보통의 미스테리소설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것은 허무맹랑한 주인공의 사기캐릭터 및 주변 인물들의 미스테리적 능력 등 말도안되는 그들의 활약이 현실을 벗어나는 또다른 카타르시스적 재미를 주네요.
시리즈의 작품 중 <악마의 놀이>를 제외하고는 저는 주인공 펜더개스트와 그의 동생의 대결을 다룬 3부작<브림스톤>, <죽음의 춤>, <지옥의 문> 을 통해 이 시리즈의 맹목적인 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 마지막으로 출간된 펜더개스트의 아내 헬렌과 관련된 3부작 <피버드림>까지.... 안타깝지만 이 시리즈는 여기에 멈추어 더이상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실정이 안타깝네요.
이번 작품 살인자의 진열장 역시도 작가의 주특기인 박물관과 관련된 이야기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네요. '박물관' 그 자체가 이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여기의 등장인물들이 계속되는 시리즈에서도 많은 활약을 하게됩니다.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하는 역사학 등 초자연적 현상과 현실을 오고가며 이야기는 쉼 없이 진행되지요.
그리고 항상 거론되는 팬더개스트 집안의 내력 등....
무책임하지만 줄거리는 생략하며 이 시리즈가 주는 모험의 재미를 저는 끊을 수 없네요.
이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기를......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