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리와 종합서비스 - 종합관리 실무 전문가와 부동산학 교수가 함께 쓴
최우석.이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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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최우석 :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법학과를 졸업. 건국대 부동산 학과 석/박사 학위 수료. 인천 경제자유구역 및 각종 다양한 공/사적 개발 프로젝트 참여 이력. 부동산 관련 다양한 논문과 저서를 펴냄



이헌 : 


정치나 경제 및 사회 등 어떠한 변화가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사업을 알아보던 중 찾게 된 것이 ' 부동산 종합관리업' 이었고, 기존보다 체계적인 종합관리를 통해서 가치 창출을 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달리고 있음. 다양한 수상경력은 물론이며 여러 활동을 통해 미래 부동산 관리 시장을 준비하고 있음. 매경 부동산 창업교육원 운영 중











이 책에서는 상당히 다양하고 포괄적인 부동산 관리 / 종합서비스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 정부가 밀어주는 부동산 종합서비스 산업' 이 무엇인지에 대해 따져본 부분과 미국의 부동산 종합서비스 회사 성공사례 부분에 눈길이 갔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실무 사례들 및 실무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들이 세세하게 들어가 있어서 참고하기 적절했습니다. 그리고 저자분이 직접 경험했던 '나의 첫 부동산 종합관리 사례'를 통해 이제 갓 입문하는 초보자들이 겪을 수도 있는 현장감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부동산의서비스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서 국토교통부에서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곳을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곧 산업 활성화를 비롯하여 대국민의 서비스 품질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입니다. 그 만큼 부동산 서비스의 체계적인 발달이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동산이 잘 관리되어지는 것은 곧 국가의 자산이 잘 관리되고 있다는 것과도 일맥상통 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드나들고 거주하는 모든 공간들이 투명하고 깨끗하게 잘 관리될 때 국민들의 삶의 만족도 역시 상승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국토교통부에서는 중소기업을 통한 부동산 서비스 사업의 창업을 촉진시키고 성장시키기 위하여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거나,상담 및 교육을 진행하거나, 창업공간을 지원하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은 곧 부동산 관리 및 종합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여줄 수 있고, 이는 부동산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 역시 상승시킬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건물의 운영방식에 대해서 장점과 단점으로 나누어 각각 상세히 비교 설명을 해주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누가 어떻게 건물관리를 맡아서 진행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선택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직영방식으로써 구분소유자가 단독 또는 관리 요원을 고용해서 직접 관리를 할 것인지, 아니면 위탁관리 방식으로써 대행업체 등에 위탁관리를 맡기는 방식으로 관리를 할 것인지 고민해볼 문제 입니다. 또한 위탁관리 종류에는 위탁수수료만 부과하는 위탁관리가 있고, 관리 전체를 위탁하는 도급관리가 있다는 것도 참고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무인관리를 포함한, 혼합관리방식이 있었습니다. 이는 직접 직영/직접관리 + 위탁관리의 장점만을 적용한 형태라고 볼 수 있으며, 빌딩관리의 경우 일부는 위탁으로 진행하고 나머지는 직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비용이 절감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회계처리의 계정과목 기준에 대해서도 인건비/제사무비/부대비용/세금과공과/수선유지비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자료를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회계계정과목 > 항목 > 분류에 대한 설명히 상세히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이웃사기꾼 사건이 발생되었을 때 어떤식으로 판결이 났었는지 그 사례를 상세히 보여줌으로써, 실제 부동산 관리/종합서비스 진행 시 마주칠 수 있는 사례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사전 대처에 더욱 노력을 가할 수 있도록 짚어주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부동산 관리에 있어서 매우 다양한 부분들을 하나하나 짚어주고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이 책은, 부동산 관리 업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법한 지침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당장 부동산 관리업계에서 일을 시작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살아가는 영역에서 마주칠 수 있는 부분들이 포함되어 있기에,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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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관리도 경영의 시대
이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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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부동산 관리도 경영의 시대 >




지은이 < 이 헌 >


18세부터 20대 후반까지 소상공인의 삶을 살다가 부동산 종합관리업으로 뛰어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개발이나 분양 수익을 내는 선에서만 그치던 부동산 사업을 경영/관리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종합관리를 진행하여 가치를 창출해내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산업대상을 포함한 다양한 수상 경력은 물론이며, 국내외 최초 자동화시스템을 비롯하여 무인자동화 앱 개발부터 플랫폼 개발까지- 미래의 부동산 관리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경 부동산 창업교육원'을 강남쪽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부동산 종합관리 전문가그룹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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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하자보수 실무자로써 주택관리 실무전문가로써 건축이라는 것의 실제 내용연수를 대비한 후 그 것에 맞는 공사와 최고의 서비스로 AS 5년의 유지관리를 제공해왔다고 밝히는 저자! 기존의 관리업체들이 소형 아파트나 빌라/상가 등에는 제공해오지 않았던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 정기순회 관리 서비스, 안전관리 서비스 등을 비롯하여 관리규약이나 하자담보책임 및 하자보증,집합건물법,공동주택관리법 등 다양한 종합서비스 자산관리를 기존의 관리업체 수수료 정도로 책정하여 최저가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그 만큼 찾는 사람은 많아지게 되겠지요. 하지만 주택관리 실무전문가로 일을 하다보면 당혹스러운 순간들도 종종 마주치게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사기나 횡령,배임 같은 얼굴이 붉어지는 사건들이지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입주자분들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관리문화를 인도하고, 부동산 관리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변화의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는 저자의 바람이 담겨있는 책인듯 했습니다.



< 부동산 관리가 필요한 이유>


첫째, 재산의 90%라 할 수 있는 부동산의 경제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만약 건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건물의 내외장 부분이 부식이 되어버리거나 시간으 흐름에 따라 자연적으로 훼손이 되어서 빠르게 노후화되는 현상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건물에 부착되어 있던 설비라던지, 기기들 역시 빠르게 노후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제대로 관리를 하지않을 경우 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이며, 결과적으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둘째, 건물의 내용연수 연장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종합적이면서도 체계적인메뉴얼을 통해서 숙련된 전문적 인력을 투입한 후 기술 관리부분이라던지, 각종 다양한 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은 물론이며 보수 및 개량행위들을 통해 하자를 사전에 예방하면서 시설의 운전효능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셋째, 공동으로 사용하는 집합건물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난방이나 공유공간에 대한 청소,전기,시설 및 보안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간편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만약 공동집합건물에서 이러한 부분들을 개인 구분소유자가 관리하게 된다면 높은 비용이 발생됨은 물론이며 기능적으로도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고 합니다.

넷째, 경영을 통한 가치상승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넓은 의미에서 볼 수 있는 경제적 관리 및 법률적 관리,기술적 관리를 병행하여 종합적으로 경영 관리를 진행해주어야 원하는 수익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다섯째, 인명보호 및 국가재산의 보호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화재나 엘리베이터 추락 및 누전사고,가스누출사고,폭파사고 등을 비롯하여 누가 파손시켰는지 당장 확인이 힘든 묻지마 파손부터 강도 및 절도사건,차량 파손,인명 손상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사고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순찰과 점검은 물론, 입주자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하는 것 입니다. 철저하게 사전관리를 통해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임을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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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비일비재하게 발생할 수 있는 건물 내 하자보수 문제! 이런 문제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할 수 있는지에 관해 상세히 안내되어 있는 부분이 특히 좋았습니다. 하자보수청구권이라는 권리사항에 대해서도 법조항을 예시로 들며 꼼꼼히 설명해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하자의 판단기준이 설계도면과 하자의 판단기준이 될 수도 있고, 미시공,변경시공으로 인한 하자인지를 따져볼 수 있으며, 콘크리트의 양생과정에서 조급하게 시공을 한 경우 균열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부분들도 꼼꼼히 따져볼 수 있다고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하자보수에 대한 청구를 어떤식으로 진행하면 되는지 상세하게 알려주어서 좋았습니다.또한 다소 비용이 추가되더라도 건실한 조사업체를 선택하여 하자를 조사/진행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라고 합니다. 비전문가인 입주자들이 발견하지 못했던 하자까지 세심하게 진단해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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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일반 관리 규정에 대해 상세한 메뉴얼을 알려줍니다. 목적/적용범위/계문 및 폐문/관리요원 징수/승강기/전기 및 기계실/전력시설물의 책임한계/전기 일반/통신설비/상하수도 관련/청소 및 소독/쓰레기처리 항목이 대표적 메뉴얼이라 볼 수 있었으며, 추가적으로 방화 관리 규정 + 주차 관리 규정+ 광고물 관리 규정+ 회계관리 규정+ 인테리어 공사 규정+ 업무추진비 규정+ 독점업종 규정+ 경제적 관리를 위한 방안까지 상세하게 메뉴얼도 나와있었습니다. 각 규정마다 어떤포함사항이 있는지 안내가 되어있기 때문에, 건물관리경영 실무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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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간혹 뉴스에서 사건으로 다루게 되는 '관리비'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설명이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통상적으로 관리비란 고지서로 발행되어지는 건물에 대한 사용료를 일컫습니다.보통 매달 발생되는 일반 관리비를 비롯하여 전기나 수도 및 난방등을 사용했을 때 입주자가 사용한 만큼 부과되는 징수비용의 안내입니다. 관리비 부과방식부터 상세종류,구성 항목,관리비예치금 정의까지 '관리비'라는 다소 민감한 주제에 관한 실무 내용들을 상세히 설명해주어 도움이 되었습니다.특히 공동관리주택법 조항들이 실무이론과 함께 덧붙여져 있어서 더욱 실질적인 정보라는 것을 알 수 잇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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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빌라나 소형 오피스텔의 관리단 추인 동의 샘플이라던지, 신축건물 관리업체 선정 동의 샘플 및 반상회 회의록 샘플 등의 서류 양식도 친절하게 표본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실제 자료로 활용할 때 큰 도움이 될 듯 했습니다.


부동산에 대해 관심이 많은 분들이나, 부동산을 어떻게 운영하고 관리하면 좋을지에 대해 궁금증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어주리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실무에서 바로 적용이 되는 정보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양질의 정보를 단시간에 가져갈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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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 물욕 먼슬리에세이 1
신예희 지음 / 드렁큰에디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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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 :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이라는 제목에서 다가오는 직선적인 표현! 이 책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알 것 같았습니다. 또한 줄거리를 살펴보았을 때, 요즘같이 소비를 소비하게 만드는 넘쳐나는 광고와 잘 포장된 물건이 넘쳐나는 세상속에서 합리적 소비를 위해 한줄기의 빛처럼 다가오는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은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 기쁨이 되기도 하고 슬픔이 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나 혼자 지금까지 해오던 소비 패턴만을 철석같이 믿고 계속 밀고나가기보다 누군가의 소비패턴에 대해, 또한 소비심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고, 좋은 점이 있다면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저자 소개: 만화그리기부터 글을 써왔고 방송과 강연의 이력을 갖고 계신 분 입니다. < 지속가능한 반백수 생활을 위하여> 라는 재미있는 제목을 지닌 책과 <여행자의 밥> 이라는 다소 이색적인 책을 써낸 분 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EBS 팟캐스트 <신예희의 뭐하고 사세요?> 라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뭔가 현실에서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에서 피부로 와닿는 이야기들에 대해 글을 써내려가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게 됩니다.


핑크색 바탕에 뾰족뾰족한 연두빛 삼각형들... 이 책의 표지는 마치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상품들 앞에서 곧장 날렵하게 반응하는 소비심리를 표현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신예희작가님께 소비라는 것은 건강하면서도 단단한 생활의 선순환을 이루는 고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소중한 자신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를 잘 아는 사람만이 행복의 도구를능숙하게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하니, 이 책에서 작가분이 말하고자 하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나는 왜 푼돈에 손을 떠는가,대용량의 지옥,결국은 우선순위, 두 번째 자동차를 샀다 등의 색깔있는 목차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저자가 일상생활에서 겪어온 다양한 소비에 대한 고민들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물건이 필요할 때, 어떤 고민을 통해 그 물건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러한 고민의 끝에 선택했던 물건은 끝까지 나를 만족시켰는지 아니면 또 다른 고민을 낳게 하거나, 또 다른 선택지로 새롭게 마음이 기울게 되었는지 -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쭈욱 듣다보니, 앞으로 물건을 살 때는 어떤 고민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 지도가 그려지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노트북 하나를 사더라도, 무조건 남들의 말에 현혹되고, 인터넷의 무수한 광고나 리뷰에 무조건 이끌려다니기보다 최고로 내가 중요시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집중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저자는 노트북을 고를 때 무게감을 상당히 중요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남들은 무게감은 부담이 없고 가볍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이래서 별로고, 저래서 별로라는 말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지만,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다른 조건 들도 하나하나 충족해나가는 식으로 물건을 구입했다고 합니다.

언제부턴가 네이버나 유튜브를 검색하면 각종 다양한 물건들의 후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후기들을 계속 보다보면, 진짜 좋은 제품이 무엇인지, 나에게 맞는 제품이 무엇인지 더욱 갈피를 잡기 힘든 순간이 오기도 합니다. 이 사람은 A 제품이 좋다고 극찬을 하고, 저 사람은 B 제품이 좋다고 극찬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럴때는 내가 그 물건을 사용함에 있어서, 최우선을 여기는 가치,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되짚어보는 자세가 상당히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렇게 정확한 이정표를 세워두지 않으면 생각의 흐름과 판단의 흐름이 어디를 향해가야할지 모르고 계속 헤메고 또 헤메게 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다양한 상황속에서 특정 물건을 구입해야 하거나, 자금을 소비해야 할 때 어떠한 패턴으로 소비방향을 고민하게 되는지 하나하나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듣다보면 나의 소비방식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보게 만들어주고, 저자가 겪었던 소비에 관한 후기들을 살펴보면서 앞으로 나는 어떠한 소비를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 마련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자의 소비방식과 소비를 앞두고 하게 되는 고민거리들에 대해 살펴보면서, 더욱 또렷하게 나만의 관점과 나만의 기준을 세워 물건구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또한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추구하는 가치, 내가 추구하는 의미를 되새기며 매 순간 나만의 노선을 따라 방향을 틀어 앞으로 나아가는 것 말입니다. 그리고 하루라는 시간을 어떻게 운용할지에 대해서도 나만의 기준을 세워놓고 고민을 해보는 것도 중요하듯이, 소비역시 이런 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내가 추구하는 진짜 가치! 내가 후회하지 않을 선택! 물건을 구입할 때, 자칫 소비가 기쁨이 아닌 슬픔이 되지 않도록 잘 단속하면서 나만의 똑똑하고 즐거운 소비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볼 참 입니다.

나만의 색깔을 지닐 것! 나만의 가치 기준을 잘 설정할 것! 그리고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에만 치중하지 말고, 조금 더 폭넓은 시선으로 소비생활을 바라볼 것!

하하호호 즐겁고 유쾌하게!

나만의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패턴을 만들어가는데 작은 도움이 되어 줄 책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작정 누가 좋다고 하면, 무조건 따라샀다거나 소비를 할 때 나만의 기준이 없이 생각없는 소비를 해왔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통해 한번쯤 새로운 영향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기회의 장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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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재즈를 듣게 되었습니다 - 인문쟁이의 재즈 수업
이강휘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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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즈를 좋아하는 친구가 다정하게 재즈에 대해 알려주는 것 같은 느낌의 책 ]




 규칙적인 리듬이 아니어서 더욱 흥겹고 재미있고 유쾌하게 느껴지는 재즈에 대해 관심이 많았기에 이 책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음악을 전공한 재즈음악가 일까요? 보통 한가지의 음악에 대해 소개를 해준다고 하면 그 쪽 계통 종사자이거나, 전공자일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국어교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었습니다. 




국어선생님이 어떻게 재즈에 대한 책을 ?! 이라고 다소 의아하게 바라보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재즈를 무겁게 다루고 학문적,학술적으로 접근하여 설명해주는 책이 아니라, 가볍게 캐쥬얼하게 재즈에 대해 엿볼 수 있고, 입문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느껴졌습니다. 




특히 어려운 용어를 남발하지 않는 것이 좋았고, 각각의 페이지마다 저자가 독자에게 알려주고 싶은 노래들을 QR 코드를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게 구성해놓아서 편리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앗습니다. 또한 약간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용어들이 설명에 부득이 들어가야할 때 어떤 뜻과 의미를 지닌 용어인지 친절하게 페이지 하단에 기재를 해놓아서 따로 사전을 찾아보지 않아도 되는 점도 좋았습니다.




재즈는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참 다양한 표정과 색깔의 유래를 갖고있었습니다. 인종차별에 관한 스토리가 얽혀있는 재즈장르부터 유명 재즈연주자들의 이색적인 스토리들까지.. 재즈라는 음악 그 자체에 머물지 않고, 그 음악을 부르고 연주한 사람들의 이색적인 스토리들까지 알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어쩌면 재즈에 대해 알아간다는 것은 다소 어려운 숙제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편안하고 쉽게 재즈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니, 쉽게 재즈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고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성인까지 그 누구나 편하게 쉽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가 살면서 겪었던 일들을 함께 조미료처럼 이따금 첨가해가며 재즈의 음악 소개와 함께 연결시켜서 이야기를 해주니, 마음 한켠에 따뜻함과 정겨움이 동시에 전해지면서, 재즈가 더욱 친근하게 다가옴이 느껴졌습니다.




한 손에 가볍게 들 수 있는 가벼운 무게감을 지닌 이 책은, 바쁜 직장인들이 가볍게 출퇴근길에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친근하고 다정한 선생님이 한줄한줄 정성스럽게 적어내려간 편지글 같기도 하여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읽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QR코드 인식을 통해 곧바로 책에 소개된 음악으로 연결이 되어 재생하여 감상할 수 있어서 무척 간편하고 빠르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음악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고 싶을 때, 재즈에 대해 조금 더 이론적인 부분들을 알아보고 싶을 때, 재즈라는 장르와 한 걸음 더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커피 한잔 또는 맥주한잔과 함께 이 책을 읽어내려가며 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꽤나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조로운 일상에 재즈음악을 들여놓는 것도 좋은 시도가 될 것 같습니다. 예전보다 더욱 자주 재즈음악을 찾아듣게 될 것 같습니다. 막연하게 멀리있는 음악장르가 아니라, 그저 친근하게 편안하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알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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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쉼을 찾기로 했습니다 - 퇴색된 마음에 빛을 더하는 시간
김유영 지음 / 북스고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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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사는 것이 마치 이 시대가 정해놓은 해답인 것 처럼, 사람들은 자꾸만 빠르게 걷고 빠르게 뛰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함께 움직이다보면 처음에는 천천히 걸었던 사람도 나중에는 100m 달리기 선수처럼, 빠르게 뛰고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비단, 겉으로 보여지는 것에서만 확인되는 것이 아니라, 내면적인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는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다보면, 천천히 가자- 라고 생각이 들다가도, 이내 앞서 뛰고, 달리는 사람들의 행렬에 맞춰 나역시 급하게 뛰고 달리고 있는 것을 (심적으로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이 책을 만났습니다. <나만의 쉼을 찾기로 했습니다> 라는 잔잔하고 담담한 독백같은 한마디의 책 제목은 단숨에 제 마음을 이끌었습니다. 나만의 쉼이라는 것은 무엇인지 알고싶어졌습니다. 책을 쭉 읽어보았습니다. 쉽고 간결하게 쓰여있어서 틈이 날 대마다 쉽고 간편하게 읽어내려가기 좋았습니다. 그런데 말 한마디 한마디에 주옥같은 메시지가 실려있어서 계속 줄을 긋게 되었습니다. 




다소 일종의 넋두리 같은 것이 될까봐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았던 혼자만의 고민이나 우울감에 대해서도 이 책에서는 가만히 등을 토닥여주며 따뜻한 위로를 건냅니다. 그리고 나이가 드는 것에 대해서, 또는 인생이라는 것에 대해서, 나와 내 주변인들을 바라노는 시선에 대해서 다채롭고 따스한 조언을 해줍니다. 



화려한 포장지로 포장이 되어 그럴싸하게 만들어진 문장들이 아니라, 담백하고 깔끔한 문장들이 쭉쭉 하나하나 연결이 되면서 지쳤던 제 마음을 위로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책 제목만 놓고 보았을 때는 나만의 쉼을 찾기위해서 나만의 여행을 떠나보러고 한다거나, 무언가를 하며 어떠한 시간을 보내보라고 하거나 하는식의 직접적인 특정 활동을 권유하는 내용들이 주를 이룰꺼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피부로 와닿는 조언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여행을 통한 '쉼'도 큰 휴식의 요소 중 하나이지만, 평소의 마음가짐을 바꾸지 않으면 여행을 통한 마음치유 효과도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는 평상시에 인간이 지니게 되는 다양한 걱정과 고민들에 대해서, 상념들에 대해서 어떠한 마음자세로 접근하면 좋은지를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다정하고 따뜻한 언어들로 조용한 위로를 건내는 이 책은, 읽어내려가며 자꾸만 '끄덕끄덕'고개를 움직이게 하는 묘한 마법을 지녔습니다. 그리고 잔잔하게 마음에 파동을 일게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꽁꽁 얼엇던 마음위로 따스하게 내리쬐는 햇살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분들


*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에 지친 분들


* 나이드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는 분들


* 보다 성속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가고 싶은 분들




이 책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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