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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인사 (밤하늘 에디션)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2년 9월
평점 :
품절
SF 안 좋아했는데 아니었네..
나 많이 좋아하네
단순 SF 소설이 아닌 책 속에 많은 사회문제들이 담겨있다.
폭력, 저소득층, 반려동물을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등..
그래서 읽는 내내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펐다.
휴머노이드를 연구하는 아빠와 살면서 주인공 철이는 단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다.
자기 자신이 인간이 아닌 로봇 (휴머노이드) 라는것을.
인간의 욕심으로 만든 복제인간(클론), 하이퍼 리얼 로봇 , 반려용 로봇 , 인공지능 로봇 등
사용 용도에 따라 개발했고 그 결과 세상은 더 삭막해진다.
과연 인간다움은 뭘까?
ㅇ160
인간은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관념을 만들고 거기 집착합니다.
그래서 인간들은 늘 불행한 것입니다.
그들은 자아라는 것을 가지고 있고 그 자아는 늘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두려워할 뿐 유일한 실재인 현재는 그냥 흘러보내기 때문입니다.
다가올 기계의 세상에서는 자아가 사라지고 과거와 미래도 의미를 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