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친구 기다리면서 보는데, 너무 웃겨서 나도 모르게 혼자 킬킬 웃어버렸다. 그러다가 지나가는 사람이 친군 줄 알고 고개를 돌렸다가 그 사람과 눈이 딱 마주쳤다.... 그 사람이 왠지 미친 사람 본다는 눈빛으로 본 것 같아서, 뻘쭘;; 책 읽으면서 혼자 킬킬 웃는 버릇 좀 없어졌으면 좋겠다.. 얼마나 책에 빠졌으면 옆에 있는 사람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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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특성화중학교 2 - 인공지능 피피와 수학 좀 하는 녀석들 수학특성화중학교
이윤원.김주희 지음, 녹시 그림 / 뜨인돌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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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은 분명 엄청 재미있었는데, 2권은 유치하다.. 수학 문제가 어렵게 나와서 재미있는데, 내용이 유치하니, 계속 봐야 할지...(근데 계속 보게 될 것 같다...)
2권이 더 재미없었던 이유는 삼각관계가 나와서 그런 것 같다... 삼각관계를 싫어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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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 까칠한 재석이
고정욱 지음, 마노 그림 / 애플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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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는 왠지 모르게 손이 잘 안 가지만, 첫 페이지를 읽는 순간... 그 순간이 시작이다... 절대 손을 놓을 수가 없다..


 역시 고정욱 작가님, 요번에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으신다.. 맨 처음에는 별로 손이 안 가서 읽기를 미루다가 마음 정하고 읽으려고 했는데, 첫 페이지를 읽자마자 한 순간도 손을 놓을 수 없었다.. 오랜만이 진지하게 책 읽는 듯 했다. 요즘에 공부하느라 바빴는데...


 요번 책은 주인공, 재석이와 그의 친한 친구, 민성이가 일진(?)이였을 때, 괴롭힘을 당했던 친구들(?)이 나오는데, 읽으면서 진지하게 그 친구한테 사과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때까지 도와주는 재석, 민성이의 모습과 그들이 사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보담, 향금이 참 멋있었다. 이런게 진정한 친구구나...


 이 책은 '친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친구란 무엇일까.. 여러가지가 나왔는데, 나는 그 중 '존중해 주는 사람이 친구다.'라는 문구가 좋았다. 친구는 진정으로 존중해 줘야 한다. 아무리 친하다고 생각하여 함부로 대하는 것은 진정한 친구가 아닌 것이다.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그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그러는 것이 친구인 것이다.


 마지막에 재석이가 자연이에게 사과를 하라고 자연이를 괴롭혔던 일구랑 싸우는 내용이 참 인상 깊었다. 그리고 거기서 재석이가 일구의 마음도 살폈다는게...


 나도 내 친구들에게 존중해 주는 진정한 친구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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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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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포기;; 나중에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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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 스토리콜렉터 34
도로시 길먼 지음, 송섬별 옮김 / 북로드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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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를 떠나서, 누구나 자신의 가능성을 유감없이발휘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서서히 말라서 바스러지고 말지요. 녹이 슬고 인간성이 분열된단 말입니다."
- P10

존엄성을 잃어본 적이 없었다. 이제 부인은 가치 있는 일에는 많은 시간과 외로움이 따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거의 죽을 정도로 말이다. 부인은 속으로 생각했다. 피도눈물도 없는 사람이 되고 싶진 않지만, 고작 날 죽이겠다는 것 말고는 들이댈 무기도 없는 사람에게 겁을 먹고 싶지는 않아. 어쨌든 난 숨길 게 없거든. 차라리 있었으면 좋겠어. 난 스파이도 아니야. 스파이 임무에 거의 성공할 뻔했는데 이 끔찍한 자가 나타나는 바람에 다 망쳐버리고 말았잖아. 부인은 의자에 앉아 경멸을 담아 그의 얼굴을 쳐다보다가 큰 소리로 말했다. "페르디도 대장, 어째서 날 납치한 건지 말해보시구려." - P117

"아니, 나는 그렇게생각하지 않아요. 대령님 표현대로 사람들에게 기대는 게아니라,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는 거지요. 이런 감정이 이해 안 되세요?" - P205

어차피 인생에 안전한 것이라고는 없다.
안전이란 모두 환상에 불과하다. - P331

지니가 침착하게 입을 열었다. "하지만 인생이란 원래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무엇을선택하는 알 수 없는 것에 도박을 거는 일이지요. 그리고선택의 자유가 있으니 우리가 인간인 거고요. 우리에겐 미래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인생이란 지도와 다를 바 없는 것 같습니다. 방향도, 경로도 끊임없이 선택해야 하니까요." - P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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