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살리는 환경 레시피
박현진 지음 / 마음의숲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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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박현진

전직 패션디자이너

메르시 라 포레(고마워 숲) 대표

인스타 @mercilaforet

내 아이를 살리는

환경 레시피

저자는 패션 디자이너로 7년 근무하였다.

결혼 후 퇴사하고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한다.

엄마가 된 뒤에도 미니멀 라이프를 계속해서 실천해 나간다.

1부에 채식 레시피가 나온다.

제목만 보고 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 짐작했는데

음식 레시피라니..(물론 환경을 생각한

그것도 재료가 구하기 어렵지 않고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이었다.

특히 나 처럼 요리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인 사람들도

도전을 해볼만한 것이었다.

(물론 실제 실행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마음의 준비..)

그 중에서도 '가자미 미역국'은 꼭 도전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내가 미역국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비건 알배추 스테이크도 군침 돈다.

다음으로 저자의 육아 이야기가 나온다.

모두 환경을 생각해서 1회용품 줄이기와 공유 경제를 활용한다.

'국민 템'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는 국민 템과 같은 남들이 다 쓰는 건 그다지 끌리지 않는다.

그래서 육아 초창기 남들이 다 쓰는 것 보다는

내가 필요한 기능 위주, 내가 원하는 디자인 등..나의 기호를 반영했다.

저자는 육아용품을 빌리거나 물려 받아 사용하는데 나도 그렇게 애 둘을 키웠다.

나의 경우는 경제적인 이유가 컸지만, 저자는 환경을 생각해서였다.

1회용품으로 인한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와 그를 위한 저자의 노력들..

역시나 번거롭고 귀찮음이 따른다.

하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해봄직한 것들이다.

채식이야기!

햄 소시지 같은 육가공품을 1군 발암 물질로, 소 돼지고기 같은 붉은 육류를 2군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장시간 복용 시 직장 암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고 발표했다.

다소 충격적이다.

소아과에서 영유아 검진을 하고 나서 성장관련해서 장난감 블럭 같이 생긴 모형을 보여주며 매일 그 만큼의 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했던 것이 생각난다.

그래서 꽤 공들였던 기억이 나는데 고기가 아니라도 성장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

내게 채식은 단지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의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말 채소만 먹는건지..

정확한 개념을 알 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책 처음에 나온 식단 처럼 쉬운 레시피들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비건과 채식에 별 관심이 없었던 내게 저자의 이야기는 다소 생소하다.

또, 엄마가 되어 시작한 저자의 지구 환경을 위한 노력들은 내게 생각할 거리를 준다.

한 엄마의 이야기가 지구를 살리고 내 아이를 살리는 이야기로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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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탄생 - 호구력 만렙이 쓴 신랄한 자기분석
조정아 지음 / 행복에너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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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조정아

現 서울교통공사 홍보실 재직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소설 전공) 졸업

작가, 임상심리사, 직업상담사, 평생교육사

주요작품

뮤지컬<화성에서 꿈꾸다>

영화<귀향>

서적<범죄의 탄생> 등

저자의 이력과 이 책의 제목이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

검색을 좀 보니 교도관 출신이라고 한다.

이력으로 보면 뛰어난 능력으로 당당한 모습이 기대된다.

그러나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후배 직원에게 조차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고 한다.

이렇게 글에다 쓸 정도면 할 말은 하고 사는 사람일 것 같은데 말이다.

선함, 배려심이 어수룩함이나 대책 없음이라는 단점이 되는 과정이라니...

거절하지 못하고 배려하지만, 결국 그는 다른 사람들도 다 알아채는 '호구'가 되어 있다.

당사자는 과연 모를까?

거절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을 저자는 호구라고 한다.

저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친정 어머니와의 다툼으로 찾아온 공황장애..

이 부분을 읽으며 10년을 막 넘긴 나의 호구스러운 모습들이 떠올랐다.

그냥 내가 좀 더 하고 말지...

내가 고생하는 걸 알고 있겠지...

걱정하니까 아닌척 해야지...

많은 일을 하면서도 더 잘 해내지 못하는 내가 늘 부족한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아무도 내가 힘든지도 모르고 고생한다는 생각은 커녕,

너무도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10년 동안 한게 무엇이냐는 말을 듣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혼자 고군분투한 시간들이 정말 연기처럼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무엇을 위해 10년 동안 이리도 힘들게 살았는지..

더이상 내가 한 일들이 연기처럼 기억에서 사라지는 일을 겪고 싶지 않다.

최소한 억울하고 싶지 않아서 나는 이제는 진짜 안하고 있다.

진짜 안하니 안했다는 말에 억울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면서도 마음은 불편하고 답답하다.

또 문득 문득, 무의미해진 내 10년이 너무 아깝다.

나만 의미 있으면 된다고 하는데, 나를 위해 쓴 시간이 아니라 너무도 속상하다.

심리학자 윌리엄 글래서는 인간을 자기 결정적인 힘이 있는 자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존재로 보았다.

모든 것이 인간이 선택한 것이라는 관점이다.

결국 정신적 고통이나 행복도 어쩌면 자신의 선택일지도 모른다는 결론이다.

10년간 노력한 것도 결국은 나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다행인지 그 이후 나의 선택은 거절을 연습하는 것이다.

일상에서도 일에서도 힘들지만 거절을 연습하고있고

내가 만들어 놓은 상식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큰일이 난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설사 지각을 하게 되더라도

'그럴 수 있지 뭐, 앞으로 조심하자!'라고 생각하면

정말 별로 큰일이 아니다.

실제로 사람들은 내가 지각해도 별 관심이 없다.

알더라도 그랬나 보구나 하고 자기 일 하기 바쁘다.

처음 지각하며 너무 놀라고 완벽하지 못한 나를 책망하며 스스로를 괴롭힌 나..

괴롭히지도 말고 지각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한다.

평소 나를 호구라 생각하지 않지만, 한없이 호구가 된 일부 상황들에서 이제 벗어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무도 생각해주지 않는 나만 불편한 마음도 결국 사라진다.

결국 호구는 내가 만든 것이다.

너무 힘들고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면 혹자는 꼭 행복해야되냐고 반문한다.

다들 그렇게 살고 항상 행복할 수 없다고 말이다.

이제 그런 그들에게 대답한다.

참으며 불행할 필요도 없잖아!

나도 더 이상은 못참겠다!!

나도 자신에 대한 분석을 시도해봐야겠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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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활용 핵심 가이드북
GPT 개발포럼 지음 / 쉼(도서출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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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GPT 개발포럼

인공지능에 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모임

자연어 처리 기술, 인공지능 활용 분야와 같은 다양한 주제를 연구

ChatGP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최근 인공지능과 관련된 화두는 당연히 ChatGPT이다.

어떤 매체든 ChatGPT를 다루고, 인류에게 어떤 득실이 있는지를 다루곤 했다.

평소 신문물은 적극적으로 접하려 나서던 나는

왜인지 긴 시간 GPT 사용하는 것이 다소 꺼려졌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무언가가 두려웠던 느낌이다.

그러나 학술적 도움을 받으려고 사용을 해보았다.

번역기까지 준비하며 질문을 시작했다.

나의 첫 GPT 사용 경험은 그닥 만족할 만한 정보를 얻지 못하고 끝났다.

나의 경험과는 달리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교육청에서는 교육에 활용한 사례집을 배포하였다.

나의 경험은 어쩌면 GPT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서 만족을 얻지 못할 것 같다.

책 서두에 AI혁명 중심에 ChatGPT가 있을 거라 장담한다.

나의 생각도 비슷하다.

인공지능 기업에서 비슷한 모델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GPT-1모델에 이어 후속 모델이 출시되고 있다.

작업 자동화, 콘텐츠 작성, 데이터 분석 및 혁신적 솔류션 개발등에 뛰어나 능력을 보여준다고 한다.

ChatGPT를 사용할 때는

  1. 구체적

  2. 공정하고 공손하게

  3. 기존 대화를 기억한다.

  4. 일관성있게

  5. 만족할 때까지 다양한 질문

을 해야한다고 한다.

나는 끈질기게 5번을 못한 것 같다.

2021년 9월까지의 데이터까지만 사용하기 때문에 정확한 답을 얻지 못할 수도 있는데

이 때, WebChatGPT를 이용하면 최신 자료를 반영하여 결과를 제공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결하여 영상을 만들고 그림을 만들고 학습 콘텐츠 제작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정말 기발하게도 ChatGPT에게 관련 책에 실릴 에필로그를 1000자 정도 써달라고 한 글이 실려있다.

사람이 쓴 글이라고도 해도 믿을 정도의 내용이다.

소프트웨어와 이를 다룰 줄 아는 기술이 중요한 정보 사회를 넘어서 이제 AI가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세상이 왔다.

다양한 기술 중 인간이 두려워해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AI라고 하는데 이렇게 똑똑한 AI와 거리를 두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AI를 잘 배워서 잘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되려는 자세일 것이다.

새로운 버전이 계속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기대된다.

반갑다 ChatGPT!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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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를 위한 C 언어 100제
강병익 지음 / 정보문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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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강병익

전자공학 박사

건양대 의료IT공학과 교수

30년 이상 C, C++, C#, 알고리즘 강의 중..

현재 스마트헬스케어와 IoT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 책은 C언어 초보자를 위한 책이 아니라 C프로그램의 고수가 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다.

초중급책은 몇 권 보유하고 있지만, 이렇게 시작부터 중급인 책은 처음이다.

1장에서 '배열과 포인터의 활용'이 나온다.

요즘 내가 골머리 썩고 있는 바로 그 배열과 포인터!!

배열은 데이터 저장의 가장 기본적인 자료구조이다.

처리 속도가 빠르고 효율적인 자료 구조이다.

그 배열이 왜 그렇게 알다가도 모르겠는지..

우선 각 주제마다 학습내용과 힌트 내용을 안내한다.

처음에 배열을 사용한 예제들이 나온다.

내가 가진 책들은 주요 행만 설명하는데 반해 이 책은 대부분 코드의 행마다 설명을 하고 있다.

저자는 매우 친절하신 분인듯..

다음으로 나오는 포인터 연산자!!

두둥!~

나도 여기서 고통 받고 있다.

배열까지는 어찌 어찌 되는데 포인터에서 1차 멘붕 상태가 된다.

그래서 C#, 자바, 파이썬 등의 최신 언어에는 포인터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어려운 포인터의 개념을 이해하면 프로그래머에게 큰 능력을 주는 기능이라고 한다.

int x =10.y=20;

int z[3] =1,2,3};

int *p; //정수형 포인터입니다

P=&x; //p는 x의 주소를 갖습니다.

Y=*p; // y는 p의 주소에 저장된 값, 즉 x를 갖게 됩니다. (y=x;)

*p=*p+y; //p주소에 있는 값, 즉 x의 값은 20이 됩니다. (x=x+y;)

p=&z[0]; //p는 2[0]의 주소를 갖게 됩니다.

*p=30; // p 주소에 있는 값, 즉 2[0]의 값이 30이 됩니다.

// z[0]=30; 과 같습니다.

포인터에 관한 대략의 개념이다.

볼 때는 아는데 문제를 풀려고 하면 헷갈린다. 몹시도..

이렇게 헷갈리는 개념들을 실제 프로그램 소스를 다양하게 변형해서 알려준다.

그리고 많은 시험에서 단골 출제되는 정렬 알고리즘!!

정렬의 결과는 같지만 프로그램으로 구현되는 정렬의 과정은 다르다.

결과는 같으나 프로그램에 따라 시간복잡도가 달라진다.

그리고 2차 멘붕은 구조체에서 온다.

책에 나온 소스는 다행히도 내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이다.

다음으로 나오는 연결리스트에서 다시 한 번 멘붕에 빠진다.

연결 리스트에서 추가, 삭제는 너무 헷갈리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다시 공부하게 될 내용들이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프로그래머들이 익혀두면 널리 쓰일 기본적인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코드를 제공하고 있어 직접 작성할 필요는 없다.

특히, 내가 작성한 프로그램이 여러번의 디버깅을 거쳐 정상적으로 수행이 되는 경험은 꽤 좋은 기분이다.

나의 짧은 프로그래밍 경험으로 그러한 경험을 하기엔 힘들지만,

잘 짜인 코드를 보고 의미를 이해하는 것 까지는 할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초보는 아니지만 또 고수도 아닌 나에게 몹시도 도움이 될 내용들이다.

이 책 한권으로 나의 C 언어 실력이 일취 월장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배열부터 차근 차근 C 프로그래밍 공부 시작!~

※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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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를 위한 C 언어 100제
강병익 지음 / 정보문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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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한권으로 나의 C 언어 실력이 일취 월장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배열부터 차근 차근 C 프로그래밍 공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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