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
김요한 지음 / RISE(떠오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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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覺醒)

1. 깨어 정신을 차림.

2. 깨달아 앎.

3. 정신을 차리고 주의 깊게 살피어 경계하는 태도.


요즘 크게 마음 먹고 해야하는 일을 시작 해버렸다.(?)

뭐든 해보라는 어느 시각 장애 판사의 책을 읽고 내가 못할게 뭐가 있냐며 시작했는데

말 그대로 시작만 하고 흐지부지 되는건 아닌지 두렵다.

'각성'이 필요한 요즘이다.


아무도 대신 살아주지 않는 삶에 대하여


남들에게 내가 하는 것들에 대해 많은 상황에서 너무 많은 설명을 하게 된다.

내가 왜 그렇게 하는지 잘 모르지만, 그런 관계에서 너무 피곤해짐을 느끼곤 한다.

그렇게 점차 거리를 두기 시작한 관계들이 하나 둘 늘어가는 것 같다.

처음에는 영영 멀어지는 것인가 하는 다소 두려운 마음도 들어지만,

내 삶에 집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적당한 거리가 생겼다.

 그렇게 지나고 보니 사소한 걱정이였다.

매일 만나고 많은 것을 공유해야만 친분이 있다 말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라는 것..

적당히 거리를 두다 보니 나를 설명하는 피로함과 부담감이 줄었다.

관계는 자연스럽게 정리된다고 한다.

그 동안 내가 애써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거였다.

그래서 얻은 편안함이 꽤 좋다.

혼자 남아 나만의 시간을 즐기며 나에 대해 집중하며 사는 삶도 꽤 괜찮다.

저자 역시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 결정하는 법을 익히고, 그 생각을 반드시 삶으로 가져오라고 조언한다.

함께 사는 사회지만 나만의 기준은 스스로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사랑에 대한 저자의 다짐!

지키지 못할 말을 하지 않고, 벅찬 미래보다 힘들 때 곁을 지키겠다 다짐한다.

배우자의 모든 순간에 부끄럽지 않게 남겠노라 다짐한다.

TV나 OTT를 보지 않지만 인기리에 방영되는 돌싱들의 이야기가 회자될 때

어쩌면 혼자가 되는 삶을 선택한 그들이 현명할지도 모른다 생각한다.

괴롭고 힘든 삶에 계속 갇혀 살 이유가 없지 않은가!

그런 가운데 저자의 다짐은 내 배우자에게 듣고 싶은 말일 것이다.

말은 내 뱉고나면 주워담을 수 없다고 하는데,

별도 달도 따주겠다는 달콤함은 없지만 투박한 다짐이 더 귀해지는 요즘이다.

저자가 엄마를 서술한 내용이 나온다.

요즘 내가 느끼는 가장 큰 괴리와 맞닿아있다.


출근한 기록도 없고, 성과도 없고, 실적도 없다. 말해줄 동료도 없고, 대신 증명해줄 시스템도 없다.


일터에서 퇴근하면 다시 집으로 출근하는 현실..

너무 힘들 때 훌쩍 사라져버리고 싶어진다.

그리고 나의 엄마에 대한 생각으로 속상해진다.

저자의 엄마도 꽤 힘든 삶을 사셨는가 보다.

나의 아들도 저자처럼 나의 고단함을 알아줄까..

출산 직후 아이를 안았을 때의 감동은 잊을 수 없지만,

현재 진행형 육아는 매일 매일이 다른 에피소드로 혈압 오른다.

셔틀하고 밥챙기다 보니 방학이 다 끝났다. 진짜 다 끝났다.ㅠㅠ

내 맘을 대변하는 글을 가끔 이렇게 만나면 많은 생각이 드는데

오늘은 조금 답답해진다. 내일은 좀 괜찮아 지겠지!

마지막 장에서 다시 시작을 말한다.

단 하나의 기준이 남으면 그 지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 그것이 바로 각성이라고 한다.

힘들지만 나는 아직 더 흔들려야 되려나..

아직 하나의 기준이 남지 않은 걸 보니 말이다.

단호한 어투로 작성된 글은 세상 풍파를 겪으며 단단해진 저자가 얻은 통찰일 것이다.

잠시나마 그 통찰을 엿보며 내 머릿속 잔상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잘 흡수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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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의 가격 - 기후변화는 어떻게 경제를 바꾸는가
박지성 지음, 강유리 옮김 / 윌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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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의 가격

환경과 기후 변화 문제는 교육계에서 핫한 주제이다.

그러나 누구도 섣불리 접근하지 못하는 것은,

첫째, 그 동안 우리가 무관심했던 주제이기 때문이고,

둘째, 아직은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점점 뜨거워지는 날씨는 무언가 잘못 되어 가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단 것을 느끼게 한다.

(이밤에 컴퓨터를 켜고 있는 것은 괜찮은걸까?)

연구 결과에 기반한 내용은 미처 그 상관을 연결짓지 못했던 나와 같은 무식자는 큰 울림을 받는다.

꼭대기 층인 컴퓨터실에서의 1교시 수업은 요즘 같이 30도는 예사로 넘는 날씨에 에어컨을 미리 켜놓지못하는 실수는 대단히 위험하다.

30여명의 학생들과 나는 숨이 턱턱 막힌다.

거기에 컴퓨터의 열기까지 더해 정말로 숨이 막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당신의 체감 온도는 우리가 이미 학업을 하기에 힘든 환경이었다.

다행히 에어컨 성능이 좋아 얼마 지나지 않아 서늘해지기 까지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에어컨을 돌려 우리를 시원하게 하며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을지,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또 얼마나 많은 자원들이 사용되었을지...

(생각해보니 조금 다행인 점은 지금 학교에서 태양열 패널이 설치되어 있다.)

저자는 지난 10년 사이에 발표된 최근 연구를 활용해 지구온난화의 숨겨진 비용을 계산해본다.

32.2도가 넘는 날 일터에서 부상 위험이 증가하고, 32.2도가 넘는 날 에어컨이 나오지 않는 건물에서 시험을 보는 학생들의 성적이 10% 떨어지고, 부유층, 빈곤층, 흑인과 백인 사이의 학업성취도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는데, 이런 것을 따지는 것은 기후 변화가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중요한 입력 값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 정부가 국가적 차원에서 이미 해당 사안에 대한 대비책 강구에 돌입했기를 바란다.)

저자는 일화(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아니한 흥미 있는 이야기)와 사례를 들어 기후 변화 문제를 설명한다.




다양한 측면에서 기후 변화 문제를 다루는데 미국의 교육 분야에서는 자연재해를 격은 학생들의 경우 학습 환경 애로 상황으로 시험 성적이 낮아질 수 있고, 고등 학교를 마치거나 대학에 진학하고 학업을 계속할 가능성이 낮아졌을지도 모른다는 가설을 세웠는데 다양한 재해 유형 전반에 걸쳐 자연재해가 실제로 학습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적 영향은 재해의 물리적 파괴력과 비례해 커지는 것 같다고 본다.

이런 학력 손실이 향후 발생 가능한 소득 손실과 대응시키자 저자가 놀랄만한 수치가 나온다.

더불어 더위로 인한 학습 격차가 발생하는데 더위는 이미 우리의 일상 생활과 경제 활동에 미묘하지만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다양한 형태의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3월에 있었던 경북 의성발 산불(동시에 발생한 또 다른 발화 포함)은 대한민국 최악의 산불로 여겨진다.

세차게 부는 바람, 건조날 날씨 탓에 진화가 어려웠다. 결국 비가 와서 점차 진화가 되었다.

인재로 인한 것이였지만, 자연이 참으로 무섭다는 생각을 했다.

화마가 휩쓴 많은 지역을 다시 재건하는데, 푸르게 만드는데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

검색해보니 5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과연 예전의 그 푸르름을 다시 찾을 수는 있는것일까?

7월 현재 또 수해로 인한 피해 소식에 철렁한다.

비가 적게 내려 오히려 더운 날씨에 별 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않지만, 자연 재해로 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유치원과 초등학생이 보는 그림책에서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지만 우리의 것이 아니라 잘 쓰고 후대에 물려줘야 할 유산이다.

자연은 인간을 품고 있지만 동료애를 발휘하거나 마지막이니 이번 한번만 더 기회를 준다 식의 봐주기를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인간은 자연이 더 담을 수 없을 만큼의 산출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

챗 GPT에게 물어보니 석탄 에너지가 대신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라고 한다.

또 사용하지 않을 때 콘센트를 뽑고, 자전거타기, 도보 이동, 음식 남기지 않기 등의 인간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었다.

저자의 친절한 설명을 읽으며 점차 기후 변화 문제와 나를 연결시켜보게 되었다.

기온이 올라가면 나를 둘러싼 많은 것들이 영향을 받게 되기에 앞으로 기후와 환경 문제에 대해 가볍게 넘길 수 만은 없을 것 같다.

나의 다짐 "분리수거 더 열심히 해야지!"

우리는 과연 얼마의 비용으로 1도의 댓가를 치를 것인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기후위기

#기후변화

#환경

#1도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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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의 가격 - 기후변화는 어떻게 경제를 바꾸는가
박지성 지음, 강유리 옮김 / 윌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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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친절한 설명을 읽으며 점차 기후 변화 문제와 나를 연결시켜보게 되었다.
기온이 올라가면 나를 둘러싼 많은 것들이 영향을 받게 되기에 앞으로 기후와 환경 문제에 대해 가볍게 넘길 수 만은 없을 것 같다.
우리는 과연 얼마의 비용으로 1도의 댓가를 치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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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 대화 - 2,400년간 성공하는 사람들만이 알았던 아리스토텔레스의 대화 전략
다카하시 겐타로 지음, 양혜윤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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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 대화

2,400년간 성공하는 사람들만이 알았던

아리스토텔레스의 대화 전략

너무도 끌리는 제목이지 않은가!!

제목에 홀리듯 책과 만났다.

저자는 인터넷으로 연결된, 그래서 '좋아요'와 '나쁘다'로 누군가의 욕망이 나의 욕망인양 착각하고 있는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휩쓸리게 되는 씁쓸한 우리의 현실을 이야기한다.

그래, 다들 같은 내용의 댓글을 달고 있는데 '나는 생각이 좀 다르다'라고 한다면

생각이 다른 나는 순식간에 댓글 부대의 공격을 받고 처참히 전사할지도 모른다.

생각이 다르다고 했는데, 틀린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다.

다름을 이야기하는 댓글들 중에도 단순히 생각을 올린 것이 아니라 '논리를 갖춘 다르게 생각하는 이유'를 덧 붙인다면 '전사'가 아닌 '그럴수도 있구나!'하는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하는 것을 종종 발견한다.

소심한 나는 '그냥 댓글 안달고 말지..'한다.

이런 나에게 스스로 요구하고 싶은 능력이 바로 '설득하는 힘'이다.

변론술 : 특별한 지식이나 전문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방법

상식 : 모든 사람에게 혹은 대다수에게 그렇다고 생각되는 것

아리스토텔레스의 변론술은 '상식'에서 시작한다.

상식을 납득시키면 설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변론술을 펼치는 자의 인성도 설득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청중이 설득하는 사람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한다면 토론의 내용과 상관없이 설득하기 힘들기 때문에 인신공격을 하는 것이라고..

뉴스에서 애써 편성한 정책토론 프로그램에서 상대에게 대표로서 자격이 없다느니, 어떤 역할에 대해 무책임 하다고 정책과 상관없는 이야기들이 난무하는 것이 바로 이 이유에서 였구나..

토포스 : 아리스토텔레스가 정리한 설득 방식의 유형들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시한 다양한 설득의 방식들을 소개하는데, '내가 그 동안 이러한 방법으로 설득 당해왔구나!' 하는 섬뜩한(?)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그리고 '청중의 마음에 고통을 강요하라'는 대목은 철인 정치를 주장한 스승의 영향인가..

현재 우리가 경험하는 특정인을 겨냥해 만든 유튜브 영상들을 보며 느끼는 그 감정 아닌가..

이렇게 나쁘게 사용될 수 있구나,,그렇게 인간의 심리를 이용할 줄 아는 사람들인 것이다.

반대로 청중에게 호감을 사는 법 중에 '내 친구의 친구' 즉 '지인의 지인'인 경우 보다 쉽게 호감을 살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학연, 지연, 혈연의 인맥이 중요하다고 한다.

마지막 챕터에 금지된 말의 기술도 나온다.

궤변의 먹이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사기꾼들이 사용하는 방법이 이런 것들이겠지!

최근 내가 다이어트 보조제 광고를 보고 혹하며 몇번의 구매를하며 깨달은..

'아 광고였구나'

AI가 만들었나, 진짜 같이 잘도 만들었네....

책에도 예시가 나온다.

(적절한 식사와 운동을 병용한 경우)"2개월에 10킬로그램 감량에 성공!"

내가 본 광고에서도 식사와 운동이란 말 보다 단기간에 살이 얼마나 빠졌는지만 보였겠지...

살이 너무 빼고 싶은 간절한 욕망이 나 스스로를 함정에 빠지게 한 것이다.

"설득이란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나 같은 간절한 사람들이 심리를 잘 알기에 저런 광고들이 계속되는 것이겠지..

악용되어 사기의 기술이 될 수도 있겠구나!

그 동안 '설득'이란 말이 대단히 거창해보였다.

나와는 먼 이야기처럼 말이다.

그런데 이미 내가 경험하기도 하고 사용하기도 하는 것임을 알았고,

인간을 이해하는데서 출발하고 인간의 심리를 이용하는 것임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에게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할지 난감할 때 이 책을 다시 펼쳐보아야겠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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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사는 사람 샘 올트먼 - AI 시대를 설계한 가장 논쟁적인 CEO의 통찰과 전력
키치 헤이기 지음, 유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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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사는 사람 샘 올트먼

인공지능의 예측할 수 없는 진화가 우리 인간에게 미칠 악영향을 생각하는 사람들..

샘 올트먼에 거대한 투자자 '피터 틸'그는 인공지능의 불안정에 집중하며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을 경계한다.

그럼에도 샘 올트먼은

일반 인공 지능이 필연적으로 '인간 의지의 확장'이 될 것이며,

이것 없이는 '우리가 자신처럼 느끼지 못할 것이다'라고 전망하다.

그의 이러한 예언가 적인 사고 방식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저자는 그의 조상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의 조상들이 살아온 이야기 조차 평범하지 않다.

격동기를 거치며 생존하고 자신들의 철학과 신념을 꺽지 않으며 살아냈다.

그런 조상들의 정신이 그에게 전해진건 당연한 일인것이다.

그런 그가 처음 창업하고 실패한 경험을 소개한다.

놀란 점은 어린 그들의 아이디어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투자해 준 사람들이 있다는 것과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간 그의 직진 행보이다.

인공지능, 핵에너지, 교육

그리고 기연처럼 느껴지는 투자자와 동료들과의 만남이다.

그 중 폴 그레이엄은 아주 중요한 사람인데 샘 올트먼에게 실리콘 밸리 최고의 인맥왕이였다.

그리고 샘 올트먼과 만난 사람들의 인터뷰 대부분은 그를 예의 바르고 총명하며, 자신만만했다고 묘사한다.

심지어 데이비드 와이든은 그를 '일론이나 빌게이트, 패트릭 콜린슨, 스티브 잡스 같은 반열에 올려놓고 싶었어요'라고 회상한다.

나는 이런 사람을 현실에서 만나보지 못했다.

리더십이 뛰어나긴 해도 일론 머스크나, 스티브 잡스처럼 혁신적인 다소 비정상적인 생각을 가졌지만 저돌적인 추진력을 가진 사람을 보지 못했다.

기회가 없었다고는 하자 그 기회는 부단히 노력하다보면 내게 찾아오는 것이라는 것을 책을 읽으며 새삼 느꼈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 딱 맞는 말이다.

일론 머스크와 동지로 만나서 후에 경쟁자로 남게 되지만, 그들의 만남은 서로에게 더 열심히 넘어야 할 무언가로 자신들의 발전에 지분이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며 그의 사업전 전략, 성공을 위한 전략을 세우는 능력은 정말 배우고 싶다.

Chat GPT의 성공은 경쟁 기업에게 과제를 주었다.

과정은 치열했지만 결과는 모두가 자신들만의 생성형AI, AI플랫폼을 만들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계 정상들과의 만남으로 샘 올트먼 인간 자체 파워를 인증하게 된다.

그 이후 GPT는 수많은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데

인력 자원의 이탈과 학습한 데이터가 원작자에 동의를 받지 않은 무단 사용이라는 소송이 그것이다.

이제 좌절할만도 한데 그는 여전히 합리성과 과학과 진보를 굳게 믿는다.

그리고 그는 초지능을 만다는 일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다.

현재 그는 자신을 신처럼 밧들던 과거와 달리 수많은 공격을 받고있다.

그렇지만 더 이전 과거에서도 그를 믿지 않았던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그럼에도 그가 말한 초지능의 탄생은 정말 멀지 않아 보인다.

아직 그가 포기를 선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의 이런 신념을 밀어 붙이는 저돌적인 면모에 또 누군가 그를 도와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를 비난하는 사람들 처럼 그가 인공지능 윤리를 포기하지 않고 초지능을 탄생 시켰다는 기사를 꼭 만나고 싶다.

앞으로 이어질 그의 서사도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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