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심리공부 - 나와 너의 마음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 1·1·1 시리즈
허용회 지음 / 글담출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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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허용회

심리학 작가이자 연구원

'마인드플레이팅' 창업

저자의 브런치

https://brunch.co.kr/@yonghheo



인간의 심리는 늘 관심사다.

그러나 심리는 언제나 어렵고 복잡하고 예측하기 힘들 분야라는 인식이다.

그렇기에 이렇게 '1분으로 끝내는 ..'것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진짜 끝낼 수는 없지만 말이다.

2년 정도 짧게 상담과 심리학 공부를 이어오고 있다.

늦은 나이에 배우는 거라 빠르게 습득되지도 않는다.

더구나 이론과 실제가 달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계속 공부를 이어가고 싶다.

저자는 심리학의 가치가 전문적인 영역에 한정되지 않고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의 특징을 더 깊이 알도록 돕는다고 말한다. 실제 우리 일상에 적용되어 질 수 있다는 의미인 것 같다.

공감

공감은 인지적 공감과 정서적 공감으로 구분된다.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의 중요한 특징으로 '공감 능력의 결여'라고 한다.

그런데 이들도 인지적 공감은 연습과 훈련을 통해 가능하다고 한다.

인지적 공감은 상대방의 행동이나 감정의 원인을 의식으로 이해하고 추론하는 과정이고 정서적 공감은 상대방의 행동이 감정을 관찰한 후 내 마음속에서 어떤 정서적 변화가 일어나는 경험을 말한다.

즉, 인지적 공감은 가능하지만 정서적 공감은 해낼 수 없다는 말이 정확할 것이다.

어른이 되어 인간 관계에서 공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자아가 커지다 보니 공감하지 못하면 많이 불편해지는 순간들이 종종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회피를 선택하곤했다.

그러나 일적으로 유지해야 되는 경우는 그 불편함을 감수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어서 관계가 해소되기만을 기다리곤 했다.

노력해도 인지적 공감이 잘 표현되지 않아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것이 공감이다.

마키아벨리즘

마키아벨리의 성격은 반사회적 성격, 나르시스즘과 함께 '어둠의 삼원'으로 불린다.

세 성격 간에는 공감의 결여, 냉정한 태도, 겉과 속이 다른 모습 등의 공통점이 있다.

높은 성취 동기, 다른 사람을 속이고 조종하기, 평판 중시, 냉소적인 시각, 계획적 행동, 비도덕성 등의 특징을 보인다. 자신이 받은 위협을 잊지 않고 기억해두고 보복한다.

때론 나도 복수하고 싶지만 치밀하고 은밀하게 전략을 세우지 못하고 이내 잊어버리고 만다.

그렇지만 가까운 사이에서 받은 상처는 잊혀지지 않는다. 그건 왜 그럴까?

궁금한 심리학 주제 100개가 하나 당 2페이지에 걸쳐 나온다.

요즘은 심리하게 대한 관심이 높아져 들어본 내용도 있지만, 갑자기 '마키아벨리'라는 이름이 나와서 너무 놀랐다.

주제마다 별로 어렵지 않게 설명해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조금이나마 심리학 지식이 쌓여진 것 같다.

교양서로 추천한다.

저자의 저서로

『당신은 심리학에 속았다』

『게으른 사람들의 심리학』

『자존감 높이려다 행복해지는 법을 잊은 당신에게』 가 있다.

모두 흥미로운 내용일 것 같아 기대가 된다.

※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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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심리공부 - 나와 너의 마음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 1·1·1 시리즈
허용회 지음 / 글담출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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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마다 별로 어렵지 않게 설명해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조금이나마 심리학 지식이 쌓여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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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얹힌 거야 - 담도암이 가르쳐 준 불행의 소화법
황영준 지음 / 위시라이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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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얹힌거야





2021년 1월 말 승진과 더불어 아내의 고향인 전주로 파견 근무를 하게 된 저자는 몸의 이상을 느끼며 병원을 찾았고 간내담도암 진단을 받는다.

15년차 직장인이었던 저자.

대부분의 사람들처러 스트레스 받으며 바쁘게 살아간 것 뿐인데 갑작스레 투병을 하게된 것이다.

다행히도 일주일만에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수술을 받고 퇴원 후 다시 진료를 받고 블로그를 시작하기까지의 여정..

허리 디스크 수술이 잘못된 엄마를 위해 카페 가입과 의료진 검색 등을 하던 때가 생각났다.

결국 잘못된 수술이라 손 쓸 방법이 없다는 소리를 듣고 끝났다.

저자는 수술도 잘되고 1기라는 결과 앞에 결국 암이라며 분노한다.

저자의 심정에 공감이 갔다. 도대체 무엇에 감사해야하는 걸까?

항암을 시작하며 운동을 열심히 하게된다.

의사의 다시 일을 시작하지만 예전 같지 않다.

저자의 허한 마음을 달래준 책들과 드라마들..

나도 책을 참 좋아한다.

그래도 역시 현실을 잊는데는 TV가 최고다!

그렇게 책을 읽으며, 드라마를 보고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깨닫게 되는 것들을 성실하게 블로그에 기록한다.

저자가 발병 이후 만난 지인들과의 감회도 새롭다.

불편해할까봐 저자를 배려해주는 그들과의 만남..

일상에서 멀어졌던 저자와는 달리 시간은 계속 흐르고 저자가 없는 직장도 아무일 없었던 듯 하다.

가끔 우울한 시기에 두문불출하다 지인들을 만날 때 느껴지는 감정같은 것일까?

그런 마음을 풀어내진 않았지만 내가 없는 세상이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구나라는 감정을 저자도 느꼈을것이다.

처음엔 그저 자신을 불쌍해하던 저자는 더 불행한 사연들을 찾아 읽으며 위안을 얻었다.

다시금 눈에 들어온 아들에 대한 미안함으로 살아갈 힘내도 용기를 얻는다.

블로그에 자신의 이야기를 올리며 자신이 그러했던 남들에게 살아갈 용기를 주기도 하고 스스로 살아갈 기운을 얻었을 것이다.

저자는 불행이 가져다 준 인생의 소중함, 그 깨달음을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의 삶을 살아나갈 것이다.

어떤 마음으로 이 글을 썼을지..

남들에겐 그저 일상일 뿐인데 하루 하루 불안하고 때론 분노하는 감정이었을 것이다.

여러 감정들을 다 쏟아내진 않았겠지만 일순간 저자에겐 분명 치유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며 자꾸 나를 돌아보았다.

내가 지금 몰두하는 것들과 그로 인해 소원했던 것들..

그리고 나의 인생..

내 뜻대로 되지 않은 많은 날들을 분노로 채우며 살고 있는 나를 만났다.

누구나 죽음으로 가고 있지만 그 과정은 모두 다르다.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를 대입하며 생각이 많아지는 새해의 시작이다.

나도 불행을 소화시킬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또 다시 깊어진 나의 고민이 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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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얹힌 거야 - 담도암이 가르쳐 준 불행의 소화법
황영준 지음 / 위시라이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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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를 대입하며 생각이 많아지는 새해의 시작이다. 나도 불행을 소화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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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받기도 이해하기도 지친 당신을 위한 책
황유선 지음 / 다반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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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황유선

전직 [기자, 아나운서, 교수]

현직 작가

제목이 너무 끌렸다.

역시나 1장 부터 빠져든다.

나 자신에 대한 성찰,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저자에게 흥미로운 화두를 던진다.

일하는 데 있어 자신의 '나이'와 '경력'을 잊는다면 현재 나에게 닥치는 역경과 앞으로 내가 헤쳐 나가야 하는 상황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는 것이었다.

저자는 일에 대한 권태가 따라오면 나이들 수록 젊은 시절의 패기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고 한다.

작년에 일을 다시 시작하며 나의 나이와 경력을 잊었다.

신참처럼 뛰어다니고(무슨상관??) 배우기를 두려워하거나 귀찮아하지 않았다.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었지만, 다시 일 할 수 있음에 행복하고 감사했다.

앎의 즐거움 또한 작지 않았다.

저자는 나의 모습을 완성하기 위해 나이와 경력을 잊어버리자고 조언한다.

작년 부터 노력한 결과 나는 성장했고 성과를 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멀 스멀 권태가 찾아오려한다.

많은 것이 달라진 것이 이유일 것이다.

혹은 내가 욕심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외로울수록 소셜 중독

너무 공감이 되는 말이다.

이젠 어디를 가도 모바일 기기와 함께이다.

혼밥도 이젠 외롭지 않다. 휴대전화와 함께니까!!

어린 학생들 마저도 SNS를 통해 소통하는 것이 익숙할 정도로 일반화되어있다.

저자는 소셜미디어 중독은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너무 커 실컷 대화하고 싶지만 대상이 없어 그 허전함을 소셜미디어로 해소하는 것이라 말한다. 운전하다가도 잠시 멈춰선 순간 무심코 소셜미디어를 확인하는 것은 소셜미디어 중독이라고 말한다.

참으로 공감이 되는 말이다.

한 참을 인스타 릴스 보는 것에 빠져있었다.

너무 재밌었고 사람만 바뀌는 영상들이 또한 신기했다.

그 부질없는 것들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이유는 나도 하고 싶어서였다.

길쭉하고 이쁜, 혹은 길쭉하고 멋진 인종(?)들이 나와서 하는 몸짓은 너무도 멋졌는데

나는 같이 할 수 없으니 그저 바라 볼 수 밖에..

그런 나의 의지를 내보인다면 '그 나이에 니가?!!~'하고 욕할 것 같아 그저 바라만 보았다.

최근에 가족 테두리의 누군가가 내가 아닌 가족들을 더 돌보라고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은 반드시 실패할 것이며 후회할 것이라는 저주(?)를 퍼부었다.

가족 조차 나를 응원해 주지 않다니..하고 며칠 힘들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가족을 제외한 이들은 모두 나이를 잊고 후회가 남지 않도록 니가 하고 싶은 걸 하라고 조언해주었다.

나의 의지가 가족에겐 허황된 꿈처럼 들려서였을까?

가족을 위해 애썼던 것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리고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인간이란 말도 너무나 화가 났다.

안 그래도 단절되었던 가족과이 소통이 더 힘들어졌다.

나는 오해받기도 이해하기도 지친 상태였다.

이 책을 읽고 서로 잘 알지 못해 발생한 것임을 이해했다.

이제 나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힘내보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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