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의 마음
김금희 지음 / 창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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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는 타는 사람의 무게가 중요하다.
엇 비슷해야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행위가
반복 될 수 있으니까....

반면에 그네라는 놀이기구는 초보자는 도우미가 필요하다. 뒤에서 밀어 줄 그 누군가가 말이다.
조금 요령이 생기면 앉아서 발을 모으고
쭉 벋었다가 오무리는 행동을 하면 재미
있게 탈 수 있는 놀이기구다...

인생이라는 것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성인이 되기 전에 부모가 도움을 주고
나중에는 험한 사회를 온전히 본인이
홀로 헤쳐나가야 하니까 말이다....


"누구를 인정하기 위해서 자신을 깎아내릴필요는 없어, 사는 건 시소의 문제가 아니라그네의 문제 같은 거니까. 각자 발을 굴러서 그냥최대로 공중을 느끼다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내려오는 거야. 서로가 서로의 옆에서 그저각자의 그네를 밀어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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