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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정거장 - 잠시 쉬는 것도 불안한 사람들을 위한
홍승찬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쉬는 것도 불안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는
설명에 읽게 된 책이다.
책 내용 중에 저자의 선배가 내가 아는 교수
라 어쩌면 한번 쯤은 스치듯 인연이 있었을
수도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요즘 들어 사람들과 관계나 지나치는 풍경
이 낯설게 느껴지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가을을 탄다는 얘기는 있어도 봄 타는 것도
있나...?
좀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한 듯도 싶다.
혼자만의 조급증은 일처리를 빠르고 깔금하다는 평을 받지만 이제는 주위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자주 느낀다.
평소 약속을 하면 30분전에 도착해야 마음
이 편하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그게
잘 안된다. 물론 그 덕에 항상 책읽기에는
도움이 되지만 말이다.
어떤 경우는 조급증에 일을 다시 하는 경우
가 있다. 예를 들면 15일까지 할 일이라면
10일이나 11일에 다해야 한다. 그러면 11일이나 12일이후에 발생한 것 때문에 다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럼에도 나는 이게 편하다.
핑계 같지만 그래야, 만의 하나 실수를 해도
티나지 않게 처리할 수 있으니 말이다.
나쁜 남자의 대표적인 혈액형 B형이라서
그렇다는 농담을 가끔 듣는다...
타고난 성품을 바꾸기란 그래서 힘이 든다.
어쩔 수 없이 이런 주인을 만난 몸이 고생을
해야지 않을까 넋두리 하고 갑니다....ㅎㅎ
"행복이란, 넘치는 것과 부족한 것의 중간쯤에 있는 조그마한 역이다.
사람들은, 너무 빨리 지나치기 때문에 이 작은 역을 못 보고 지나간다." C. 폴록
"남에게 속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스스로 다른 사람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본래 우연이란 없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간절이 필요로 했던 사람이 그것을 발견했다면 그것은 우연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자기 자신의 소망과 필연이 그것을 가져온 것이다." - 헤르만 헤세
세계적인 디자이너 디터 람스의 전시회 제목은 "Less and More"였습니다. 덜할수록 더 좋다는 뜻.
"오늘 이란 너무 평범한 날인 동시에 과거와 미래를 있는가장 소중한 시간이다." -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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