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테이크아웃 6
최은미 지음, 최지욱 그림 / 미메시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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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은
단편 소설과 일러스트를 함께 소개하는
미메시스의 문학 시리즈이다.

정선은 06번이다.
정선.. 강원도 정선이 배경이다.
이름이 정선인 사람은 세명까지 무료로
정선 가는 기차를 타는 행사가 도입부이
다. 결국은 정선에 도착해 결혼을 앞둔
농촌 과일장수인 노총각 동창생에게
삼천만을 뜯어내는 사기꾼 주인공의
내용에 씁쓸함을 안겨 준다.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의 사기꾼에 처벌
이 너무나도 미약하다고 본다.
대개가 사기친 꾼들은 별이 열두개 이상
이니 말이다. 판사들의 양형기준 이유
는 직접 살인죄가 아니므로 과한 형량
을 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 생각은 좀 다르다.
물론 사기를 당하는 사람의 욕심도 있었
겠지만, 믿는 사람한테 당하는 사기에
화병에 병이 생겨 죽거나, 살아도 사는
게 아닌 식으로 사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볼 수 있다. 더 극단적으로 자살하는
이까지도 있다고 뉴스에 나오질 않는가?
요즘 들어 많이 뉴스에 나오는 보험사기
또한 대다수 선량한 시민들의 보험료를
걷어 보험사기꾼에게 억단위의 보험금
을 지불하고는 보험료를 올리는 보험회
사의 소행 또한 부당하다고 본다.
더 큰 문제는 전직 보험설계사가 낀 교통사고 사기꾼들이다. 블랙박스 덕에
줄어 들 줄 알았는데, 아예 블랙박스를
증거 카메라 삼아 연출하는 사기꾼들도
있으니... 진짜 보험금을 타야 하는 가입자들에게는 안 주려고 소송거는 국내 굴지의 보험회사들... 이런 것들이
잘못된 관행이자 현실이 아닌가?

이제부터라도 고쳐야 한다.
흔히 말하는 좋은게 좋은거 그런식의
일처리는 사라져야 한다.
그리고 제발 사기 전과 두자리는 살인죄
에 준하는 처벌을 해 주기를 판사님들에
게 진정 바라고 싶다....
또다른 희생자가 나오지 않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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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3 16: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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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3 16: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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