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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기차 여행 - 입체 지도로 보는 우리나라 지식곰곰 1
조지욱 지음, 한태희 그림, 김성은 / 책읽는곰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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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책을 만날때 손안에 들어오는 것들이 좋습니다. 이동하면서도 보기 좋고 가지고 다니기 편리한 크기들이며 가방 안에 쏙 넣고 다닐수 있어 좋습니다. 하지마 책의 크기는 상황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이번에 만나게 될 <우리 땅 기차 여행>큰 판형의 책이라 보기에 답답함이 없습니다. 글밥이 많은 것이 아니라 그림을 통해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전하기에 큰 책 안에 들어있는 여러가지 지도들은 아이들이 보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많은 곳을 여행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에도 정말 가야할 곳이 많고 보고 싶은 곳들이 많습니다. 솔직히 그 많은 곳들을 아이들과 다 가볼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책이나 다른 자료들을 통해 알아가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호남선을 타고 전라도 광주에 있는 할머니댁에 가는 가비와 다비.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즐거운 여행을 시작합니다. 우선 다른 곳을 가기 전에 서울의 풍경을 보여줍니다. 서울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큰 책이라 많은 것을 담을수 있고 다른 책들을 볼때와 달리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서울에 살고 있지만 오히려 다른 곳보다 서울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책에서는 풍경뿐만 아니라 서울의 역사,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는 사회입니다. 사회교과와 연계하여 볼수 있는 책이지만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공부한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사회공부도 할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위성도시'라는 말을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 책에서는 그림과 함께 자연스럽게 셜명해주니 그런 부분들도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가비와 다비가 탄 기차는 위성도시인 광명을 지나 서대전, 광주로 갑니다. 가는 동안  대전의 주변 도시들 모습과 논산평야, 호남평야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전주, 익산, 김제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 펼쳐 있는 호남 평야는 전라북도 땅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 땅의 세 배 넓이로 눈으로 지평선을 볼수 있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곳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두 친구의 기차 여행을 따라가며 모르는 것들을 하나씩 알아가게 됩니다.

 

 

가비와 다비의 목적지는 광주이지만 서울에서 그 곳까지의 이야기만 만나는 것은 아닙니다. 전라남도 지역의 여러 섬들과 순천만, 남해안, 동해안의 공업 도시 등 우리나라 곳곳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넓게 펼쳐진 그림으로 아이들이 어디를 가든 한 눈에 그 내용들이 들어오고 이야기 속에서 알아야할 것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아직은 가본 곳보다 가야할 곳이 더 많은 우리나라.  아이와 함께 입체지도를 보면서 앞으로 가보고 싶은 곳을 찾아봅니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지도를 보며 그 곳의 모습을 눈이 아닌 마음으로 담아올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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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페파 2014-02-24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 잘보고 갑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다락방꼬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