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야간매점]손쉽게 만들수 있는 밤참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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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야간매점
KBS <해피투게더> 제작진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3년 8월

해피투게더3는 즐겨보는 예능프로그램중 하나입니다. 시즌 1부터 봤으니 참으로 오래 시간 저와 함께 한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요즘 즐겨보는 이유는 야간매점 때문입니다. 솔직히 출연한 연예인들의 이야기보다는  야간매점에서 어떤 요리를 할까 궁금해서입니다. 요리를 잘하지 못해서인지 유독 관심이 가는 코너입니다. 다른 요리프로그램들은 초보자들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잘하는 사람들 위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이 코너가 실생활에서 주식으로 먹을 수 있는 요리는 아니지만 손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식들이 많아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연예인들이 출연하여 밤참으로 먹을 수 있는 레시피들을 소개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게 보는 프로그램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이 끝나고 다음 날이되면 인터넷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고 주변에서도 직접 만들어 드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워낙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 방송을 통해 직접 본 요리들도 많습니다. 방송을 보면서도 군침을 흘렸는데 이 책을 보면서도 계속 먹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으니^^ 출연자들이 많이 가지고 온 재료 중 하나는 라면일것입니다. 보통 끓여먹거나 비벼 먹는 종류의 라면으로도 정말 다양한 밤참들을 만들어 볼수 있습니다. 간장마늘라면, 홍콩라면, 매생이라면, 토토라면, 허죽이라면 등 라면 한가지 주재료만으로도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들어 보고 싶은 것은 골빔면입니다. 골뱅이 무침을 좋아하는데 양념에 자신이 없어 자주 만들어먹지 못합니다. 골빔면은 비빔라면의 스프로 만들수 있다고하니 함 도전해 봐야겠는걸요.

라면만큼이나 자주 등장하는 것은 식빵입니다. 이름도 재미있는 광복절 토스트. 계란과 햄까지 들어가니 한끼 식사로도 가능합니다. 우리가 식빵을 먹을 때 식빵 자투리를 잘라내고 그냥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 자투리로는 마늘식빵러스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답니다.

<야간매점>에서는 요리 재료에서부터 만드는 과정이 사진으로 자세히 나와있어 그리 어렵지 않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요리 스토리에는 요리와 관련된 방송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 방송을 미처 못보신 분들도 요리에 얽힌 일화 등을 함께 보실수 있습니다. 또하나 놓칠 수 없는 것은 전문가들의 노하우 입니다. 방송에도 출연했던 강레오 셰프와 레이먼 킴의 오렌지 깎는 법, 주방 천연세제, 채소응급처치법 등은 우리의 실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는 정보들입니다.

야간매점이라는 코너를 통해 출연자들이 만들었던 밤참 레시피. 어떤 음식들은 과연 먹을 스 있을까라며 깔깔거리며 보았듯이 이 책을 만나면서도 단순한 밤참 레시피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연예인들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함께 만날수 있습니다. 단순한 음식을 떠나 재미있는 요리시간이 될지 않을까합니다.

아이들과 여러가지 요리를 만들어 보았는데 그 중에서 열정찬밥피자를 사진으로 남겨 보았습니다. 평소 찬밥이 많인 생겨 김치볶음밥을 주로 만들어먹는데 이 책을 보고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 작은 아이가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책에 나온 요리처럼 모양이 예쁘지는 않지만 맛은 좋더라구요. 책을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직접 아이들과 만들어 볼수 있어 좋았답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