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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오 유진의 오가닉 식탁 - 자연을 먹는 가장 쉽고 맛있는 방법
황유진 지음 / 조선앤북 / 2011년 8월
절판


파티오 유진의 오가닉 식탁 책은 우선 읽을 거리가 많고 과정샷이 많아서 좋아요. 요리책 크기에 한 번 놀라고 효소 /기본장류/ 김치/ 장아찌/ 질병 예방요리/피클/ 퓨전 한식/ 서양요리/ 브런치/애피타이저 & 디저트/ 음료 등 방대하고 알찬 내용에 두 번 놀라는 책입니다. 쪽수가 무려 300페이지가 넘는데 책값이 비싸 보여도 비싸지 않게 느껴지는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한꺼번에 다 보기 보다는 조금씩 조금씩 묵혀 두었떠 읽어 보고픈 요리책이에요. 레시피도 무려 179가지나 소개되어 있는데 우리네 음식에 서양 스타일링의 느낌이 물씬 나는 테이블 셋팅이 인상적입니다.


사진에 보시는 페이지는 설탕대신 사용하기 좋은 과일 효소편 소개에요. 과일 효소 외에도 다양한 효소를 소개하고 있어서 골라서 담글 수 있습니다.






효소의 찌꺼기까지 알차게 활용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설탕 대신 사용하면 좋은 효소의 매력을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각 효소별 찌꺼기 활용법이 정말 유익해서 효소를 담게 되면 나도 알뜰하게 다 활용해 먹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핫소스와 바비큐 소스는 물론 포도주와 사케까지 만드는 법을 설명하고 있는데 눈이 휘둥그레져요. 사케도 체리사케와 로즈힙 사케처럼 그냥 사케가 아닌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고급 사케에요. 사진에 보시는 페이지는 집에서 만든 후리가케와 장아찌로 만드는 천연 바비큐 소스에요. 바비큐 소스까지 집에서 만들 수 있다니 신기했고, 시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요리책은 김치 볶음밥 하면 김치를 넣지 김칫국물을 이용하지 않잖아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김칫국물을 이용한 김칫국물 볶음밥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김치를 다 먹었는데 김칫국물만 남아 처리하기 애매한 경우가 많았는데 따라 시도해봄직한 요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이렇게 남은 음식을 이용한 요리가 많은데 친환경적이라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요리들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좋구요.

주스도 보통 사람들은 찌꺼기를 버리거나 같이 갈아 마시는데 저자는 모아 뒀다가 김치 담그거나 부침개를 만드는데 쓰곤 한다고 해요. 음식 낭비도 줄일 수 있고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밥의 고정관념을 깬 쌈밥김밥인데 도전 해보고 싶은 요리 중 하나입니다. 상추와 풋고추, 맛있는 쌈장에 소시지 구이로 고기맛을 더해 만든 김밥인데 굉장히 맛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여기에 나온 소시지는 일반 소시지가 아니라 고기에 가까운 고급 소시지인데 그래서 더 맛있고 건강에 좋을 것 같아요. 저자가 외국에 사는데 쌈이 불편할 수 있는 외국인을 위해 만든 요리라고 해요.






두 번째로 시도해보고 싶은 요리는 바로 고기 없이도 맛있는 웰빙 베지버거입니다. 미국 남부 스타일의 베지버거라고도 소개되어 있는데 칼로리 높은 흰빵과 출신이 의심스러운 고기 패티 대신 호밀로 만든 미니롤에 맛있는 채소가 가득한 베지버거, 상상만 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건강에 좋아서 아토피를 앓는 아이들에이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강식을 섭취해야 하는 분들에게도 이 햄버거는 만족스러운 메뉴가 될 것 같습니다.






자두 살구 샐러드도 꼭 따라해보고 싶은 요리입니다. 싱싱한 채소는 기본이고, 상큼한 자두와 살구가 들어간데다 고소한 호두,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가 매우 맛있을 것 같아요. 컬러풀해서 눈으로 봐도 먹고 싶은 요리입니다. 요리는 눈으로 즐기는 맛도 있다고 하죠. 새콤달콤한 과일에 신선한 허브를 곁들인 자두 살구 샐러드, 꼭 제철에 따라 만들어 먹고 싶은 요리입니다.



요리책을 보는 내내 읽을거리와 저자의 경험이 녹아나는 요리 이야기가 있더 더욱 만족스러웠던 요리책입니다. 이 책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요리에 대한 실험이자 찌꺼기 없이 요리하는 건강한 알뜰 요리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만들기까지 광장한 노력이 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이 책을 보자마자 들었습니다. 많은 양의 레시피는 물론 소소한 이야기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었습니다. 미국식 요리와 건강요리( 여기서 건강요리라 함은 효소와 기본 장류, 김치, 장아찌, 피클 등을 말한다), 찌꺼기 없이 요리하는 법을 알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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