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그림 하나 - 오늘을 그리며 내일을 생각해
529 지음 / 북폴리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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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로 전하는 청춘 공감 에세이 >

 

요즘 시간을 보낼 때 딱 고르면 좋겠다 싶은 책이 참 많이 나오죠.

뜨개질 하는 책, 만달라처럼 색칠하는 책,

그리고 하루 하나씩 그림그리는 책까지

정말 다양한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취미서적이 참 많아요.

그 중에 하나만 골라서 할까?

그렇다면 이 책을 보고 한번 해보세요.

 

사실 책을 한 권 골라볼까 하다가

바쁜 일상을 지나다보면 나중에...라면서 뒤로 미루고

그러다가 또 잊게 되죠.

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소확행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에세이 책이 나왔네요.

 

 사실 제목만 보고는 요즘 나오는

하루에 그림 하나 그리는 책인가 보다 했어요.

수채화나 연필그림이나 등등

그런데 책을 열어보는 순간

이건 무엇을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더군요.

글쓴이의 하루하루가 담긴 그림일기였어요.

이거 읽어도 되나?

남의 그림일기 엿볼 기회 흔치 않죠?

그림일기로 전하는 에세이랍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

그림일기 숙제가 있으면 한동안 열심히 쓰다가

3학년 쯤 되고 그림이 사라지고

글밥이 많아지면 쓰기 힘들어했어요.

그림과 글이 함께 어우러진다는거

그만큼 사람들에게 긴장감을 낮추고

표현할 시간이라는 의미겠죠?

 

 아이들 그림일기를 보는 듯한

아기자기한 이쁜 그림이 마음에 들어요.

너무 어른스러운 그림이면

책의 무게감이 느껴질 텐데

그림도 아기자기하게 그리고

글도 마음이 가는대로

부담스럽지 않게 감정표현한 그림일기에요.

이렇게 소소하게 자기 표현을 하는 법이

요즘 젊은 세대의 공감하는 방법인듯해요.

 거창하게 준비를 해야 시작할 수 있는 그림이 아니라

어린시절에 했듯이 작은 노트 한 권에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면서

꼭 하루하루를 채우지 않아도 되는

나만의 힐링 그림일기

 

요즘에는 수첩에 그림을 그리고 하루하루를 적기도 하고

딸아이 같은 경우는 손바닥만한

흰 노트를 준비해서

생각날 때마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적더군요.

매일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해도 나만의 소중한 에세이가 되겠죠?

 

글과 그림을 엮은

 일기장을 만들면서

소확행은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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