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짠테크 전성시대 - 절약으로 시작하는 3배속 부자법칙
짠돌이카페 엮음, 이보슬 글.구성 / 길벗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2017.02.18>
짠테크 전성시대 by 짠돌이카페 엮음
평점 ★★★★
재테크에 대해서 얼마나 아시나요?
또 얼마나 하고 계신가요?
저는 재테크의 '재'자도 잘 모릅니다.
사실 한 권 두 권 보면서 자극이 되기는 했었습니다.
누구나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니까요.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생활에 여유가 넘쳤으면 좋겠다는 생각... 다들 하니까요.
저도 그 누구나처럼 마음은 가득했었습니다.
그런데, 따라쟁이를 하려고 보니 쉬운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가정 재무에 대한 것을 헤아려보려 해도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아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딱히 낭비가 심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적금 하나 제대로 들지 못했으며, 있는 돈까지 야금야금 먹어대고 있었습니다.
현실을 바라보고 상황을 제대로 인식을 해야 하는데, 자꾸 눈을 감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해보기로 했습니다.
내가 지금 상황에서 제일 잘 하는 것!
재테크 책을 읽는 것이지요.
나의 인생을 바꿔줄 재테크 책, 두번째인 <짠테크 전성시대>....!
이 책은 짠돌이카페 회원들의 생생한 사례들을 담은 사례집입니다.
그 안에는 성공한 이들도 있고, 성공으로 다가가고 있는 이들도 있습니다.
또, 한 명 한 명 다 같은 방식이 아닌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물론 부자로 다가가는 제일 중요한 것은 '절약'이라는 것을 모든 글에서 말해줍니다.
누구나가 할 수 있는 것..... '절약'
재테크의 시발점은 '절약'이라는 것....
반복되는 그 단어가 너무 겁납니다.
'나 낭비하면서 살지 않았는데...' 라는 억울함이 생깁니다.
그럼에도... 그럼에도.... 도전해야 할 나만의 과제입니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순간 다이어리에 같이 적기 시작한 하루하루의 지출내역을 던져버릴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존심이 상하니 도전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모두 할 수 있는 일, 나와 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이룬 일, 나와 같은 형편의 사람들이 도전한 일.. 그래서, 평범한 나도 해보기로 했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나만의 계발을 하면서..
* 책을 읽으면서 현재 내 상황에서 실천가능한 것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바로 가능한 것들은 실천을 했습니다.
<사진1>의 <'휴먼계좌통합시스템'>
바로 조회하여 내가 몰라 찾지 못했던 돈을 찾았습니다.
더불어 사용하지 않는 6개의 통장을 해지하여 돈을 찾았습니다.
<사진2>의 <'매일매일저축' 실천하기>
책을 읽으면서 실천으로 옮겨서 현재 3일째 진행했습니다.(작심삼일은 넘겠어요^^)
<사진3>의 <'빠르고 생산적으로 빚 갚는 기술'>
갚을 수 있는 목돈이 통장에 들어있었음에도 상환할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멈춰있었습니다.
'빚을 빨리 갚으라'는 말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혹여 그것이 말이라고 하냐? 라고 반문하실 수도 있겠으나, 요즘 시대에 빚없는 사람없고, 빚이 없으면 내 돈을 제대로 쓰지 않는 것마냥 말하는 이들만 있어 대출을 한꺼번에 갚는 것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참 바보같은 거지만, 그랬습니다, 전......
'재'자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었으니까요....
책을 보고 바로 자동차할부금을 전부상환을 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금도 부분상환을 했습니다.
진작 했더라면 몇 개월동안의 이자는 안 낼수도 있었는데 말이지요....ㅜㅜ;
너무 당연한 것을 모른 채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나마 지금이라도 실천을 했습니다.
남들이 다 아는 것을 나는 몰랐다는 것.... 그때는 몰랐으니 이해하고, 이제는 알게되었으니 바로 행동으로 옮겼음에 안도를 합니다.
비싼 수업료 냈다.. 생각하구요^^
책을 읽을 때 항상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 책의 사례에서도 나왔듯이 책의 기준에 나를 맞추지 말고, 나의 기준으로 맞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몇 년전 <예금풍차를 돌려라>를 읽고, 그 다음 날 바로 적금을 3~4개 만들었습니다.
책에서 말한 것처럼 통장을 한 달에 하나씩 늘려가기엔 마음이 급했던 거였어요.
준비도 없이 실행으로 바로 나섰던 것이 실패의 원인이었고, 내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실천으로 옮겨 꾸준함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좌절을 느끼면 지속하기가 힘든 것이 저금이더라구요.
이제는 실수하지 않으려고 책에 나오는 사례들을 <내가 당장 따라할 수 있는 것, 이해하고 패스해야 할 것, 나중에 도전해 볼 것, 청년으로 자라나는 내 아이에게 알려줬으면 좋을 것>등등을 생각하면서 노트에 꼼꼼히 정리를 했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고, 그 다양한 사람들마다 자신에게 맞는 일이 있으며, 재테크나 절약하는 방법도 각자의 방법이 있습니다.
아직은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지는 못했지만, 많은 이들의 방법들을 숙지하며 공부하다보면 나에게 어울릴 방법을 찾을 수 있겠지요?
부자를 꿈꾸는 이들이 제일 처음 했다는 절약, 그리고 공부....
이것만은 그들의 공통된 이야기임을, 나의 생활도 안일한 이 생활을 벗어나야 함을 알려줍니다.
부자를 꿈꾸시나요?
저처럼 건물주를 꿈꾸시나요?
이 책은 이렇게 현재를 바꾸고자 하는 분들이 제일 처음 읽어야 할 책입니다.
"절약은 생각보다 빨리 돈을 모으고, 모든 돈을 더 단단히 쥐고 있게 하는 재테크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