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읽는 유대인 인생 특강 - 수세기 동안 단 0.2%만 알았던 부와 성공의 지혜
장대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유대인의 중요한 유산은 바로 '토라'와 '탈무드'이다. 유대교 경전을 '타나크'라고 하는데 타나크는 율법서, 예언서, 성문서로 구성되어 있고 이 중 율법서가 바로 '토라'이다. 탈무드는 토라에 대한 해설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이 책들을 통하여 유대인을 강하게 만든 믿음과 원칙을 발견하고 배울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여러 이야기 중에 먼저 변화와 성장에 대한 대목이 눈에 들어온다. 많은 이들이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변화를 선택하지는 않는다. 변화하고 성장하려면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익숙한 업무와 관계에서 벗어나야 하고 때로는 고난에 직면하기도 해야 한다. 이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고난에 맞서 변화하고 성장해야 한다.

 

"변화를 원한다면 지금의 그 자리에서 떠나야 한다. 익숙함과 결별하고 목표를 향해 나서자. '낯섦'을 선택하자. 이것은 비록 우리에게 고난을 선물하지만 결국에는 당신에게 또 다른 삶을 선물해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성장해야 하는가? 먼저 성장 가운데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이것만이 아니다. 저자는 성장한 만큼 내가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늘어난다고 말한다. 이것이야말로 성장의 큰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성장하고 성공하고 돈을 버는 그 모든 것은 단순히 나의 안위와 만족만을 위해서가 아니다. 그것들을 통하여 다른 사람을 도우며 함께 좀 더 나은 세상을 누리기 위해서이다.

 

"이처럼 성공의 척도는 돈이나 재산의 규모가 아니다. 자신, 나아가 타인과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느냐가 바로 성공의 기준이다."

 

인생의 기준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기준을 세우기 위하여 기쁨 목록을 작성하여 내가 언제 기뻐하는지 알아야 한다. 한 주간 시간을 결산하며 어디에 시간을 많이 쓰는지 체크해야 한다. 책을 읽고 생각해야 한다.

 

저자는 조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회사 경영진은 특히 회사를 운영할 때 이러한 조연의 역할을 기억해야 한다. 눈에 띄지 않지만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회사는 돌아간다. 경영진은 소외받는 사람 없도록 물질적, 정신적 보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조연 없는 주연 없고, 병사 없는 장수 없다. 긴 인생에서 때로는 누군가를 빛내주는 조연의 자리에 설 때가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진보를 위한 과정으로 여겨야 한다.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면 어떤 자리든 소중히 여기고 기뻐하는 사람이야말로 반드시 성공에 이르게 될 것이다."

 

작은 습관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데 매우 공감이 간다. 스트레칭만 해도 하루 10분이면 충분한데 꾸준히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때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칭을 해야겠다.

 

"아주 사소한 행동이라도 그것이 반복되면 큰 변화를 가져오는 법이다. 하루 5분 스트레칭이 몸의 피로를 없애는 비법이 되고, 아이와 매일 눈을 마주하는 10분이 가족의 안녕과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는 것처럼 일상의 작은 습관이 우리 삶을 만든다는 것을 기억하자."

 

저자는 낯선 상황에서 느끼는 외로운 감정을 경계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외로움과 소외감에 매몰되기보다는 감당하고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더불어 그 시간을 기회의 시간으로 삼아야 한다. 마음을 추스르고 정리하며 일어서는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다.

 

저자는 홈스쿨을 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인생을 꾸려가기를 바라며 주도력과 사고력에 초점을 둔다.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정신적 유산이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물려줄 수 있을지 반드시 고민해야 한다. 물질은 사라질 수 있지만 정신적 유산과 가치관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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