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 다우트 - 어떤 순간에도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는 손흥민식 마인드셋
이건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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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본고장 독일 분데스리가와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된 #손흥민

그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이자 자타공인 ‘월드클래스’ 이다.

프로 축구 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가르침 아래, 손흥민은 축구를 배웠다. 승부에 집착하거나 제도식 교육이 아닌 기본기부터 탄탄히 다져왔고, 축구는 즐거운 것이라는 마음을 키웠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대한 축구 협회가 선정한 우수 선수로 뽑혀 독일의 함부르크 SV에서 유럽 축구를 배운 손흥민은 그 실력을 인정받아 함부르크 SV에 정식 입단한다.

각설은 그만하고 이 책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등극한 월드클래스 손흥민의 마인드셋과 성공 비결을 7년간 밀착 취재해온 스포츠 기자가 그를 분석한 책이다.

‘월드클래스’ 타이틀 이면에 감춰진 손흥민의 치열한 선택과 싸움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는 손흥민 선수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비상할 수 있었던 비결을 ‘어떤 순간에도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는’ 그의 마인드셋, ‘네버 다우트(Never Doubt)’에서 찾는다.

스스로 만든 한계에 자신을 가두고 도전을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의욕을 북돋아주는 책이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때 손흥민 선수가 안와골절 수술을 하고도 마스크를 쓰고 투혼을 발휘한 모습은 감동이었다.

📚책 속으로:

행동과 다짐을 통한 자기 암시는 성공을 위한 주춧돌이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뤄낼 때까지 끊임없이 다짐하고 이를 루틴을 통해 이어나가는 것. 그 효과를 많은 인물들이 증명해왔다.

작은 것이라도 좋다. 스스로에게 보낼 메시지를 하나 떠올리고, 이를 담은 루틴을 만듦으로써 자기 자신을 다잡을 수 있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네버다우트 #이건 #중앙북스 #자기계발 #성공학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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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 이야기 - 빛의 개념부터 시간여행까지, 세상의 모든 것을 설명하는 양자역학 안내서
팀 제임스 지음, 김주희 옮김 / 한빛비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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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호기심이 많다면 대개 양자역학을 이해하고 싶어서 갖은 노력을 다해본다. 처음에는 입문서를 읽어보고, 그다음에는 저명한 저자의 교양서를 여럿 읽는다.

물리 교양서를 아무리 많이 읽어도 비전공자들은 한계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양자역학은 고약하게도 고도의 수학이 아니면 참모습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 양자역학은 고전물리학과 다르게 우리의 상식과 직감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비전공자라면 개념과 원리를 대강 이해하지만, 더 깊게 이해하지는 못한다. 그러다 보니 직감적인 이해와도 거리가 멀어진다.

사칙연산 정도라면 이미 초등학교에서 직감을 체득했기에 아무런 문제 없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비유만으로 양자역학을 이해했다면 그러한 직감이 작용할 리 만무하다.

직감적 이해가 없다면, 양자역학은 고도의 수학을 동원해야만 진정한 모습을 드러낸다. 많은 사람이 양자역학을 알기 위해 교양서를 들었다가 어느 선에서 적당하게 만족하는 이유도 사실 여기에 있다.

교양서에서는 온갖 비유를 들어 쉽게 설명하지만, 비유는 비유일 뿐이다. 곧 한계에 부딪히고, 단편적인 이해에 머물고 만다.

이 책은 비전공자가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수학이라는 철벽을 살짝 걷어내서, 양자역학의 참모습을 조금이나마 맛보게 해준다.

게다가 복잡하기만 한 수학 공식이나 끝도 없이 늘어진 숫자 대신 저자가 직접 손으로 그린 삽화와 과학 이론과 관련한 재미있는 농담들은 양자역학 개념의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책을 읽는 즐거움까지 더한다.

이 작은 차이가 양자역학을 이해하고자 분투했던 사람들에게는 양자역학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는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이다.

📚책 속으로:

누군가 여러분에게 네 개의 변을 가진 삼각형을 그리라고 하거나, 10보다 작지만 10억보다 큰 숫자를 떠올려보라고 했다고 가정하자. 그러한 요구 사항이 복잡한 것은 아니지만, 터무니없는 탓에 쉽게 따를 수 없다.

양자물리학에 이르는 길도 그와 비슷하다. 양자물리학은 일반적인 규칙을 따르지 않는 네 변 삼각형과 숫자가 존재하는 세계다. 평행우주와 모순이 여기저기 숨어 있고, 사물들은 공간이나 시간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양자역학이야기 #팀제임스 #한빛비즈 #양자역학 #물리학 #Fundamental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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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렛저널 - 과거를 기록하고, 현재를 정리하며, 미래를 계획하라
라이더 캐롤 지음, 최성옥 옮김 / 한빛비즈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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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뭔가를 수락한다는 것은 그 밖에 다른 것은 거절했음을 뜻 한다. 이동은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다시 실행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은 내보낼 기회를 준다.

브루스 리Bruce Lee는 언젠가 이런 말을 했다.“매일 늘려가는 게 아니라 줄여나가는 게 관건이다. 필요 없는 것은 과감히 잘라버려라.”

불렛저널은 전 세계의 젊은 세대에서 빠르게 유행하고 있는 일정관리법으로, 자신만의 아이콘으로 하는 일정관리법의 고유명사가 되었다.

불렛(bullet)이란 일정 관리를 위한 아이콘을 뜻하는데, 자신에게 필요한 아이콘을 직접 만들고 추가할 수 있다.

효율적인 자기계발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프랭클린 플래너 열풍과 비슷하나, 불렛저널은 작성법이 간단하고, 다이어리 모양에 구애받지 않으며, 사용자가 누구냐에 따라 불렛의 모양과 구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만의 것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이 열광하며 전 세계적 붐이 되었다.

이 책은 주의력 결핍 장애(ADD)를 겪던 저자가 어떻게 불렛저널링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불렛저널을 고안한 사람으로서 알려주는 불렛저널 쓰는 법, 불렛저널을 통해 이룰 수 있는 목적에 대해 다룬 책이다.

책 내용자체가 정말 좋다. 어떤 식으로 목표설정을 해야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 동안 내가 메모 작성해온 방식을 돌아보고, 여러사람의 노트 작성 성공기를 읽으며 헤이해지는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었다.

📚책 속으로:

1주일 후, 1달 후, 1년 후에 무슨 의미인지 이해할 수 없다면 그 메모는 아무 쓸모가 없다.

그러니 미래의 자신에게 친절하라. 간결하게 적는다고 명확함을 희생시키지 마라.그래야 몇년 이 지나도 불렛저널이 가치가 있다.

#불렛저널 #메모 #정리 #라이더캐롤 #글쓰기 #한빛비즈 #시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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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필림의 손글씨 수업 - 악필 교정부터 개성 있는 글씨까지
박민욱(필림) 지음 / 비타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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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세대는 손글씨를 많이 쓰지 않고 대부분 컴퓨터 자판을 이용해 글씨를 쓰다보니 손으로 쓴것 인지 발로 쓴 것인지 악필들이 많다.

포스트잇에 메시지를 써야 할 때, 생일카드에 축하 인사를 남겨야 할 때, 소포에 주소를 넣어야 할 때, 축의금 봉투에 이름을 적어야 할 때, 책을 읽다 문득 떠오른 생각을 써넣고 싶을 때, 혹시 그때마다 주저하지 않았는가.

한글은 글씨의 획이 많고, 초성/중성/종성을 조합하는 다소 복잡한 글자다. 알파벳 26개를 옆으로 나열하는 영어보다 훨씬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한글을 쓰는 것은 단순히 획을 긋는 행위가 아닌, 자음과 모음의 영역을 조절하고 조화롭게 배치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글씨 교정은 한글 구조를 이해하는 ‘모음 → 자음 → 글자 조합 → 단어 → 문장’ 순서로 단계별 연습이 중요하다.

이 책은 악필은 물론, 시간이 갈수록 필체가 망가지는 사람을 위해 기본부터 차근차근 손글씨를 다듬는 방법을 소개한다.

30일차 구성으로, 저자가 직접 악필을 고쳤던 방법과 온오프라인 클래스 수강생들이 글씨를 쓸 때 많이 하는 실수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담았다.

1~5일차는 글씨를 처음 배우던 때로 돌아가 연필을 바르게 쥐고 자음과 모음을 익히는 것부터 시작한다. ‘ㄱㄴㄷ’ 순서로 따라 쓰는 것이 아닌, 한글 구조 이해에 도움이 되는 순서로 난이도를 조절해 누구나 쉽고 효과적으로 필체를 교정할 수 있다.

이 책을 따라 천천히 쓰면 누구나 잘 쓸 수 있고 글씨에 대한 전체적인 균형감도 알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제는 글씨는 써야할 때 쾌감을 느끼게 된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악필을 교정하고 정갈한 글씨체를 원하다면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해 주고 싶다.

#하루10분필림의손글씨수업 #손글씨 #악필교정 #박민욱 #비타북스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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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가고 여왕이 오다
김기철 지음 / 한사람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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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결혼한 부부에게 조언하는 것 중 이런 것이 있다.

"여자 말을 잘 들어야 집안이 잘 된다."

열이면 열사람 백이면 백사람 여자말을 잘 들으면 복 받는다고 한다.

여자말을 잘들으면 가화만사성이고 여자말을 잘들으면 치가평천하이다. 심지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이 책은 서울에서 제주로 보금자리를 옮기고 난 후 변화된 부부의 이야기이다. 12년 내내, 착각하며 살았던 어느 한 남자가 그것을 깨닫고 다시 12년 동안 조금씩 변화되는 과정을 담았다. 부족하지만 아내를 받들어 모시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환경이 바뀌고 나서야 비로소 보이기 시작하는 것들. 그 둘의 사이에 변화가 오기 시작한다.

안정적으로 안주하며 살다가, 타의든 자의든 어떤 사건이 생기고 나면 사람간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마련인데, 저자는 그 터닝포인트가 제주로의 이동이었다.

젊은 시절, 그토록 사랑해서 같이 살게 되었건만 그 절절했던 기억은 빛바래 그저 생활만이 남게 된다. 그들의 관계도 그랬다. 40세에 제주로 내려와 12년간 겪었던 그 생활 속의 이야기에 여왕이 남았다.

여태 모르고 지냈던 것을 깨닫고, 반성문을 써내려가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한권의 책으로 엮었다. 마치 남의 일기를 훔쳐보는 듯한 기분도 든다.

"부족하지만 아내를 받들어 모시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이렇게 마음 먹기가 어디 쉬운가? 인간은 누구나가 자신이 귀히 대접받기를 원하는데, 아내의 모습을 보며 이런 결심을 하게 되었다니 작가 또한 대단하다.

시대가 변했다. 예전처럼 아내가 모든 것을 다하고, 숨죽여살며 화병이 생겨 몸져 눕는 그런 시대가 더 이상 아니다. 서로 존중하고 존중 받으며 살아가는 이 부부의 이야기에 괜히 내가 다 흐뭇해진다.

📚책 속으로:

한창 서울에서 장사할 때, 새벽부터 단골손님들한테 시달리고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하기 싫은 장사에, 오후 늦게부터 마시기 시작한 술자리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간신히 정신 차리고 비틀비틀 집에 들어가면 아내는 자다 일어나서 나를 맞이했다.

그러다가 사소한 언쟁에 결국 버럭 화를 내면 아내는 조용히 문을 닫고 방안으로 들어갔다. 상처는 그 작은 방안에서 아내의 눈물과 함께 커다란 흉터가 되어 지금까지 남아있었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내가가고여왕이온다 #김기철 #한사람북스 #에세이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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