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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너 왜 울었어? ㅣ 키큰하늘 6
박현경 지음, 이영환 그림 / 잇츠북 / 2021년 8월
평점 : 
책표지를 보면 저녁노을로 붉게 물든 이쁜 하늘에 두 친구가 서있다!
표지도 너무 이쁘고 아이들도 이뻐 보인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굼증을 일으킨다.
잇츠북출판사의 키큰하늘 6번째 책이다.
그때 너 왜 울었어?
박현경 글, 이영환 그림
잇츠북
주인공 지영이는 한창 사춘기를 격고 있는 초등학교 5학년이다.
얼마전 부터 친구들 사이에서 컬러렌즈가 유행하자,
지영이도 컬러렌즈를 갖고 싶어하지만 엄마는 허락을 하지않는다.
지영이는 속상한 마음에 마음을 달래려고 아파트 뒷산 배드민턴장에 간다.
거기에서 슈트에 조리를 신고 나타난 같은 반 친구 강우를 만난다.
조금은 어색하지만 대화를 이어나가면서 조금씩 가까워진다.
둘은 도서관 특강 토론 수업도 함께 듣는데,
강우는 논리적으로 자기의 의견을 펼쳐서 친구들에게 주목을 받기도 하고
평소에는 친구들과 장난을 치기 좋아하고 지루한 수업시간에 엉뚱한 말로
교실 분위를 바꾸는 능력이 있는 아이다.
지영이는 쌍둥이 동생이 태어나면서 부모님이랑 잠깐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부모님과 떨어져서 지내면서 느꼈던 감정과
시간을 맘에 두고 있는다.
강우랑 친하지 않던 지영이는 강우랑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게 된다.
도서관 특강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지영이는 강우의 자전거를 타고 아이스크림가게에 간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둘은 더 친해진다.
책속 두아이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너무 이쁘게 바라보게 된다.
동성만의 친구, 우정 말고 이성간도 친구와 우정이 존재하는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일까요.
지영의 '베프팸' 친구들이 모여 있는 자리, 라희가 강우와 사귀고 싶다고 말하면서
지영이에게 자신과 강우가 사귈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한다. 예쁜 라히는 남자들에게 인기 많은 친구이다.
하지만 지영이는 강우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아직 잘 모르지만
라희의 요청이 뭔가 탐탁지 않아 마음이 불편해 한다.
"라희가 너 좋아해. 너랑 사귀고싶대. 나랑 너랑 이어 달라고 부탁했어"
"네가 그랬잖아. 부잣집 딸은 반쪽이랑 결혼하고싶지 않았을 거라고 .
자기가 원하는것도 아닌데 왜 아버지 때문에 결혼해야 되는 거냐고.
나도 그래 난 라희랑 사귀고 싶지 않아. 나도 내 생각이 있어.
내가 왜 라희가 하자는 대로해야 해?"
강우는 지영이에게
고백을 하고 둘은 사귀게 된다.
지영이랑 잘 지내는 강우의 모습...
둘이 자전거를 타고 함께 하는모습이 왜이리 이뻐보이는 걸까요?
어느날 우연히 강우의 비밀을 알게된 지영이..
하지만 무슨 일이있던 걸까요?
강우와 지영이의 냉랭해진 사이...전에 알던 강우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변해 버린것 같다.
강우는 철저하게 지영이 무시하고...지영이는 처음에는 걱정이 나중에는 분노로
변해 버리는데..
강우에게도 무슨일이 일어 났던 걸까요?
강우는 아픈이야기를 너무 꽁꽁 감추고만 있던걸까요.
가정폭력!!
쉽게 꺼낼 수 없는 이야기라 생각해요. 누구에게도 말하기 싫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강우와 강우 엄마는 행복한 척이 하니라 진짜 행복해 지려 큰 결심을 합니다.
둘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지영이를 찾아온 강우~
둘은 정말 친구가 되었겠죠?
저는 젤 친한 친구한테만 어려운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아이들도 너가 힘들때 털어놓고 지낼 친구 한명정도 있었음 좋겠다고 이야기 해요.
저희 아이들은 학교에서 힘든 일이 있음 시간이 조금 지나더라도
엄마한테 만큼은 이야기 해주려고 하는데요.
이제 사춘기다 보니 말 못할때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럴 때 너가 젤루 편하게 생각하고 속마음을 터 높고 지낼 수 있는 친구 필요할 것 같아요.
작가님은 이야기효과라고 작가의 말에 이야기 해주시고 있더라구요.
사람은 분노와 슬픔, 억울함, 속상함을 이야기 하면 그걸 말하는 과정에서 자기 감
정을 스스로 정리한다고 하네요.
이야기를 하고 나면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아주 조금은 가벼워지거든요
그때 너 왜 울었어? 누가 울었을까요? 이쁘고 사랑스런 친구들이 왜 힘들어 했을까요?
책을 통해 함께 확인 해볼까요? 책장이 휘리릭 넘어 간답니다.